증권 일반
치솟던 환율, 급제동 '하락'...외환당국 "가용 수단 적극 사용"
1500원에 다가섰던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서자 1450원대로 급락했다.
14일 오후 2시 2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91%(13.30원) 떨어진 1452.6원을 기록중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오른 1471.9원에서 출발해 10분 만에 1474.9원으로 치솟았다.
구 부총리는 "해외 투자에 따른 외환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경우, 시장 참가자들의 원화 약세 기대가 고착화돼 환율 하방 경직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가용 수단을 적극 활용해 대처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외환·금융당국은 국민경제와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을 위해 환율 상승 원인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국민연금과 수출업체 등 주요 수급주체들과 긴밀히 논의해 환율 안정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이날 발표된 한미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도 '외환시장 안정' 합의가 담겼다.
한국의 2000억달러 대미 직접 투자와 관련해 "한국 외환시장 불안을 야기해서는 안 된다는 데 상호 이해에 도달했다"며 "어느 특정 연도에도 연간 200억달러를 초과하는 액수의 조달을 요구받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동의한다"고 돼 있다.
또 "한국은 미화를 시장에서 매입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법을 통해 조달함으로써 시장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부분도 당초 알려진 내용대로 담겼다.
아울러 "투자 이행이 원화의 불규칙한 변동 등 시장 불안을 야기할 우려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한국은 조달 금액과 시점 조정을 요청할 수 있다"고 했다.
2000억달러 직접 투자가 한국 외환 시장에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공감대와 그 대처 방안을 문서로 남겼다는 점은 안도할 일로 평가된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딱 1분… 숏폼 드라마계 다크호스 ‘야자캠프’를 아시나요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11/09/isp20251109000035.400.0.jpg)
![샤넬부터 친환경 재킷까지...지드래곤의 '화려한' 공항패션 [얼마예요]](https://image.economist.co.kr/data/ecn/image/2025/11/08/ecn20251108000008.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시한부' 유부녀에 속아 12억 탕진한 전직 경찰이 남긴 말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이데일리
보이넥스트도어, 2관왕 쾌거..“계속 성장할 것”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가격 최대 60% 인상"…AI發 수요 폭증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KFC코리아 매각 난항…밸류 이견에 협상 제자리걸음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오스코텍, 제노스코 기업가치 4000억 이하로 타협 가능할까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