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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미분양 '악성 증가'…공급 확대에 신중론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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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핵심 기조로 내세운 가운데, 지방의 미분양 주택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면서, 획일적인 공급 중심 정책보다는 지역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7793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지방 미분양 물량이 5만1888가구로 전체의 76.5%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 물량이 지방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4월 말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6422가구로 전월 대비 5.2%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 물량이 2만6000가구를 넘긴 것은 2013년 8월(2만6453가구) 이후 처음으로 11년8개월 만의 최대다.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82.9%는 지방(2만1897가구)에 쌓여 있다. 지방에서 다 짓고도 팔리지 않은 주택은 전월 대비 6.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를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지방 미분양 아파트 직접 매입과 기업구조조정(CR) 리츠 출시 지원 등의 대안을 내놨다. 또 전날 발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방의 준공 전 미분양 아파트를 환매조건부 매입하는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을 포함시켰다.특히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이재명 정부의 주거·부동산 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정책이 나오진 않았지만, 집값 안정을 위해 주택공급 확대 중심의 주거 정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이런 상황에서 지방 주택공급을 통한 경기 부양책은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국은행은 18일 발간한 '주택시장 양극화와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서 서울과 지방간 집값 차이가 주요국보다 크게 확대됐다고 지적하면서 "비수도권은 공급 과잉으로 주택 가격에 구조적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한은은 이어 "비수도권 주택건설을 통해 건설투자를 견인하는 부양책에는 보다 신중해야 한다"며 "지역별로 차별화된 거시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고 제언했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 고하희 부연구위원도 최근 발표한 '새 정부 주거·부동산 정책 관련 주요 공약 분석 및 시사점'에서 "새 정부의 주거·부동산 정책은 전반적으로 '공급 확대' 및 '국토 균형 발전'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지방 주택시장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에 대한 세부적인 대응 방안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밝혔다.이어 "지방은 수요 기반이 약화된 지역이 많아 획일적인 공급 중심의 정책 기조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지역 특성과 괴리된 정책으로 인해 공실 증가, 슬럼화, 지역 공동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역별 수요 수준, 인구 구조, 시장 여건 등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6.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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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6년 먼저 살아보고 분양받는 거 어때"...시세 90%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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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공공임대로 거주한 뒤 선택에 따라 매입을 할 수 있는 전국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의 두번째 입주자 모집이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국토교통부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 및 든든전세 1713호를 전국 11개 시도에서 이달 19일부터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전체 공급물량 1713호 중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1475호(86.1%)가 배정됐다. 이 중 서울이 80호, 경기가 1111호, 인천이 284호다.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양질 주택을 매입하거나 신축해 공공이 직접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거주할 수 있고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임차인에게 우선 매각한다.이번에 공급하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은 작년부터 새롭게 공급하는 유형으로, 입주자가 최소 6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받을지 선택할 수 있다.소득·자산 요건과 무관하게 시세 대비 90% 전세로 공급하는 든든전세 유형과 신혼·신생아 매입임대2 월세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분양전환형은 든든전세 869호와 신혼·신생아 매입임대2 유형 179호로 모두 1048호이며, 든든전세 중 분양 전환이 없는 유형(665호)도 함께 공급된다.분양 전환은 입주 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30%(맞벌이 200%) 이하, 총 자산은 3억5400만원 이하 요건을 갖춘 입주자를 대상으로 한다.3인 가구는 월평균 991만565원, 맞벌이는 1억5253만946원의 소득 기준이 적용된다. 자산 기준은 2023년 3월28일 이후 출생한 자녀가 있을 경우 1자녀 가구는 3억8800만원, 2자녀 가구는 4억2200만원까지 늘어난다.입주자는 별도 청약통장 없이도 6년간 임대로 거주하다 분양 전환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전환을 원하지 않거나 소득·자산 요건을 초과해 전환이 불가능하면 일반 매입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임대로 거주할 수 있다. 자녀 유무에 따라 전세형은 8년까지, 월세형은 14년까지 거주 가능하다.분양 전환 가격은 입주 당시 감정평가액과 6년 후 분양 시점 감정평가액의 평균으로 산정하되 분양 시 평가액을 상한으로 설정해 입주자 부담을 덜 계획이다.모집공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19일부터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5.06.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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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능동형 층간소음 저감장치 개발…“층간소음 노이즈 캔슬링”

부동산 일반

롯데건설은 세이렌어쿠스틱스와 함께 능동형 진동제어(Active Vibration Control) 기술을 이용한 층간소음 저감장치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해 상용화 단계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롯데건설과 세이렌어쿠스틱스는 주변 소음을 인식해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Noise Canceling)’ 기술에 착안해 2023년부터 능동형 층간소음 저감장치 개발 및 현장 적용성에 대해 공동연구를 시작했다. 양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소음 저감 장치 설치 및 설정 방법 등에 관한 공동특허 총 4건 을 출원했다.진동센서와 신호처리 장치, 진동제어 장치인 ‘뮤터(Muter)’로 구성된 시스템은 슬라브의 하부에 설치된다. 층간소음은 천장이나 벽을 타고 위층에서 아래층에 전달되는 충격으로 인한 진동에 의해 발생하는데, 위층에서 충격이 발생하면 진동센서가 이를 감지하게 된다. 신호처리 장치는 진동센서로부터 받아들인 충격을 전기신호로 바꿔 ‘뮤터’에 전달하고, ‘뮤터’는 그 충격을 상쇄하는 진동을 발생시켜 층간소음을 저감한다.이번 시스템은 천장 마감 내부에 간단히 시공할 수 있어 신축 아파트뿐만 아니라 층간소음에 취약한 구축 아파트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LH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등의 실증 실험시설에서 성능 검증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인체에 불쾌감을 주는 100Hz 이하의 저주파 대역 층간소음을 3dB 정도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하반기 현장 테스트를 통해 저감 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 성능 안정성 등도 추가로 검증해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향후 노후화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하거나 수험생 공부방 등을 조성할 때 층간소음을 줄이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은 “층간소음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신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고객만족을 향상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세이렌어쿠스틱스 대표도 “‘뮤터’는 층간소음을 제어해 입주민들의 주거 및 생활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5.06.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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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중심의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분양

여의도, 국제금융 중심지 도약에 맞춰 글로벌 브랜드 레지던스 공급한강 조망·사통팔달 교통망·국제업무지구 중심의 입지에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국내 대표 부촌이자 금융 1번지로 통하는 여의도가 또 한 번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한강변 초고층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데다, ‘그레이트 한강’ 등 호재가 줄을 잇고 있다.서울시는 여의도를 세계적인 디지털금융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여의도 금융중심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지난해 9월 확정했다. 한국거래소, KBS 별관, 여의대로변 등 핵심 구역은 초고층 업무·주거시설을 조성할 수 있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되어, 여의도는 향후 뉴욕의 맨해튼, 홍콩의 침사추이에 견줄 만한 국제금융 클러스터의 성장이 기대된다.여의도는 단순한 금융 업무지구를 넘어 정치, 미디어, 문화, 주거가 공존하는 다층적 도시 기능을 갖춘 핵심 입지다.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올림픽대로·서부간선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망은 물론, 한강 조망과 녹지환경까지 갖춘 복합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여의도공원 일대에 2000석 규모의 다목적 대공연장과 중극장, 연습실과 전시장, 편의시설 등을 갖춘 제2세종문화회관이 조성될 계획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여의도는 단순한 비즈니스 지구를 넘어 서울의 경제 상징성이 응축된 입지로, 향후 글로벌 투자자와 고자산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지역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이러한 입지에 국내 최초로 반얀트리그룹의 ‘앙사나’ 브랜드 레지던스가 들어선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지하 6층~지상 57층 규모에 레지던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레지던스는 전용면적 40~103㎡, 총 348실로 이뤄진다. 하이엔드 브랜드에 걸맞게 고품격 시설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서울에서 6번째 높은 249.9m의 초고층으로 설계되어 여의도 공원, 한강, 도심 전경 등 각 호실 별로 서로 다른 매력의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또 초고층 루프탑에는 여의도 공원에서 한강까지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약 22m 길이의 스카이 인피니티 풀을 마련해 서울 도심 고층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유선과 플랫폼을 통하여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VVIP 비서 서비스와 전문 프리미엄 토탈 홈케어 서비스인 홈 버틀러 서비스, 투숙객을 위한 조식 서비스 등 전문적인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발레 파킹, 케이터링, 리무진 서비스, 프리미엄 렌탈 등 호텔식 서비스와 지하 1층 운동시설에서는 스파, 골프 연습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마련될 예정이다.또한 방문 세차, 세탁, 프리미엄 물품 보관, 마켓 공동 구매 등 리빙 서비스와 회원등록, 서비스 신청, 결제까지 전용 앱을 통해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투숙객 전용 플랫폼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3층 프라이빗 대여 금고에서 개인 귀중품을 관리할 수 있으며 지하 2층에서는 투숙객의 불편이나 문의사항을 적극 해결해주는 컨시어지 데스크도 마련된다. 입주 지정일 이후 1년간 일부 주요 컨시어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투숙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전망이며 호실별로 가구 및 가전(일부 품목)을 계약자들에게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지어지는 ‘앙사나’ 브랜드 레지던스로 반얀트리 그룹 오너십 프로그램인 생추어리 클럽(Sanctuary Club) 혜택도 제공된다. 생추어리 클럽 회원은 반얀트리, 앙사나, 카시아 및 라구나 등 반얀트리 그룹 프라퍼티 소유주에게만 제공되는 특권으로 전 세계에 펼쳐지는 반얀트리 그룹의 객실과 스파, 레스토랑, 갤러리 상품 할인, 골프 할인, 얼리 체크인, 레이트 체크아웃 등 광범위한 할인과 혜택을 제공받는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31에 위치한 갤러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2025.06.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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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없이 '62억원 건물주' 비결…"오로지 현금만" 정체는

부동산 일반

가수 김종국이 고급 주택을 전액 현금 매입한 사실이 밝혀져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오는 19일 방송 예정인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하는 김종국은 "그동안 재테크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원룸에 살아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며 고급 주택 매입 비하인드를 털어놓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김종국이 매수한 집은 논현 아펠바움 2차(3단지) 전용면적 243㎡ 타입 1가구다. 거래가액은 62억원이며 근저당 설정이 없는 상태로 주택담보대출 없이 전액 현금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논현 아펠바움 2차는 최고 4층, 38가구 규모로 건축물 대장상 연립주택으로, 올해 3월에는 전용면적 242㎡ 3층 매물이 60억원에 실거래되기도 했다.지난해에는 244㎡이 65억원에 손바뀜 되는 등 60억원 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고급스럽고 이국적인 외관에 나무 조경으로 자연친화적이며 사생활을 완벽하게 지켜주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외벽은 5중으로 감지탐지기가 설치돼 있고, 수백대의 CCTV가 있어 사생활 보호를 중요시하는 연예인들과 기업인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종국 외에 장근석이 2011년 6월 분양받아 어머니와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고, 그는 맞은편 아펠바움1차에 거주하고 있다.교통편 역시 용이하다. 두 단지 모두 지하철 7호선 학동역과7호선과 분당역 환승역인 강남구청역, 분당선과 9호선 환승역인 선정릉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고, 올림픽대로, 동호대교, 강변북로 등이 인접해 있어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는 평이다.이에 대해 같은 회차에 출연한 김종민은 "나는 재테크 많이 했다"며 "고깃집, 피시방, 쇼핑몰 등 위스키 수입에 투자해서 사기도 당했다"고 고백한 후 "결혼하니 아내가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조언하더라"며 벌써부터 아내 말을 무조건 따르는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모두를 안심시킨다는 후문도 들려오고 있다.한편 김종국은 지난해 10월 29일 금융위원회가 개최한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저축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종국은 대중에게 저축의 중요성을 알리고 방송을 통해 금융 지식을 전파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었다.

2025.06.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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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0년간 2.53배 상승…영등포구, 강남·마용성 제치고 '상승률 상위' 부상

부동산 일반

지난 10년간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2.5배 이상 오른 가운데, 전통적 인기 지역인 강남4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외에 영등포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 원으로, 2015년 1785만 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구 34평) 기준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이다.자치구별로 보면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원으로 2.84배 올랐다. 이어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뒤를 이었다.최근 서울 주택시장을 선도해 온 강남4구 및 마용성 7개 지역 중 6곳이 상승률에서도 강세를 보인 것이다.영등포구는 2015년 1636만원에서 올해 5월 4309만원으로 2.63배가 상승, 마포구(2.5배)를 웃도는 오름폭을 보였다. 강남4구와 마용성을 제외한 지역 중 유일하게 서울 평균 상승률을 상회한 것이다.영등포구는 과거 서울의 중심부임에도 개발이 더뎠지만, 최근 신도림·당산·영등포역 일대 정비사업과 서울 서남권 교통 호재가 가시화되면서 가격이 급등세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이달 말에는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영등포 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3층, 총 5개 동, 총 659가구 중 1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약 4000여 세대 규모 신흥 주거지로 거듭날 영등포 뉴타운 내에서도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목동 학원가와의 접근성도 좋다. 영등포역이 가깝고 신안산선, GTX-B 등 추가 호재도 계획돼 있다.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코스트코, 이대목동병원, 한강성심병원, 영등포구청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포스코이앤씨도 영등포구에서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가칭)' 2030가구(일반분양 312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이 외에는 현대건설이 동작구 사당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92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6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될 계획이다.서초구 잠원동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10월에 '신반포21차 재건축(가칭)' 251가구(일반분양 78가구)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2025.06.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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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경매 매각가율 '고공행진'…이달 100% 초과 낙찰 급증

부동산 일반

서울 아파트 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경매시장으로 번지며 이달 들어 감정가를 초과한 낙찰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1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 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16일 진행된 서울 아파트 경매 가운데 매각가율이 100%를 넘는 경매는 총 24건으로 집계됐다.이달 말까지 아직 2주가량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각가율 100% 이상 경매는 이보다 훨씬 더 많아질 전망이다.지난 1~5월 매각가율이 100% 이상인 아파트 경매는 총 127건으로, 월평균 25.4건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매각가율 100% 이상 경매건수는 올 1월 21건, 2월 16건, 3월 22건, 4월 36건, 5월 32건 등 최근 들어 다소 늘어나는 추세였으며 특히 이달 들어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예컨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106㎡는 감정가 31억5천만원보다 10억6000만원 이상 높은 42억1533만원에 낙찰돼 매각가율이 133.8%를 기록했다.이보다 하루 전에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강촌아파트 전용 84㎡가 감정가 19억6000만원 대비 4억4600만원 높은 24억700만원(매각가율 122.8%)에 낙찰됐다.또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캐슬골드 166㎡는 감정가보다 5억원 이상 비싼 30억1000만원(120.9%)에 손바뀜됐다.특히 이번달에는 매각가율이 100%를 넘는 매물 가운데 토허구역 외 지역의 아파트가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서울 동작구 대방동 성원 84㎡가 감정가보다 8000만원 높은 13억310만원(106.8%)에 거래됐으며 동대문구 휘경동 브라운스톤휘경 전용 59㎡도 감정가보다 높은 1400만원 높은 7억6200만원(101.9%) 낙찰됐다.영등포구 양평동1가 영등포중흥에스클래스 59㎡도 감정가(10억5000만원)와 비슷한 10억5005만원에 거래됐다.지지옥션 이주현 전문위원은 "강남권이 아닌 지역에서 매각가율이 100%를 넘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이번달에는 이런 사례가 눈에 많이 띄고, 성북구 길음동이나 영등포구 대림동 등에서도 매각가율이 100%에 육박하는 거래가 잇따랐다"고 발했다.이같은 매각가율 상승세는 토허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경매를 통해 매입하려는 틈새 수요와 함께 실거주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토허구역이라도 경매로 매입하면 실거주 의무 규제가 적용되지 않아 투자 측면에서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이에 더해 실거주 수요도 몰리고 있다고 지지옥션은 설명했다.이 전문위원은 "투자 목적이라면 수익 등을 고려해 낙찰 희망가를 높게 쓰기 어렵다"면서 "강남 외 지역에서 낙찰가율이 높은 것은 실수요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2025.06.18 09:20

2분 소요
GS건설, 유아이그룹과 UAM 사업협력을 위한 MOU 체결

부동산 일반

GS건설은 17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서 유아이그룹과 도심항공교통(UAM) 사업 초기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GS건설은 도심항공교통(UAM) 주요 섹터별 사업자들과 함께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협력 구축을 주도한다. 또한, 유아이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운항 및 항공정비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기체 운항안전 및 유지·정비 체계수립, 인력 양성 및 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업무협약의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 도심항공교통(UAM) 초기시장 비즈니스 모델 개발 ▲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부산광역시와의 협력 강화 ▲ 실질적 UAM 통합운용 (운항, 교통관리, 버티포트 운영 등) 체계 구축 ▲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중장기적 협력 모색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GS건설과 유아이그룹은 국토교통부 및 지자체 주도의 UAM 시범사업에 공동으로 준비하고, 도심 내 안전한 운항을 위한 실제적 역량과 체계를 구축, 도심항공교통 초기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 시범사업 참여를 넘어,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확장을 위한 공동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고 구체화할 계획이다.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GS건설이 도심항공교통(UAM) 통합운영사업자이자 전략적 투자자로서 초기 시장에서 실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유아이그룹과의 협력은 실질적인 운항사업 역량확보에 큰 시너지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7 18:30

1분 소요
“10억 시세차익” 과천 무순위 청약 신희타, 접수 마감기한 18일까지 연장

부동산 일반

과천 S7블록 그랑레브데시앙 1가구 무순위 청약에 접속자 수가 몰려 원활한 청약 접수가 이뤄지지 않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6일 마감 예정이었던 청약접수 기간을 18일 오후 5시로 연장했다.LH는 “분양가 상한제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의 특성상 많은 청약자가 몰려 원활한 접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불가피하게 접수기간을 연장하게 됐다”고 16일 밝혔다.LH는 이날 오전 10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위치한 그랑레브데시앙 신혼희망타운 전용면적 55㎡ 1세대에 대해 무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했다. 오후에는 신청자가 5만4000명까지 몰렸고 LH 청약플러스 시스템의 지연 및 대기 상태가 반복됐다.해당 주택의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 포함 5억3900만원 수준이다. 인근 단지인 ‘래미안슈르’의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최대 10억원 이상 차이난다. 무순위 청약이기 때문에 청약통장 보유 여부나 소득, 기존 당첨 이력 등에 관계없이 신혼희망타운 입주 자격을 갖춘 무주택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혼희망타운에 입주하려면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1년 이내 혼인 예정자거나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 등이어야 한다. 청약 결과는 오는 20일 발표 예정이고 계약일은 30일이다. 당첨자는 최초 입주일로부터 5년간 의무 거주해야 한다.

2025.06.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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