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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비, 가이아코퍼레이션 지분 인수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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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가구·용품 전문기업 ㈜꿈비(대표 박영건)가 유아용품 유통 전문기업 ㈜가이아코퍼레이션의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코넥스 상장사인 가이아코퍼레이션은 스토케(Stokke), 부가부(Bugaboo), 브라이텍스(Britax), 잉글레시나(Inglesina), 뉴나(Nuna), 조이(Joie), 맥시코시(Maxi-Cosi) 등 글로벌 브랜드를 전국 주요 백화점 매장 및 베네피아 로드샵 유통망 44개 매장을 통해 유통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매장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이외에도 가이아코퍼레이션은 디즈니(Disney), 마블(Marvel), 워너(Warner), 마텔(Mattel), MGA, 펀코(Funko), 반다이(Bandai), 등 글로벌 캐릭터 콘텐츠 브랜드들의 유통 파트너로서 캐릭터 완구와 피규어 사업을 동시에 확장해오고 있다.특히, 핫토이즈(Hot Toys)의 국내 독점 총판권을 보유해 키덜트 및 컬렉터블 토이 시장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사몰 ‘글로리먼데이(GLORY MONDAY)’를 통해 글로벌 인기 콘텐츠 기반의 프리오더 및 한정판 유통을 확대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핫토이즈(Hot Toys)는 국내 점유율 8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2024년 기준 가이아코퍼레이션은 매출 약 386억 원, 영업이익 약 15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이번 인수 계약을 통해 꿈비는 지난 2월 인수한 국내 유아동 온라인 쇼핑몰 1위 기업 ㈜에르모어와 함께 유아동 유통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에르모어와의 시너지는 물론, 가이아코퍼레이션이 보유한 유통·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역량을 흡수해 온·오프라인 유통 전반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국내 유통에 이어 동남아시아, 중동, 북미, 유럽 등 해외 13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가이아코퍼레이션의 글로벌 진출력도 꿈비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핵심 자산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꿈비 관계자는 “가이아코퍼레이션 지분 취득은 에르모어와 함께 온·오프라인 유아동 유통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계열사 간 협업과 시너지를 통해 한층 더 높은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꿈비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유아동 시장 내 확고한 리더십을 다지는 것은 물론, 콘텐츠 연계 마케팅과 신규 브랜드 유통 사업 등 다각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5.04.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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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보틱스, 글로벌 최초 개인형 웨어러블 로봇 NRTL 인증 획득

산업 일반

웨어러블 로봇 리딩기업 위로보틱스(WIRobotics, 공동대표 이연백, 김용재<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가 미국 진출을 앞두고, 글로벌 시험 인증 리더 유로핀즈(Eurofins)로부터 글로벌 최초 개인형 웨어러블 로봇 NRTL(Nationally Recognized Testing Laboratory)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전시에서 2년 연속 로보틱스(Robotics)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뒤의 쾌거다.유로핀즈는 198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TIC(Test, Inspection, Certification) 산업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유로핀즈 사이언티픽(Eurofins Scientific_included in the CAC 40 index)의 한국 자회사로, 전 세계 62개국의 900개 이상의 실험실로 구성된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제품군의 시험 인증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NRTL인증은 미국 노동부 산하 미국안전보건청(OSHA)에서 발행하는 인증제도다. 이는 제조자에게 안전시험 및 인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정된 제3자 시험기관 시험인증제도로써, 실질적으로 북미 시장에서 유통 채널을 통한 판매와 배상 보험료에 영향을 미쳐 미국 수출을 고려하는 기업이라면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한다.NRTL 인증은 일반적으로 IEC 국제 규격을 기반으로 하는 CB 인증보다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각 NRTL 인증기관은 독립적으로 연회비(마크 사용료), 초기 공장 심사, 그리고 연 2~4회의 정기 공장 심사를 시행하며, 만약 비승인 부품이 사용된 경우에는 매년 한 번씩 시료를 제출하여 구조 및 성능 시험을 거쳐야 한다. 미연방규정집(CFR)에 따라 자국 내에서 사용되는 제품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려는 의도다. 이에 따라 글로벌 NRTL 기관들은 마크의 신뢰성과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인증 부여에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제품에 적용 가능한 규격이 없는 경우 인증 취득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현재 미국산업안전보건청(OSHA)으로부터 최초의 NRTL 인증기관으로 지정된 MET이 유로핀즈 E&E로 통합된 이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인증 및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이에 따라 유로핀즈는 위로보틱스의 첨단 기술이 적용된 웨어러블 모빌리티 윔(WIM)에 대해 의료기기 규격을 충족하는 NRTL 인증(cMETus 마크)을 글로벌 최초 개인형 웨어러블 로봇분야로 부여했다.이번 윔(WIM)의 NRTL 인증은,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시장 진출을 앞둔 위로보틱스의 기술력이 국제 안전 기준을 충족함을 입증한 사례로, 산업 전반에 걸쳐 품질 보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다위로보틱스의 이연백 공동대표는 “지난 CES 2025에서 받은 글로벌 소비자의 관심에 힘입어 미국을 기점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지금, 윔(WIM)이 글로벌 최초 개인형 웨어러블 로봇 NRTL 인증을 획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위로보틱스는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의 삶의 질을 개선해 모두의 이동을 개선한다는 목표를 이루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4.30 10:07

2분 소요
삼성전자, 1Q 매출 79.1조…스마트폰·가전이 반도체 부진 만회

산업 일반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 부문 부진에도 불구하고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프리미엄 가전의 판매 호조가 전사 실적을 견인했다.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매출 79조1400억원, 영업이익 6조7000억원의 실적을 30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를 경신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분기보다 2000억원 늘었다.주력 사업부인 DS(Device Solutions) 부문은 HBM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매출이 17% 줄어든 25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000억 원에 그쳤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서버용 D램 출하가 늘었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의 대외 규제 여파로 출하량이 줄어들며 타격을 입었다. 시스템LSI는 고화소 이미지센서 확대 덕분에 일부 개선이 있었다. 파운드리는 수요 위축과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부진했다.DX(Device eXperience) 부문은 선전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흥행과 고부가가치 가전의 판매 확대로 해당 부문 매출은 5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4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부문은 원가 절감과 자원 최적화에 힘입어 두 자릿수 수익성을 이어갔다. TV와 생활가전 부문도 전략 제품군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실적을 개선했다.디스플레이를 담당하는 SDC는 매출 5조9000억원, 영업이익 5000억 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패널은 계절적 요인으로 둔화됐지만, 대형 QD-OLED 패널 출하가 늘면서 균형을 맞췄다. 하만(Harman)은 3조4000억원의 매출과 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이후에도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부문별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반도체는 HBM3E 12단 제품을 중심으로 고성능 서버 수요에 대응하고, 고용량 DDR5 및 LPDDR5x 제품군 확대를 온디바이스 AI 트렌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 8세대 V낸드 전환 가속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도 향상시킬 방침이다.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제품에 SoC를 적용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2억 화소 센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파운드리는 2나노 공정 양산을 안정화하고 모바일 및 차량용 수요에 대응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모바일 사업은 2분기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S25 엣지를 중심으로 플래그십 모델의 판매 확대를 노린다. 하반기에는 폴더블 신제품과 AI 기반 최적화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기기로 제품 차별화를 강화한다. 태블릿, 웨어러블, XR 기기 등 신규 성장축도 준비 중이다.또 신규 AI 기능과 라인업을 대폭 강화한 2025년 AI TV 신모델을 글로벌 출시하고 프리미엄 전략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생활가전의 경우 비스포크 AI 신제품을 중심으로 판매를 늘리고 에어컨 성수기 판매 대응으로 매출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만은 포터블 오디오와 헤드셋 등 소비자향 제품을 확대해 전년 대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폴더블 등 전략 패널의 안정적 공급에 주력하고, 대형 패널은 초고주사율 게이밍 제품 수요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도모한다.

2025.04.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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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3월 산업생산 0.9% 증가…소비 0.3%↓·투자 0.9%↓

산업 일반

3월 산업생산 0.9% 증가…소비 0.3%↓·투자 0.9%↓

2025.04.3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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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관계사 ‘넵튠’ 인수…1650억원 투입

IT 일반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사 넵튠의 주식 1838만7039주를 약 165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29일 공시했다.주식 취득 뒤 크래프톤의 넵튠 지분율은 42.5%가 되며,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올해 6월 30일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사업다각화를 통한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라고 밝혔다.크래프톤은 앞서 넵튠 지분 3.16%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 투자로 최대 주주 자리에 올라선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분 처분 목적을 "핵심사업에 역량 집중"으로 기재했다.넵튠은 정욱 전 NHN한게임 대표가 2012년 설립한 게임 개발사로, 대표작으로는 '무한의계단’, ‘고양이 스낵바' 등이 있다. 자회사로는 인기 온라인 게임 '이터널 리턴' 개발사 님블뉴런을 두고 있다.

2025.04.2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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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1분기 매출 8742억원…분기 기준 최고 실적 새로 썼다

IT 일반

크래프톤이 29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5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2025년 1분기 ▲매출액 8742억 원 ▲영업이익 457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의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1.3%, 47.3% 증가한 수치로, 또 한 번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사업 부문별로는 ▲PC 3,235억 원 ▲모바일 5,324억 원 ▲콘솔/기타 18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PC 플랫폼에서는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IP 중심의 콘텐츠 다양화와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 운영이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신규 IP 인조이(inZOI)의 초반 흥행 성과도 주효했다. 모바일 부문 역시 프리미엄 아이템과 IP 컬래버레이션, 현지화 전략으로 매출 신기록에 기여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는 인도의 자동차 제조사 마힌드라(Mahindra) 등 현지의 유명 기업과 협업해 BGMI 현지화 콘텐츠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이용자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1분기 역대 최대 경영실적은 PUBG IP의 프랜차이즈 확장과 ‘Big 프랜차이즈 IP’ 확보 전략을 통해 이룬 성과다. 배틀그라운드는 무료화 이후, 3월 최대 동시접속자가 총 140만 명을 넘어서며 지속가능한 서비스로서 가치를 입증했다. 향후 크래프톤은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 협업, 신규 맵∙모드 적용 등 콘텐츠를 고도화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배틀그라운드 IP 기반 신작으로 새로운 세대와 전 세계 시장을 아우르는 플랫폼과 장르의 확장을 가속화한다. 구체적으로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프로젝트 블랙버짓(Project Black Budget), 배틀로얄 콘솔 게임 프로젝트 발러(Project Valor),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PUBG: BLINDSPOT)을 꼽았다. 또한 언리얼 엔진 5 기반 실사 그래픽으로의 전환과 UGC(User Generated Content) 도입으로 신선한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배틀그라운드를 ‘PUBG 2.0’ 게임플레이 플랫폼으로 도약시킬 예정이다.3월 28일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한 인조이(inZOI)는 일주일 만에 1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배틀그라운드를 포함한 크래프톤의 전체 IP 중 가장 빠른 흥행 기록을 세웠다. 특히, 전체 판매의 95%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하며,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크래프톤 오리지널 IP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앞으로 크래프톤은 CPC(Co-Playable Character)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이(Smart Zoi) 등 AI 기술 고도화로 새로운 게임성을 시장에 선보이는 한편, 글로벌에서 장기 서비스가 가능한 Big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할 방침이다.크래프톤은 신작별로 최적화된 개발 및 퍼블리싱 전략도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PC 게임 딩컴(Dinkum)은 지난 2월 퍼블리싱을 시작해 지원 언어를 14개로 확대하며 서비스를 강화했고, 이달 23일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추후 콘솔 및 스핀오프 게임 딩컴 투게더(Dinkum Together)의 출시를 통해 플랫폼과 유저 커뮤니티를 확장하고, IP 프랜차이즈의 기반을 다진다.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는 올해 얼리 액세스로 출시 예정으로, 이용자 평가와 후기를 기민하게 반영해 나가는 커뮤니티 스노우볼(Community Snowballing) 퍼블리싱 전략을 펼쳐 나간다.핵심 전략 국가인 인도에서는 BGMI의 견고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퍼블리셔로서 입지를 더욱 굳힌다. 다양한 협업의 추진은 물론, 현지 이용자에게 매력적인 콘텐츠와 마케팅을 제공해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앞서 3월에는 노틸러스 모바일의 경영권을 확보하여 누적 다운로드 2억 5천만 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Monthly Active Users) 1,000만 명 돌파 기록을 보유한 인도의 대표 모바일 크리켓 게임 리얼 크리켓(Real Cricket) IP를 확보했다.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강화해 유저 기반을 확대하고, 신작 퍼블리싱과 신사업 기회 모색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제 2의 BGMI’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2025.04.29 19:43

3분 소요
삼성, 1분기에만 시총 23조원 증가했다...1조 클럽 젬백스도 125%↑

산업 일반

올해 1분기 국내 상장사 주식성적표가 나왔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025년 1월 초 대비 3월 말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은 우선주를 제외한 2761곳이고, 올해 초(1월 2일)와 3월 말(3월 31일) 시총 변동 금액과 순위 등을 비교해 살펴봤다. 시총은 한국거래소 자료를 참고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시총 규모는 2324조원 수준이었다. 1조 클럽에 가입한 주식 종목 숫자는 올 1분기에 2곳 많아졌다. 올해 초 시총 1조 클럽에는 240곳이 이름을 올렸는데, 지난 3월 말에는 242곳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올 1분기에 시총 1조 클럽에서 13곳은 탈락했지만, 15곳은 신규 입성했다. 올 1분기(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으로 시총 증가액이 1조원 넘게 상승한 곳은 27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도 3곳은 시총 외형이 10조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단일 주식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3조원 이상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 종목의 올해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시총은 318조7863억원에서 342조1550억원으로, 3개월 새 23조3686억원 넘게 상승했다. SK하이닉스(14조1960억원↑)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조106억원↑)도 올 1분기 시총 증가액이 10조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124조6340억원에서 138조8300억원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6조5687억원에서 28조5793억원으로 시총 덩치가 각각 커졌다. 또 지난 3월 말 기준 시총 1조 클럽에 가입한 곳 242개 주식종목 중 지난해 초 대비 시총 증가율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코스닥 업체 ‘젬백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종목의 올해 초 대비 3월 말 기준 시총 상승률만 해도 125.5%(5835억원→1조 3158억원)로 고공행진했다. 현대로템도 같은 기간 올 1분기 시총 증가율이 100%를 넘겼다. 앞서 종목의 올 1분기 시총 증가율은 101.5%(5조6863억원→11조4599억원)로 상승하며 시총 10조 클럽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외 시총 증가율 톱 10에는 ▲코오롱티슈진(89.5%↑) ▲한화비전(79.7%↑) ▲한화오션(77.5%↑) ▲한화에어로스페이스(72.5%↑) ▲한화(51.4%↑) ▲SNT다이내믹스(51.4%↑) ▲에스엠엔터테인먼트(47.1%↑) ▲이수스페셜티케미컬(41.3%↑)이 포함됐다. 특히 이중 4곳은 한화 그룹 상장 계열사여서 주목을 끌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올 1분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된 IT 업종을 비롯해 유통과 운송 관련 업종의 종목은 상승세를 보인 곳이 많았지만 2차전지를 비롯해 에너지 및 금융, 게임 관련 업종의 종목들은 시총 하락을 보인 곳이 다소 많았다”며 “문제는 올 1분기 때보다 미국 관세 영향 등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2분기에 국내 경영 실적과 함께 주식시장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2025.04.29 18:01

2분 소요
SK스퀘어 반도체 투자사 역할 강화…美∙日 AI∙반도체 기업 5곳에 투자

산업 일반

SK스퀘어가 투자 전문 지주사로의 역할 강화에 나섰다. 29일 SK스퀘어는 미국과 일본의 AI∙반도체 기업 5곳에 200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중장기 전략을 위한 큰 규모의 투자도 준비 중이다. SK스퀘어는 성장성이 큰 미국과 일본의 기술 기업에 총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하이닉스·신한금융그룹·LIG넥스원 등이 공동 출자에 참여했다. 이 중 200억원을 5개 기업에 투자한 것이다. 이번에 투자한 기업은 ▲디-매트릭스(d-Matrix, 미국) ▲테트라멤(TetraMem, 미국) ▲아이오코어(AIOCORE, 일본) ▲링크어스(LINK-US, 일본) ▲큐룩스(Kyulux, 일본)다. 데이터센터용 AI 추론 칩을 개발하는 디-매트릭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Temasek) 등이 투자한 기업이다. 현재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하이퍼스케일, Hyperscale) 등의 추론 연산 인프라 수요에 맞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테트라멤은 HP 메모리 핵심 연구진과 디바이스, 아날로그 컴퓨팅 분야 전문가들이 창업한 회사다. 전 세계 ‘저항메모리(ReRAM) 기반 AI 칩’ 개발 혁신을 이끌고 있다. 아이오코어는 기존 반도체 구리선 배선을 광자(Photon, 레이저) 접속 방식으로 대체하는 ‘광통신모듈’을 개발하는 일본 혁신 기업이다. 일본 대표 커넥터(연결장치, Connector) 제조사인 HRS·JAE·I-Pex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디바이스 간 통신 데이터가 급증하면서 관련 시장 내 최대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링크어스는 금속 접합 시 기존 기술 대비 고효율∙저손상 접합을 실현하는 ‘초음파 복합진동 접합 장비’를 선도하는 일본 기업이다. 고성능 AI 반도체 패키징 공정에서 다양한 칩을 정밀하게 연결할 수 있는 첨단 접합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큐룩스는 일본 규슈대학 기반의 벤처기업으로 ‘차세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희귀금속을 사용하지 않고도 긴 수명을 유지하는 고효율∙고색순도 유기발광 소재를 생산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모두 IPO를 목표로 하고 있고, 일부 기업은 다음 투자 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SK스퀘어의 투자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SK스퀘어는 AI 산업의 주요 병목(Bottleneck)이 예상되는 칩과 인프라 영역에서 SK하이닉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큰 규모의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AI 칩 영역에서는 ▲차세대 AI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 ▲AI 서버 병목 해결 솔루션 등을 보유한 기업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AI 서버 간 초고속 통신 기술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등에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SK스퀘어는 최근 해외 AI∙반도체 투자법인 ‘TGC스퀘어’의 대표에 증권업계 반도체 애널리스트 출신 도현우 SK스퀘어 매니징디렉터(MD)를 선임했다. 이와 함께 해외 공동투자 네트워크와 딜 파이프라인(Pipeline)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SK스퀘어는 올해 무 차입 경영을 이어가며 1.3조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올해 ICT포트폴리오 밸류업과 비핵심자산 유동화에 주력하는 한편 AI∙반도체를 중심으로 신규 투자를 착실히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8:01

3분 소요
서울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경쟁률 64대 1…시세 80~90% ‘미리내집’ 인기

산업 일반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의 제4차 입주자 모집 결과 평균 경쟁률이 64.3대 1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367호 입주자 모집에 2만3608명이 신청했다. 제3차 모집 공고 당시 경쟁률이 38대 1이었던것과 비교하면 경쟁률이 두배 가까이 높아진 셈이다. 유형별 경쟁률은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84㎡ 78대 1 ▲이문아이파크자이 59㎡ 41.5대 1 ▲DMC SK뷰 84㎡ 240.3대 1 ▲롯데캐슬트윈골드 59㎡ 218.5대 1로 나타났다.SH공사는 5월 12일 서류심사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입주자격·소득·자산·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해 당첨자를 선한다. 발표일은 8월 8일이다. 미리내집은 신혼부부 주거 안정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서울시가 도입한 정책이다. 신혼부부에게 우선 장기전세주택을 제공하고, 자녀를 출산할 경우 기간을 연장하거나 시세의 80∼90% 수준으로 분양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신혼부부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 아이 낳아 키우고 싶은 양육 친화적인 양질의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비아파트를 포함한 미리내집 3500호 공급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9 18:00

1분 소요
LG엔솔, 프랑스 기업 DBG와 손잡고 배터리 재활용 JV 설립

산업 일반

LG에너지솔루션이 프랑스 1위 메탈 재활용 및 환경 서비스 기업 데리시부르그(DBG, Derichebourg)와 손잡고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JV)를 설립했다. 유럽 내 최초 한-유럽 리사이클 합작 기업이다. 프랑스 공장은 발두아즈 (Val d’Oise) 지역 브뤼에르 쉬르 우아즈(Bruyères-sur-Oise)에 마련된다. 2026년 착공한 뒤 2027년 본격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고, 연간 2만 톤 이상의 사용 후 배터리 및 스크랩(Scrap) 처리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신규 합작법인은 현지에서 수거된 사용 후 배터리 및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정 스크랩을 안전하게 파∙분쇄해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 매스(Black Mass)’를 만드는 전(前)처리 전문 공장이다. 전처리 과정으로 추출된 블랙 매스는 후(後)처리 공정을 통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핵심 메탈로 재생산된다. 이후 양극재 생산과정을 거쳐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생산시설에 최종 공급될 예정이다. DBG는 프랑스 메탈 재활용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프랑스 전역에 200여 개가 넘는 수거 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빠르게 증가하는 프랑스의 사용 후 배터리 자원을 효과적으로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사용 후 배터리는 국외 운송이 까다롭고 운송 비용도 높아 원활한 자원 확보를 위해서는 배터리 수요가 많은 지역 내 전처리 공장 설립이 중요하다”이라며 “프랑스에서의 이번 협력이 유럽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확대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5.04.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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