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업종 고평가 우려에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락하면서 국내·외 주식시장과 가상자산(코인) 시장이 급락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원화 가치 하락)하고 있다.
5일 오후 2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1% 급락한 3985.25를 기록하며 장중 4000선이 붕괴됐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AI 업종 과대평가 우려에 하락한 것이 방아쇠가 됐다. 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미국 AI 관련주 변동성이 맞물리면서 그간 상승 폭이 컸던 반도체 중심의 외국인 순매도가 추가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각각 전장보다 0.53%, 1.17%씩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04% 급락했다.
AI 기반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팰런티어는 전날 월가 전망을 웃도는 호실적을 내고 실적 전망까지 올렸는데도 7.94% 급락했다.
팰런티어의 급락은 다른 AI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 냉각으로 이어졌다.
AI 칩 대장주 엔비디아가 이날 3.96% 하락했고, AI 칩 제조사인 AMD(-3.70%)도 낙폭이 컸다.
테슬라는 5.15% 급락했고, 알파벳(-2.16%), 브로드컴(-2.81%), 아마존(-1.83%), 메타(-1.59%), 오라클(-3.75%) 등 AI 관련 다른 대형 기술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뉴욕증시에서 AI 관련 주식의 버블이 '닷컴버블' 때보다 심각하다는 경고를 내놓은 바 있다.
시장 전반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오르고(원화 가치 하락)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9%(7.10원) 치솟은 1447.60원에 거래중이다.
가상자산 가격도 하락세다.
비트코인은 지난 6월 이후 처음 10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국내 거래소에서는 이날 1억5000만원선이 깨지기도 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전날보다 0.41% 떨어진 1억5224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리 아이 무시해주세요”… 아들맘 필수 구독 채널 ‘소히조이’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11/02/isp20251102000029.400.0.jpg)
![도로 위의 크리에이터, ‘배달배’가 만든 K-배달 서사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09/25/isp20250925000152.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법무부, '계엄 해제 방해'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제출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마켓인
팜이데일리
박성광, 故박지선 추모 “올해는 오빠가 늦었다”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검은 수요일’ 개인 2.4조 순매수…코스피 4000선 지켰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4000피 훈풍' 소외된 KIC·공제회들…내년 '전화위복' 기대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꽃놀이패’ 쥔 디앤디파마텍, 노보vs화이자 누가 이득일까?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