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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1기 성료…2기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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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1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키움 디지털아카데미는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금융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1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교육생 가운데 29명이 수료했다. 총 568시간의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금융 데이터 분석, 파이썬 및 SQL 프로그래밍, 챗봇 및 AI 기반 서비스 설계 등 산업 현장 중심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했다.프로젝트 발표에서는 메타버스 기반 챗봇형 주식 모의투자 게임 ‘영웅의 길’이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게임 형태로 제작된 해당 서비스는 투자 경험이 적은 MZ 세대도 자연스럽게 주식 구조와 투자 전략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감나는 몰입도와 구현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1기 수료식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진행했다. 조윤혁 교육생이 최우수상, 안정우·한민서 교육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출석률, 수업 태도, 협업 역량, 성장 가능성 등 전체 교육과정을 종합 평가했다. 수상자에게는 키움증권 채용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만원이 추가로 지원한다.키움 디지털 아카데미의 성과는 2기로 이어진다. 다음 달 1일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2기 발대식을 개최한다. 2기는 총 37명이 최종 선발됐다. 교육과정은 1기와 동일한 구성으로 8월 1일부터 11월 19일까지 진행된다.키움증권 관계자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전형 교육과 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금융 분야의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7.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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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 美 사모대출 전문 운용사 뮤지니치앤코와 글로벌 협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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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사모 대출투자 전문 운용사 뮤지니치앤코(Muzinich & Co)와 글로벌 채권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논의는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뮤지니치앤코의 저스틴 뮤지니치(Justin Muzinich) CEO와 김재필 한국 대표가 참석해 글로벌 사모대출 시장 동향 및 채권 자산 투자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미국 사모대출 시장과 유럽 시장 내 은행 공동대출(Parallel Lending) 중심의 투자 기회와 차별화된 접근법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뮤지니치앤코는 미국 공모 및 사모대출, 하이일드 채권 등 고수익 채권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용에 특화되어 있으며, 유럽 시장에서는 현지 은행과 협업하여 공동으로 대출채권을 발행하는 은행 공동대출 시장에 특화되어 있는 운용사이다. 현재 글로벌 운용자산은 373억달러(약 51.6조원)규모에 달하며, 올 해 1 월에는 한국 내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공식 지사를 설립했다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 칼라일그룹, 캐피탈그룹 등 주요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다양한 글로벌 금융상품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논의는 글로벌 고수익 채권 및 대체투자 상품군의 확장성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반으로 평가된다특히 한국투자증권과 작년 뮤지니치 1호 펀드를 설정하여 약 109억 수준 매각한 바 있으며, 채권 이자의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은 추가적인 뮤지니치 펀드 상품 출시를 위해 검토 중에 있으며, 이르면 8월 출시 예정이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채권 투자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뮤지니치앤코와의 논의를 통해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의 다양성과 안정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운용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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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올라도 내 돈은 왜 그대로?”…해외펀드 투자자 불만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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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A씨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비중이 큰 펀드에 투자했는데, 미국 나스닥지수 급등에도 펀드 수익률이 저조한 것은 부당하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액티브펀드의 수익률은 인덱스펀드와 달리, 특정 지수의 수익률과 비례하지 않기에 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확인하고 투자해야만 한다.금융감독원은 28일 최근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투자가 증가하면서 이처럼 투자수익 지급 및 산정 방법과 해외 금융상품투자 관련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며 '주요 분쟁사례로 알아보는 소비자 유의사항'을 공개했다.금감원 관계자는 "펀드 수익률 산정 기준, 해외 공모주 청약 대행 서비스 관련 분쟁 등 금융소비자가 금융상품 투자 시 오인할 수 있는 분쟁민원을 선별해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먼저 투자자 A씨의 사례처럼 액티브 펀드의 수익률은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와 달리 특정 지수의 수익률과 비례하지 않을 수 있다. 액티브펀드의 경우 지수보다 높은 운용성과를 목표로, 관리비용(운용보수 등)이 높은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투자 시 투자 전략, 구성종목, 운영보수 등 수익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다.두 번째 유의사항은 ISA 계좌의 만기와 투자한 정기예금의 만기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최초 약정이율보다 낮은 특별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ISA 계좌를 통해 가입한 정기예금보다 ISA 계좌의 만기가 먼저 도래하는 시 최초 약정이율보다 낮은 '특별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된다. 만기연장을 희망하는 경우 영업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만기 3개월 전부터 1년 단위로 연장 처리 가능하다.이와 함께 펀드 환매금액은 환매 청구일이 아닌 환매 기준일자의 기준 가격을 적용해 산정함을 유의해야 한다고 금감원은 짚었다. 이에 따라 펀드 환매시 홈페이지 등 화면에서 조회되는 추정 환매금액은 실제 환매금액과 상이할 수 있다.또한 해외채권 이자는 이자 발생일보다 늦게 지급되며, 국내 공휴일뿐 아니라 해외 공휴일 등이 포함될 경우 추가로 지연될 수 있다. 앞서 브라질 국채 이자가 운용자산설명서에 기재된 지급시점보다 늦어지며 불리한 환율이 적용됐다고 재정산을 요구한 투자자 C 씨의 경우, 금감원으로부터 정상 산정된 만큼 요구사항을 수용하도록 권고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아울러 투자자 B씨의 사례처럼 STOP/LIMIT 주문은 가격이 급격히 변동하거나 거래량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체결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가격과 거래량을 고려해 주문하고 실제 주문체결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미국 공모주 청약대행 서비스를 통해 미국 공모주에 청약하는 경우에는 공모주 배정방식이 청약증거금에 비례하는 국내 배정 방식과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국내 공모주 청약은 소액투자자라도 공모주가 일정 수량 균등하게 배정되는 방식이지만, 미국은 공모주 배정이 현지 IPO 주관사의 재량에 맡겨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증권사가 세부 배정기준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 또한 공모주가 배정되지 않더라도 청약증거금(달러) 관련 환전수수료, 환차손, 금융비용 등이 발생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해외 주식 투자 시에는 주식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의 환율 변동에 따라 실질적인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금감원이 공개한 투자자 유의사항에 포함됐다.

2025.07.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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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 비올 장내매수 통해 지분율 94% 확보…자진 상폐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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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피부미용 의료기기 기업 비올의 지분 94%를 확보하면서 자진 상장폐지 요건 충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잔여 지분 70만주만 더 확보하면 95% 이상 보유 기준을 채우게 돼 빠르면 이틀 내 상폐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VIG파트너스(이하 “VIG”)는 현재까지 공개매수와 장내매수를 통해 ㈜비올(이하 “비올”)의 주식 54,156,194주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비올의 발행주식 총수 58,419,125주 기준 92.7%, 발행주식 총수에서 의결권이 없는 자기주식 67만6185주를 제외한 의결권 유통주식수 5774만2940주 기준 93.8% 지분율에 해당하는 주식이다.앞서 VIG는 공개매수와 장내 상시매수 관련한 전자공시시스템상 공시에서 충분한 수준의 지분율을 취득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신속히 주식의 포괄적 교환 등의 상장폐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안내한 바 있다. 주식의 포괄적 교환은 상법 360조의2에 규정된 방식으로 원칙적으로 비올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야 하나, 비올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90%를 넘을 경우 주주총회를 거치지 않고 이사회 결의만으로 진행하는 간이 교환의 방식으로도 가능하다.자기주식은 통상적으로 간단한 이사회 결의만으로 소각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VIG가 확보한 비올 지분율은 이미 90%를 넘어 94%에 달해, 비올의 주주총회 없이 간이 교환의 방식으로도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진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또한,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 제6조에 의거하여, 발행주식 총수에서 자기주식을 제외한 주식 수 기준 95% 이상이면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코스닥시장의 자진 상장폐지 기준은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을 준용하는 점을 고려하면, VIG가 비올을 자진 상장폐지 신청할 수 있는 95% 지분율을 만족하는 주식수인 54,855,793주까지 부족한 주식수는 약 70만주에 불과하여, 공개매수 이후 13거래일 간 VIG의 일평균 장내매수 수량 약 41만주를 감안 시 빠르면 이틀 내 자진 상장폐지 신청이 가능한 주식 수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다만, VIG는 현재 취득한 지분율 수준과 무관하게 9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했던 것처럼, 잔여 지분 전체에 대해 공개매수 가격과 같은 가격 수준인 주당 1만2500원의 장내 상시매수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VIG가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진행할 경우, 해당 이사회 결의를 한 이후 실제로 소액주주들이 교부금을 수령할 때 까지는 약 70여일의 기간이 소요되어 해당 기간 동안 기회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으므로 소액주주들이 장내에서 즉시 매각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둔다는 방침이다.

2025.07.2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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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주주 우대 서비스' 가입자 2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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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신한 SOL증권 MTS에서 제공하는 ‘주주 우대 서비스’ 가입자가 서비스 론칭 반년 만에 2만명을 넘어섰다고 28일 밝혔다.주주 우대 서비스는 특정 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면, 그 기업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주주로서 우대 혜택을 제공받는 것을 말한다. 주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주고 장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서비스다. 예를 들면 오뚜기 주식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오뚜기 몰에서 식품 구매 시 주주 확인이 되면 20% 할인을 제공하는 방식이다.신한투자증권은 국내 최초로 자사 고객 계좌 내 주식 잔고를 바탕으로, 실시간 주주 확인 및 온라인 쿠폰 발급·사용 시스템을 IR큐더스와 함께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주주 우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서비스 이용 방법은 신한 SOL증권 앱을 실행 후 ▲우측 상단 ‘MY’ 메뉴 클릭 ▲‘주주 우대’ 탭 진입 ▲약관 동의만 거치면 자동으로 주주 여부가 확인되고, 즉시 쿠폰과 브랜드관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보유 종목과 연동돼 ‘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것이 장점이다.특히 지난 6월에 상장한 달바글로벌과는 IPO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해 주식을 1주라도 보유한 고객에게는 달바글로벌 주력 제품 5종을 정상가 대비 최대 59%, 연간 최대 60만 원 상당의 할인 혜택과 추가 사은품까지 제공한 바 있다. 최근에는 모나용평과 제휴해 용평리조트 최대 50% 할인, 케이블카 무료 탑승권 제공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신한투자증권 임혁 자산관리영업그룹장은 "주주로서 누릴 수 있는 일상적 혜택까지 제공하는 주주 우대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익숙하게 자리 잡고 있다"라며 "주주 권익 확대 및 친환경, 사회공헌 연계 등의 아이디어를 더한 주주 우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5.07.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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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연금 입금하면 최대 100만원 상품권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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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해당 이벤트는 삼성증권 연금 신규 가입고객과 기존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순입금액에 따라 혜택이 제공된다. 순입금액은 기간 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된다.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 시 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한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 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한다.‘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인 31일까지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할 경우 5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다만 순입금액 산정 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되므로 유의해야 한다.올 들어 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확정기여형(DC)·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합한 총 개인형 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0조1000억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17조1000억원대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20조1000억원을 넘어서며 약 17.6% 급증한 것이다.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응원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자산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삼성증권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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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ETF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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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29일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ETF는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포트폴리오의 가장 큰 특징은 AI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 대표기업을 각 25% 내외로 집중 투자한다는 점이다. 상장 시점 기준 포트폴리오에는 AI 유망주인 '샤오미(하드웨어)'와 중국 AI 대장주 '알리바바(소프트웨어)'를 각각 집중 편입할 예정이다.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종목은 24개 내외이다. 대표기업 2종목에 약 50%를 할애하고, 나머지는 AI 기술 관련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종목별 편입비는 5% 이하를 유지하며, 종목 선별 시에는 산업 내 시가총액과 기술개발(R&D) 투자 등 지표를 반영한다.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ETF는 액티브 유형인 만큼 비교지수(Solactive China AI Big Tech TOP2+ Index (Price Return))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한다. 비교지수와 포트폴리오 편입 범위를 다르게 가져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비교지수는 중국 및 홍콩 거래소 종목 중 중국 빅테크 기업 약 50개로 구성되지만, ETF 포트폴리오는 중국과 홍콩 거래소 외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AI 기술 관련 기업까지 편입할 수 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의 정보력 또한 강점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현재 중국 본토에서 리서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현지에 사무소 형식으로 진출한 것을 넘어 리서치센터를 운영하는 국내 운용사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유일하다. 중국 시장은 정보 비대칭성이 높다는 점에서 현지 리서치센터를 통한 정확하고 신속한 종목 선별은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ETF 성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오혜윤 한국투자신탁운용 해외비즈니스 담당은 "딥시크 등장 이후 중국의 기술주가 재조명받고 있다는 점에서 ACE 차이나AI빅테크TOP2+액티브 ETF를 선보이게 됐다"며 "특히 알리바바는 온라인전자상거래(e-commerce) 등 중국인 생활 전반을 장악하고 있는 다양한 플랫폼 사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고, 샤오미는 AI 기술을 활용하는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7.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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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6200만원 회복…미-EU 무역 협상 타결에 투자심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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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간밤 반등하며 다시 1억6200만원 선을 회복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무역협상을 타결한 소식에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68% 상승한 1억6270만원을 기록했다.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10% 오른 1억6255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27% 뛴 11만9402달러를 나타냈다.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며 520만원대를 재돌파했다.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31% 오른 527만원을, 업비트에서는 3.23% 뛴 527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3.45% 상승한 3864달러에 거래됐다.주요 알트코인들도 반등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리플(2.08%)과 솔라나(1.99%), 도지코인(2.04%)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가 마이너스인 '역김치프리미엄'은 -1%대로 벌어졌다. 역김치프리미엄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일컫는다.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31%다.시장은 이날 미국과 EU의 무역 협상 타결에 주목했다. 악재로 꼽히던 무역 전쟁을 피하면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EU는 27일(현지시간) 자동차를 포함한 반도체, 의약품 등 유럽산 수입품에 15%의 관세를 일괄 적용하는 무역 합의를 타결했다.추가 협상도 예정돼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다음 달 1일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종료되기 전 추가 무역협상에 대해 "3~4개국과 합의가 추가로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이 가운데 최근 이더리움 회복세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효과라는 분석이 나왔다.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랐다.디크립토는 26일(현지시간) "이더리움 시세를 추종하는 9개 현물 ETF에 이번주 18억달러(2조4841억원) 이상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무려 16일 연속 순유입세"라며 "같은 기간 12개 비트코인 현물 ETF로 순유입된 자금은 7000만달러(966억원)에 그쳤고 5일 중 3일은 순유출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후안 레옹 비트와이즈 수석 투자 전략가는 "단기 관점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발 자금 유입 모멘텀은 유지될 수 있다"며 "이더리움은 앞으로 몇 주, 몇 달 동안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5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3·탐욕)보다 오른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2025.07.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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