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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하반기 커머스 전직군 경력 공채… 세 자릿수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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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이승건)가 2025년 하반기 커머스 전직군 대규모 경력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상반기에 이어,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모집 분야는 ▲머신러닝(ML) 엔지니어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애널리틱스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 ▲서버 개발자 ▲프론트엔드(FE) 개발자 ▲엠디(MD) ▲프로덕트 오너 ▲프로덕트 디자이너 등 총 9개 전직군이다. 채용 규모는 세 자릿수 수준이다. 저연차·고연차를 막론하고 뛰어난 역량을 가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이번 채용은 오는 30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이후 직무 인터뷰, 컬쳐 인터뷰 순으로 진행된다. 직무 특성에 따라 일부 지원자들은 과제 또는 코딩 테스트 전형을 추가로 실시한다. 분야 별로 자세한 요건과 직무 설명 등은 토스 채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자들의 궁금증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커머스 총괄과 커머스 테크 헤드가 직접 공유해주는 영상 콘텐츠도 준비했다. 토스 커머스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과 비전을 포함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들, 토스 고유의 조직문화 등을 직접 설명한다.토스는 유연한 출퇴근시간을 기본으로 하는 ‘유연근무제’를 운영 중이며, 만 3년 근속 시 1개월 리프레시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다양한 사내 복지 제도와 커리어 개발 프로그램은 물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복지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박웅도 토스 커머스 총괄은 “이번 대규모 채용은 토스 커머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한 도약의 출발점”이라며 “커머스의 본질에 다시 질문을 던지고, 새롭게 정의할 동료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17 15:30

2분 소요
삼성화재, '킥보드 보관구역' 화재 실험...현장 안전대책 점검

보험

삼성화재는 지난 12일 경기도 여주시 방재시험연구원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화재보험협회 등과 함께 개인형 전동 이동장치 (Personal Mobility, PM) 보관·충전 구역의 실물 화재 실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PM 보관소의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화재가 지난 4월 출범한 민·관·학 협력 플랫폼 '사회안전망 The LINK'의 참여 기관들과 기획한 활동의 하나다. 최근 전동 킥보드와 전기 자전거 이용이 늘면서, 공동주택·상가 등 건물외벽에 안전조치 없이 설치된 PM보관·충전 구역이 증가하고 있다. 이 경우 초기 발화가 외벽 마감재를 따라 빠르게 확산돼 큰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실험에서는 실제와 유사한 필로티 구조에 보관소를 설치한 뒤, 전기자전거 배터리에 열폭주를 유도해 화염 확산과 전파 경로를 관찰했다. 그 결과, 방호대책이 없는 보관소는 화염이 외벽 단열재를 타고 빠르게 번진 반면, 불연재 보관소 설치, 외벽과의 이격 등 안전조치를 적용한 경우 화염 확산이 크게 지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최영화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 소장은 "실질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안전 대책이 제도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삼성화재는 앞으로도 연구와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서울시립대 방재공학과 함승희 교수는 "PM보관소의 방호대책이 화재 피해 확산을 막는 데 효과적임을 실험으로 입증했다"며, "관련 안전기준 정비와 제도 개선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사회안전망 The LINK'와 함께 '안전을 잇다, 내일을 바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안전한 일상을 위한 기준 정립과 제도 개선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2025.09.17 09:28

2분 소요
KB손보, '고객 원하는 곳' 기부 가능한 'KB 기부 플러스' 도입

보험

KB손해보험은 고객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모바일 기부 플랫폼 'KB 기부 플러스'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KB 기부 플러스'는 고객이 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참여형 기부 플랫폼이다. KB손해보험 다이렉트 장기보험(실손보험 제외) 가입 시 기부 포인트가 자동 제공되며, 고객이 함께 모은 포인트가 사업별 목표 금액에 도달하면 KB손해보험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를 진행한다. 참여한 고객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부 증서가 전달된다.이번 'KB 기부 플러스'의 첫 사회공헌 테마는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건강·미래'다. 구체적으로 ▲재난·화재 등 일상 속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그룹홈 시설 개선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치과 치료 지원 ▲자립준비청년의 진로 탐색 및 창업 역량 강화 등 사회 소외계층의 실질적 변화를 지원하는 맞춤형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고객은 KB손해보험 모바일 앱에서 관심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으며, 선택한 사업의 모금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KB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 가입이라는 일상적인 선택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고 사회 전체에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KB 기부 플러스'를 도입했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7 09:23

1분 소요
'상조' 가입했더니 '결혼부터 여행' 다 도와주네

보험

상조회사들이 지난 몇 년 간 장례서비스 외에 결혼·여행·웰니스 서비스 등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대폭 확충하면서 기존 40대 이상 고객층이 아닌 20~30대 MZ세대 고객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례 상품 중심에서 라이프케어 관련 전환서비스 비중을 높이면서 새로운 고객층을 유입시키고 있는 셈이다. 상조업계는 지속적인 라이프케어 서비스 확충으로 젊은층 고객 비중을 더 높여 미래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웨딩·여행 전환서비스율 ‘껑충’상조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상조회사들의 주 고객층은 여전히 40대 이상 중장년층이다. 대체로 40대 이후부터 부모나 자신의 장례를 고민하기 시작하다 보니 전체 고객 비중에서 이들의 비중이 높다. 상조업계 관계자는 “40대 이상 연령층은 직접 장례를 치러 본 경험도 있고 장례식에도 참석할 일이 많다 보니 자연스레 장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연령층”이라며 “반면 20~30대는 아직 장례에 대해 깊게 고민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가입 수요도 적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상조상품이 시기상 2030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힘들다는 얘기다. 하지만 최근 상위권 상조회사들이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상조상품=중년 가입’ 공식도 조금씩 깨지는 분위기다. 국내 상조업계의 경우 상위 5개 회사(웅진프리드라이프·보람상조·교원라이프·대명스테이션·더케이예다함)의 선수금 총액이 전체 시장에서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회사들이 상조업계의 주요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 주요 상조회사들은 기존 상조상품을 결혼이나 여행 등 라이프케어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서비스를 내놓으며 젊은 층 가입 비중을 높이고 있다. 기존에 가입한 상조상품을 웨딩과 여행서비스로 전환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또한 기 납입금 일부를 전환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웨딩과 여행서비스는 물론, 전문업체들과 제휴해 ▲결혼정보 서비스 ▲혈당 홈케어 ▲돌잔치 ▲어학연수 ▲홈인테리어 등 다양한 전환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최근 4년간 2030세대 고객의 전환서비스 이용 현황을 보면 ‘웨딩’은 전체 전환서비스의 70%를 넘어서며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웅진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웨딩 전환서비스는 한 번에 큰 돈이 들어가는 결혼 준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MZ세대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보람상조 역시 ‘웨딩’ 전환서비스 이용이 매우 활성화된 케이스다. 보람그룹은 ‘보람웨딩’을 통해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를 비롯한 다양한 웨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2023년 울산 보람컨벤션을 개관해 관련 서비스 기반을 넓혔다. 웨딩서비스 전환율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약 1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보람상조는 ‘비아젬 웨딩링’을 통해 웨딩서비스에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비아젬은 사람의 머리카락이나 손톱으로 제작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보석’이다. 최근 진행된 ‘보람웨딩초대전’에서는 ‘비아젬 웨딩링 이벤트’가 신혼부부들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아울러 젊은 층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펫팸족’(Pet+Family) 트렌드에 맞춰 반려동물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스카이펫’은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를 지원하고, ‘펫츠비아’는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보석으로 남길 수 있는 이색 추모 서비스다. 교원라이프는 교원그룹이 보유한 ▲교육(빨간펜) ▲렌탈가전(교원웰스) ▲여행(교원투어 여행이지) ▲호텔(키녹·더스위트호텔) 등 다양한 계열사를 적극 활용한 케이스다. 특히 교원라이프는 계열사 교원투어와 손잡고 여행 서비스에 더욱 차별화를 줬다. 그 결과, 전환서비스에서 ‘여행’ 비중은 2022년 17%에서 2023년 50%로 두 배 이상 늘었고, 2024년에는 75%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장 쓸 수 있는 서비스가 중요”이처럼 상조회사들이 젊은 층 대상의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실제 2030세대 가입 지표도 상승세다. 상조업계에 따르면 웅진프리드라이프는 2021년 대비 2024년 2030세대 고객의 신규 계약 구좌 수가 2배 이상(101%) 증가했다. 또한 젊은 층 접근성이 높은 온라인 등 비대면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며 올 3분기 기준 전체 2030세대 고객의 30% 가량이 온라인을 통해 상조서비스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년 전에 비해 70% 가량 증가한 수치다. 보람상조도 지난 2020년, 2030세대 고객 비중이 10%대에 그쳤지만 2023년에는 30%대를 넘어섰다. 최근 지표는 더욱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전통적인 타깃층인 40~69세대를 넘어 웨딩·반려동물·혼수 등을 통해 젊은 층의 주요 관심사를 서비스 상품에 반영함으로써 상조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신규 고객 확보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상조업계는 가입자와 선수금 지표가 모두 상승세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선불식 할부거래업(상조업) 시장 가입자와 선수금은 2018년 3월 516만명, 4조7728억원에서 올 3월 960만명, 10조3348억원으로 성장했다. 상조회사들이 지난 몇 년간 라이프케어 상품 경쟁력을 대폭 확장하는 등 ‘탈(脫) 장례 이미지’ 전략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상조업계 관계자는 “상조상품이 젊은 층을 공략하려면 2030세대에게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인식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5 10:00

4분 소요
보람상조, 국가고객만족도(NCSI) 상조서비스 부문 1위

보험

국내 대표 상조 브랜드 보람상조가 ‘2025 국가고객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NCSI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평가모델로 제품·서비스의 품질과 고객만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는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다. 매년 산업군을 분류해 분기별로 발표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해당 지표를 기준삼아 매년 고객만족수준을 측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만큼 그 위상이 높다.올해 신설된 상조서비스 부문에서 첫 1위를 차지한 보람상조는 명실상부 업계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보람상조는 서비스 품질, 신뢰성, 재이용 의향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경쟁사들을 앞섰다.이번 조사(3분기)는 지난 5~7월 생활밀착형 제품 및 서비스 산업군 18개 업종 68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해당 조사는 해당 기업, 기관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직접 구매하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20세 이상 64세 이하 고객이 대상이며, 기업/기관별 각 278명이 참여한다. 응답자는 모두 1년 이상 해당 기업 상품에 가입한 실제 고객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아닌 실제 고객 경험을 통해 평가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는 1991년 창립 이후 ‘가격정찰제’, ‘장의 리무진’, ‘사이버추모관’, ‘LED 영정사진’, ‘모바일 부고 알림’ 등 업계 최초의 혁신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며 쌓아온 신뢰로 입증된 결과다.현재는 의정부, 인천, 천안,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 13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며 고객만족 서비스의 품격을 높이고 있으며 국가자격증 기관인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운영해 전문 인력 양성, 국내 상조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나아가 모기업 보람그룹을 통해서 상조를 넘어 고객의 삶 전반을 책임지는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녀학습지원(메가스터디), 건강검진서비스(착한의사), 고객편의서비스(하이파킹) 등의 제휴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그룹사에서는 반려동물 장례(스카이펫), 추모보석(비아젬/펫츠비아), 건강기능식품(닥터비알)까지 라이프 스타일 전반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이러한 노력은 고객의 일상 곳곳에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실현하며 라이프케어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보람그룹 관계자는 “이번 NCSI 1위를 통해 보람상조가 고객의 신뢰와 만족을 바탕으로 국내 상조문화의 미래를 증명하고 있다”며 “보람그룹은 앞으로도 고객의 전 생애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새로운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5 09:30

2분 소요
DB김준기문화재단,  강원도 초등생 대상 ‘반광우산’ 1만개 기부

보험

DB김준기문화재단은 지난 11일 DB손해보험과 함께 강원도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반광우산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강원특별자치도 교육청에서 열린 이번 전달식은 신경호 교육감, DB김준기문화재단 강은정 이사, 한문철 변호사를 비롯해 DB손해보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반광우산은 야간·우천 시 보행중인 어린이의 야간 시인성을 높이는 소재를 적용해 제작되었으며 특히 야간에 운전자가 200m 이상의 거리에서도 보행자를 인식하고 제동할 수 있도록 반사율을 극대화한 소재가 사용되었다.실제로 2024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어린이사고는 총 8753건 발생했고, 이 중 453건이 빗길에 발생하였다. 또한 18시~24시 야간에 발생한 사고건수는 2247건으로 전체 사고의 25% 이상을 차지했다. 따라서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야간 우천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안전장치로서의 큰 의미를 가진다.DB김준기문화재단 강은정 이사는 “야간·우천 시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이 특히 높은 만큼 반광우산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5 08:59

1분 소요
삼성화재, '중증치료비와 치매' 한번에 보장하는 '보험의 2치' 출시

보험

삼성화재가 상반기 보장 어카운트에 이어 하반기 새로운 혁신 상품으로 중증치료비와 치매를 한 번에 보장하는 ‘보험의 2치’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보험의 2치는 상품명은 ‘보험의 이치(理致)’라는 본래 의미와 함께, 중증치료비와 치매 모두 보장하는 2개의 ‘다스릴 치(治)’를 중의적으로 담았다. 이번 신상품은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라 늘어나는 연령대별 건강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연령은 30세부터 70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90세 또는 100세 중 선택할 수 있다.특히 중증질환(암·뇌혈관질환·허혈성심장질환·특정순환계질환) 치료비와 치매 진단비를 하나의 특약으로 보장하는 하이브리드형 보장 구조를 새롭게 선보였다. 고객이 선택한 연령(75세 또는 80세)에 따라 보장 비중이 달라지도록 설계해 보험료 부담은 기존 대비 약 15~30% 수준으로 낮췄다. 예를 해당담보는 75세 이전에는 중증질환 치료비 1000만원과 치매진단비 100만원을, 75세 이후에는 중증질환 치료비 100만원과 치매진단비 1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는 구조다.또 다른 특징은 예방과 조기발견을 유도하는 인센티브형 보장이다. 특정 연령 이후 매년 건강 상태를 유지하면 최대 10년간 ‘건강관리 지원금’을 지급해 예방 활동을 장려하며, 치매와 중중질환에 대한 조기진단 시에도 보험금을 제공해 중증화 방지를 돕는다.아울러 △후견인·신탁제도 등 치매 관련 자산관리 상담 △치매 치료방식 및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치매 위험도 유전자검사 △중증질환 관련 상담-예약 및 병원 동행 등 ‘4대질환 동행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중증치료비와 함께 다소 소외됐던 치매 보장까지 아우르며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암·뇌·심 등 중증질환을 넘어 고객에게 꼭 필요한 보장을 담아 보험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5 08:57

2분 소요
김어준 “불만이면 퇴사” 발언 파장…금감원·곽상언 반발

증권 일반

유튜버 김어준 씨가 금융감독원 조직개편에 반대해 상복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금감원 직원들을 향해 “불만이면 퇴사하라”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조직과 직업적 생존을 가볍게 치부했다”는 격한 반발이 터져 나오고, 정치권에서도 유튜브 권력과 정치 권력의 관계를 놓고 논란이 확산되는 모습이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씨는 11일 유튜브 방송에서 “(금감원 직원들의) 퇴사를 전원 다 받고 새로 뽑아야 한다”며 “개인의 삶에서는 충분히 납득할 만한 불만이니, 차라리 퇴사 처리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직원들의 반발에 귀를 기울일 필요는 있다”고 하면서도 “대통령실과 정부 쪽 확인을 해보니 금융소비자보호원 분리와 공공기관 지정 문제에 대해서 이견은 없었다”고 말했다.이 발언 이후 금감원 내부는 술렁였다. 사내 게시판에는 “조직과 직원들의 명예를 크게 훼손한 말”이라는 글들이 잇달아 올라왔다. 한 직원은 “금감원 4급 이상은 퇴사 후 3년간 금융권 취업이 막혀 있고, 대다수가 30대 중반 가장들인데 ‘그럼 퇴사하라’는 말은 무책임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직원은 “정치권과 방송인이 제도의 허점을 가볍게 말하면서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생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금감원 직원 700여 명은 지난 8일부터 서울 여의도 본원 로비 1층에서 상복을 입고 출근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로비에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운명을 다했다”는 현수막이 걸리고, 정문 앞에는 분리 반대 의지를 담은 직원 명패 수백 개가 깔렸다. 이들은 30명 내외의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총파업, 검사 일지 중단, 전 직원 동시 휴가, 총사표 제출 등 고강도 투쟁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불씨는 금융위원회로도 번졌다. 금융위는 단독 노조가 없는 상황에서도 자체 단체를 꾸려 성명서를 준비 중이다. 성명에는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정치권이 일방적으로 개편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금융감독·정책 효율성을 저해하고, 불필요한 고위직 증가로 조직을 비대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이 담길 예정이다. 아울러 “대통령의 공정 인사 원칙에도 반하는 조치”라는 강한 표현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정치권에서도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의원은 김 씨의 발언을 정면 비판하며 “유튜브 권력이 정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페이스북에 “김어준 생각이 민주당 교리가 됐다는 언론 보도는, 정당 정치 기능이 사실상 유튜브에 넘어갔음을 의미한다”고 꼬집었다. 이 글은 같은 당 최민희 의원이 단체 대화방에서 곽 의원을 비난하며 논란을 키웠다.곽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정치권 일각이 유튜브 권력에 편승해 자신의 정치적 위치를 확보하려는 행태”라며 “일부는 아예 신앙처럼 그 권력을 추종하는 것 같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최근 문자 폭탄도 받았지만, 유튜브 권력과 관련해선 오히려 응원 메시지가 많았다”고 덧붙였다.한편, 정부의 조직개편안은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지만, 여야 협치가 무산되면서 전망이 불투명하다. 개편안이 언제 단행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금감원과 금융위의 집단행동이 확산될 경우, 금융정책 공백과 금융산업 혼란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025.09.12 18:00

3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