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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비대면 상속설계 체험 서비스 '나만의 상속노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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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상속 과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비대면 상속설계 체험 서비스 ‘나만의 상속노트’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국내 환경을 반영해, 시니어 고객의 자산 이전 및 상속 준비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상속설계 체험 서비스다.상속설계를 희망하는 고객은 KB스타뱅킹 내 ‘나만의 상속노트’ 메뉴에서 직접 상속 시나리오를 구성해볼 수 있다. 총 자산, 가족 구성, 희망 배분 비율 등을 입력하면 ‘맞춤형 설계안’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이 설계한 상속 금액과 ‘법정 상속 금액’을 비교해볼 수 있다. 예상 상속세도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인 사전 준비가 가능하다.‘나만의 상속노트’는 가족 구성원과도 공유할 수 있어, 가족 간 원활한 소통 및 자산 이전 준비에 도움을 준다. 상속 준비를 어렵게 느끼는 고객들을 위해 쉽고 간단한 이용 가이드 영상 및 대표적인 상속 사례도 함께 제공한다.또한 이번 서비스는 유언대용신탁 등 실제 고객의 상황에 맞춘 금융상품까지 제안하며 맞춤형 자산관리를 지원한다. 유언대용신탁에 가입할 경우 세무사·변호사·회계사 등 전문가의 1:1 컨설팅도 제공받을 수 있다.KB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상속설계를 체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나만의 상속노트’에서 상속설계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쿠폰(100명)을 제공하며, 상속설계 완료 후 유언대용신탁에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는 가입금액 구간에 따라 신세계·이마트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3명에게는 3.75g의 골드바를 추가로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KB스타뱅킹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상속은 단순한 자산 이전을 넘어, 가족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금융 과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금융 환경과 고객 니즈에 맞춘 편리한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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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4주년’ 김성태 기업은행장 “혁신 서비스 제공하자”

은행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행장은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 달성한 점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이어 김 행장은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위기 속에서도 기업은행을 성장으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했다.앞으로 역점을 두고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는 ▲중기금융의 양적·질적 선도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한 튼튼한 은행의 완성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반듯한 금융의 완성 ▲디지털전환 및 미래 고객군 확보 ▲비이자부문의 균형성장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제시했다.

2025.08.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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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편의점 결제, 아이폰 하나로 끝냈다…‘애플페이 티머니’ 써보니

카드

“지갑 안 들고 나왔는데, 괜찮네?”아이폰을 단말기에 갖다 대자 ‘삑’ 소리와 함께 서울 지하철 게이트가 열렸다. 별도의 앱 실행도, 페이스 아이디(Face ID) 인증도 필요 없었다. 잠금 상태에서도 자동 결제가 이뤄졌다. ‘애플페이 익스프레스 모드’의 위력이었다.지난 22일, 현대카드와 티머니가 협업해 국내 애플페이 기반의 선불 교통카드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애플페이 도입 2년 4개월 만에 교통카드 기능이 처음 연동된 셈이다. 첫날 아침, 아이폰 하나만 들고 출근길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봤다.애플지갑(Apple Wallet) 앱에서 ‘+’ 버튼을 누르고 ‘교통카드’ 항목에서 티머니를 선택하자 몇 단계 만에 등록이 완료됐다. 등록한 현대카드로 티머니를 충전하거나 자동 충전 설정도 가능했다. 시작부터 끝까지 1분도 걸리지 않았다. 아이폰 하나로 출근길부터 편의점까지출근길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실사용 테스트를 해보니, 단말기 인식 속도는 놀라웠다. 화면을 켜거나 얼굴 인증 없이 단말기에 태그만 하면 1초 내 결제가 완료됐다. 실물 교통카드를 사용할 때보다 인식 오류도 없었다. 비자코리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EMV 컨택리스는 기존 방식보다 결제 속도가 75% 빠르다고 한다.아이폰 배터리가 거의 소진된 상태에서도 결제는 문제없이 이뤄졌다. 애플은 전력 절약 모드에서도 최대 5시간까지 교통카드 기능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 외에도 티머니 가맹점에서는 편리함이 이어졌다. 편의점에서 결제 시 기존 애플페이는 Face ID로 잠금을 해제해야 했지만, 티머니는 익스프레스 모드 덕분에 잠금 상태로 단말기에 태그만 하면 결제가 가능했다. 역 내 자판기처럼 애플페이는 지원하지 않지만 티머니는 가능한 곳에서도 결제가 이뤄졌다. 기존 애플페이 결제가 되지 않던 일부 PC방, 식당 등에서도 티머니 단말기만 있다면 사용이 가능했다. 자동충전으로 사실상 후불처럼…한계도 존재현대카드를 통해 1만~5만원 사이 금액을 선불 충전할 수 있고, 잔액이 5000원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충전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소진 즉시 충전되는 구조 덕분에 사실상 후불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하지만 단점도 명확했다. 온라인 결제는 지원되지 않고, 티머니 가맹점 수는 제한적이다. 티머니 홈페이지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약 33곳에 불과하며, 현대카드 기반 애플페이 일반 가맹점(약 200곳)보다는 적다. 고속버스 예매, 기후동행카드, K패스 등과의 연동은 아직 지원되지 않는다. 후불 교통카드 기능도 미탑재 상태다. 일각에서 “애플페이의 활용 폭이 단숨에 크게 넓어졌다고 보긴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다.그럼에도 업계에선 이번 티머니 연동은 국내 EMV 컨택리스 결제 확산의 전환점으로 분석한다. 현대카드는 2023년 3월 국내 애플페이를 최초 도입한 이후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 보급, 가맹점 확대를 주도해왔다. 이번 교통카드 연동은 그 흐름의 연장선이다.비자코리아에 따르면 애플페이 도입 직후인 2023년 3분기 해외 발급 Visa·MasterCard의 국내 EMV 결제액은 전년 대비 17배 증가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전국 역사 단말기를 NFC 기반으로 교체했고, 서울교통공사는 개방형 교통결제(Open-Loop Transit) 도입을 검토 중이다. 공공기관들도 NFC 기반 IC 주민등록증 도입과 함께 결제 단말기 확산에 나서고 있다. ‘지갑 없는 생활’이 결제 습관을 바꾸는 흐름으로 이어지는 셈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교통결제 연동은 애플페이 확산의 마지막 퍼즐이었다”며 “이번 조치로 실물 카드 없는 생활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졌고, EMV 컨택리스 결제는 이제 기술이 아니라 생활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1 06:00

3분 소요
“증여도 전략이다” 국민은행, ‘증여플랜신탁’ 솔루션

은행

KB국민은행은 자산 증여와 증여세 신고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KB골든라이프 증여플랜신탁’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KB골든라이프 증여플랜신탁’은 고객이 자녀 및 손자녀에게 증여할 자금을 사전에 지정한 방식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상품이다.‘KB골든라이프 증여플랜신탁’은 ▲기본공제형 ▲결혼·출산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공제형은 자녀 또는 손자녀에게 증여 시 미성년자는 최대 2000만원, 성년은 최대 5000만원까지 공제 받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결혼·출산형은 결혼 또는 출산을 목적으로 증여할 경우, 최대 1억원까지 추가 공제가 적용돼 실질적인 절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또한 ‘KB골든라이프 증여플랜신탁’ 가입 고객 중 신규 가입 및 증여금액이 20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KB골든라이프 증여플랜 서비스’로 증여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사전에 설정한 목표 금액에 도달했는지를 알려주는 ‘증여 목표달성 알림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고객의 다양한 증여 목적에 맞춰 신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신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KB골든라이프 증여플랜신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 KB국민은행 영업점과 KB골든라이프센터에서 상담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한편, KB골든라이프센터는 2020년 7월 시니어 종합 상담센터로 출범한 이후 전국 12개 센터에서 지금까지 3만5000여건이 넘는 은퇴 설계 상담을 제공해오고 있다. 은퇴 자산관리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속, 증여, 요양 및 헬스케어까지 시니어 고객들을 위한 은퇴 종합관리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2025.07.31 18:01

2분 소요
국민 86%가 원한다…금융노조, 주4.5일제 전면 투쟁 돌입

은행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은 주4.5일제 도입과 실질임금 삭감 중단을 제시하며, 장시간 노동 개선이 금융산업을 넘어 사회 전체의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금융노조는 지난 3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하며 2025년 산별중앙교섭 승리를 위한 전면 투쟁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섭은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까지 이어졌으나 사측의 성의 없는 태도로 최종 결렬됐다. 금융노조는 지난 24일 지부대표자회의에서 투쟁 결의를 모았고, 25일 중앙위원회에서 전면 투쟁 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8월 4일부터 은행연합회와 전국 42개 지부 본점에서 동시 릴레이 1인 시위가 진행될 예정이다.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주4.5일제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측의 논리를 정면 반박했다. 김 위원장은 “20년 전 주5일제 도입 당시에도 '나라가 망한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결과는 더 나은 사회였다”며 “금융노조가 이번에 마중물을 만들면 대한민국 전체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사측의 '고객 불편' 주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최근 5년간 은행 점포는 765개(11.9%)가 사라졌고, 지난 7년간 시중은행 직원도 7,184명(11%) 줄었다. 그는 “고객 불편을 걱정한다면 먼저 이 현실부터 돌아봐야 한다”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의 영업 환경을 더욱 고객친화적으로 조성하면 금요일 오후의 공백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주4.5일제 도입 필요성은 여론에서도 확인된다고 했다. 채용 플랫폼 '사람인'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3,576명 중 86.7%가 노동시간 단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 7월 3일 기자회견에서 "주4.5일제를 가능하면 빨리 도입하고 싶다"며 "법적 강제보다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역시 7월 1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가능한 곳부터 주4.5일제 시범사업을 지원하겠다"며 "AI 등 기술 혁신으로 생산성이 향상된다면 임금 삭감 없이 주4.5일제 도입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정부 차원의 논의와 제도 실험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된다.금융노조는 이번 주4.5일제 요구가 금융노동자만의 근로조건 개선에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전반의 일·생활 균형 확립과 생산성 혁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노동자의 삶이 바뀌면 국민의 삶도 바뀐다"며 "이번 교섭은 우리 사회가 노동과 삶의 균형을 다시 세우는 중요한 시험대"라고 말했다.한편 금융노조는 릴레이 1인 시위 이후 투쟁 강도를 단계적으로 높여 9월 1일 쟁의행위 찬반투표, 9월 16일 총력투쟁 결의대회, 9월 26일 전 조합원 총파업으로 이어가는 일정도 확정했다. 금융노조는 "사측이 끝내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는다면 총파업을 포함한 전면 투쟁으로 반드시 교섭 승리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2025.07.31 18:00

2분 소요
지방금융 3사 실적 희비…JB·iM 웃고, BNK는 주춤

은행

BNK·JB·iM금융 등 지방금융 3사의 올해 상반기 실적 희비가 갈렸다. JB·iM금융은 전년보다 실적이 개선됐지만, BNK금융은 주춤했다. 그럼에도 지방금융 3사 모두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며, 자사주 매입·소각과 중간배당 등의 전략을 내놨다. BNK 순익 감소…JB는 ‘역대급’ 성과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방금융 3사 중 BNK금융이 순이익 4758억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4% 하락한 실적이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감소했고, 대손비용이 증가한 탓이다. BNK금융의 핵심 계열사인 은행들의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BNK부산은행은 2517억원으로 전년보다 0.1% 증가했다. BNK경남은행은 1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 줄었다. 반면 JB금융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JB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은 370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1% 소폭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2분기 순이익은 2077억원으로 전년보다 5.5% 늘며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자이익 증가와 함께 대손충당금 감소가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올해 상반기 계열사 실적을 보면 전북은행은 1166억원으로 3.4% 증가했고, 광주은행은 7.9% 줄어든 148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자회사의 실적은 개선됐다. 캄보디아 PPCBank 순이익은 전년 대비 50.4% 증가한 25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iM금융도 올해 상반기 연결 순이익 30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6.2% 증가하는 고성장을 이뤘다.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2023년 상반기 순이익 3098억원에도 근접했다.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4.7% 증가한 1550억원을 기록했다. 대손충당금이 전 계열사에서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이다. iM금융 핵심 자회사인 iM뱅크는 올해 상반기 256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보다 22.0% 늘었다. 같은 기간 iM증권 순이익은 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그룹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주주환원 ‘착한 경쟁’…주가에 긍정적 지방금융 3사별 실적 향방은 엇갈렸지만, 각 사 모두 주주환원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BNK금융은 31일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분기 배당금 주당 120원과 하반기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BNK금융그룹 CFO인 권재중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 매입한 자사주(약 396만주)에 대해 전량 소각을 실시하고 이사회 결의에 따라 분기 배당과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하반기에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JB금융은 지난 24일 상반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주당 16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으며, 약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단행하기로 했다. 향후에도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iM금융 또한 지난 28일 200억원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계획을 결의했다. 2024년 10월 발표한 iM금융지주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2027년까지 총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번 결의로 iM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률은 40%로 상향될 예정이다. 이같은 금융사의 주주환원은 추후 회사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31일 종가 기준 각 사의 주가는 ▲BNK금융 1만4590원 ▲JB금융 2만3100원 ▲iM금융 1만3870원 등이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 중 강화된 주주환원 발표에 대한 기대가 은행주에 긍정 기여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은행들의 실적 시즌이 종료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조정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으나, 여전히 방향성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5.07.3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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