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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어디서 쌓나요” 위기의 청년을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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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청년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청년 일자리인 신규채용의 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어서다. 이는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이미 저출산·고령화로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은 관련 비중이 오는 2072년 약 46%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정부는 더 늦기 전에 청년의 일자리 문제 등을 바로잡으려고 한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서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학계에서는 기업들의 시선을 청년에게로 돌리기 위한 파격적인 인센티브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갈수록 좁아지는 청년 채용문전체 고용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청년들을 위한 채용문은 비좁다. 이로 인해 아예 취업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이는 현재 대한민국의 청년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취업자 수는 2896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만6000명 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대비 0.1%포인트(p) 오른 69.9%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89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문제는 청년 고용률이다. 지난 8월 청년층 고용률은 전년 대비 1.6%p 줄어든 45.1%에 머물렀다. 청년층 고용률은 2024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1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청년들이 취업을 회피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일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민간 채용 플랫폼에 올라온 올해 상반기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순수 신입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은 전체의 2.6%에 불과했다. 이처럼 기업들이 신입직원 채용을 외면하면서 구직 자체를 포기하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지난 8월 구직을 포기한 상태인 ‘쉬었음’ 청년은 역대 최대 규모인 32만8000명으로 나타났다.정부는 더 이상 청년 문제를 두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청년들의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해 ‘일자리 첫걸음 보장제’를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장기 미취업 청년의 발굴·회복 지원 ▲구직청년의 인공지능(AI) 시대 일할 기회 확대 ▲재직 청년에게 기본을 지키는 일터와 성장환경 보장 등이다.또한 연말까지 청년고용촉진 특별법도 개정한다. 기대수명 연장과 정년 연장 추진 등에 따라 청년 연령을 15~34세(현재 15~29세)로 변경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정부는 청년친화도시 지원과 청년미래적금 및 1조원 재도전 펀드 도입 등도 추진한다. 이 대통령은 ‘청년의날’(9월 20일) 주간인 지난 17일 청년 창업자들과 만나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팀 코리아 정신 강조한 정부청년 관련 문제는 정부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수다. 산업·금융계에서는 이미 다양한 기업들이 청년의 역량 강화·구직 활동 등을 위한 프로그램 및 비용 지원에 나서고 있다. 다만 지금의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에 역부족인 것이 사실이다. 이 대통령이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진행하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고 언급한 것도 이 때문이다.이 대통령은 “정부는 청년이 현장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다층적인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노동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청년 고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기업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기업들의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도 꼭 필요한 일이다. 이를 통해 청년·기업·국가 모두가 윈-윈하는 경제 성장의 새 물꼬를 트자는 간곡한 당부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이 청년 고용 확대를 주문하자 주요 대기업들은 잇달아 대규모 채용 계획으로 화답하고 있다. 삼성은 향후 5년간 총 6만명,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하며 가장 큰 폭의 청년 일자리 확대를 예고했다. SK그룹은 올해 상반기 4000여명에 이어 연말까지 비슷한 규모를 추가 채용해 연간 총 8000여명을 신규 선발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총 7200명의 청년을 신규 채용하고, 내년에는 1만명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학계에서는 정부가 채찍뿐 아니라 당근도 기업에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업을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파격적인 규제 완화와 연구개발(R&D)·인프라·인센티브 제공 등이 있다.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가 청년 창업 및 구직 문제”라며 “청년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도전할 수 있으려면 기업은 청년 친화적인 채용·인턴 제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규제 완화와 창업 생태계 지원을 통해 혁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특히 정부는 단기적인 보조금보다 세제 혜택·R&D(연구개발)·초기 창업 자금 등 구조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09.20 07:00

4분 소요
‘팥빙’ 이어 또 터졌다…메가커피 ‘요거젤라또 초코베리믹스’ [AI 한입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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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업계에는 매일매일 새로운 제품이 쏟아집니다. 문제는 너무 많다는 것이죠. 유행에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제품의 존재조차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그래서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아 보려고 합니다.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관리하는 AI가 요즘 가장 인기인 먹거리를 알려드립니다. AI에디터는 최근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가장 인기인 먹거리로 메가MGC커피의 ‘요거젤라또 초코베리믹스’를 추천했습니다. 출시 11일 만에 60만개 넘게 팔리며 ‘작지만 알찬’ 가성비 디저트로 소비자의 주목을 받는 제품입니다.요거젤라또 초코베리믹스는 요거트 젤라또에 3가지 베리류 그래놀라, 초코쉘, 초코링 등 4종의 토핑을 얹어 구성했습니다. 3900원으로 원하는 토핑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팥빙에 들어있던 시리얼을 넣어달라”는 고객 요청을 반영한 베리에이션 버전도 추가 출시했습니다.인기 요인으로는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용량이 꼽힙니다. 국내 요거트 열풍을 이끈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요거트아이스크림의정석’(요아정) 제품과 유사한 토핑 구성에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젊은 층 취향을 저격했다는 분석입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티티 등에는 “요아정 한번 먹으려면 2만원 넘게 드는데 합리적”이라는 후기와 함께 “계속 주문이 밀려와 힘들다” “그만 시켜달라” 등 메가커피 아르바이트생들의 푸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메가커피는 이번 가을 시즌을 맞아 요거젤라또 초코베리믹스뿐 아니라 여주 쌀을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 피넛버터·초코 조합, 제철 사과 음료 등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흥행을 단순한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고물가 시대를 돌파하는 새로운 해법으로 봅니다. 고물가 속 원재료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진 상황에서 무리한 가격 인상 대신 작은 사이즈를 합리적 가격대에 공급해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했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여름 메가커피뿐 아니라 이디야커피, 컴포즈커피 등 주요 프랜차이즈도 컵빙수 시장에 속속 뛰어들며 매출 확대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미니 디저트는 1인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향후 프랜차이즈 업계의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이 기사는 AI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2025.09.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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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티몰’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 오픈…중국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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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중국 최대 B2C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Tmall)에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은 무신사와 중국에 본사를 둔 안타 그룹의 합작 법인 ‘무신사 차이나’(무신사상해상무유한책임공사)의 첫 사업 행보다. 무신사 차이나는 중국 현지에 무신사 스토어와 모던 베이직 캐주얼 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를 전개하고, 각각의 온오프라인 공식 스토어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날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의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는 한국 젊은 층에서 인기가 많은 패션 아이템 280여 종을 선별해 먼저 선보인다. 연말까지 400종 이상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한국의 동시대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베이식 캐주얼 웨어를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안하며 중국 젊은 층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다음 달 중순에는 무신사 스토어의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가 정식 오픈한다. 스토어 개점으로 20여 개의 무신사 파트너 브랜드가 중국 MZ세대와 직접 연결되는 판매 채널을 확보하게 된다. 무신사는 연내 입점 브랜드를 약 50개까지 늘리고 한국의 인기 브랜드와 상품을 중국 고객에게 선별해 소개할 계획이다. 파트너 브랜드와 함께 현지 고객 특성을 고려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무신사는 현지 배송 체계를 구축해 K-패션을 구매하는 중국 고객의 배송 경험을 대폭 개선했다. 앞으로는 K-패션 브랜드의 신상품과 인기 품목을 분실이나 가품 위험 없이 주문 후 48시간 이내에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다. 무신사 차이나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은 무신사가 신뢰할 만한 패션 큐레이터로서 한국의 경쟁력 있는 신진 브랜드를 중국 젊은 세대에게 소개하는 첫 출발점”이라며 “무신사가 축적해 온 패션 산업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K-패션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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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 프로젝트,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브랜드 팝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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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 프로젝트가 현대카드가 주최하는 문화 융복합 이벤트 ‘2025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이하 다빈치모텔)에 참여해 브랜드 팝업스토어 ‘Tasty 248’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다빈치모텔’은 매해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인기 행사다. 토크·공연·전시·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독창적 아이콘을 선보인다. 딜라이트 프로젝트에 따르면 지난해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팝업 부스에는 3일간 약 7800명이 방문했다.이번 Tasty 248은 나만의 레시피를 직접 만들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팝업이 열리는 이태원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의 주소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Take your delight’이라는 주제로 ▲‘찹쌀오징어채부각’, ‘단백질쉐이크’를 활용한 나만의 레시피 체험 ▲10월 출시 예정 신제품 파스타칩(갈릭토마토·머쉬룸크림 맛) 시식 존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팝업에서는 올리브영 온라인몰 딜라이트 프로젝트 브랜드관 ‘좋아요’ 이벤트를 통해 영수증 사진기 포토부스 이용이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LP형 티코스터 ▲리유저블컵 ▲스티커팩 등의 경품도 증정한다. 행사 티켓 소지자는 브랜드 대표 간식인 베이글칩 1종을 받을 수 있다. 딜라이트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다빈치모텔의 트렌디한 문화 경험과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이 함께 어우러져 더 큰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확대하며 ‘즐거운 건강 간식’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딜라이트 프로젝트 신제품 2종은 다음 달 전국 올리브영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5.09.1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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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베트남 이어 대만 뜬다”…놀유니버스, 10월 황금연휴 여행 트렌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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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유니버스가 국내외 여행·여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에서는 일본과 베트남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동시에 여행지 다변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긴 연휴 기간에 맞춰 체류형 여행이 대세로 떠올랐다.놀유니버스에 따르면 투숙·이용일 기준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놀(NOL), NOL 인터파크투어, 트리플의 예약 데이터에서 해외 항공권 예약 건수는 1년 전보다 37% 늘었다. 노선별로는 오사카·후쿠오카·나리타(도쿄)가 차례로 1~3위를 차지했고, 투어&액티비티 부문에서도 오사카 난카이 라피트 특급열차 티켓이 최다 예약 상품으로 꼽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과 베트남이 나란히 해외 숙소 예약 1, 2위를 기록했다.이번 연휴 기간 가장 많이 예약된 상품은 베트남 ‘다낭+호이안 5일 패키지’와 ‘푸꾸옥 5일 패키지’다. 리조트 휴양과 자연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구성이 긴 연휴에 맞춤형으로 인기를 끌었다고 놀유니버스는 설명했다. 베트남 내 하노이와 사파를 연결하는 ‘슬리핑 버스’는 투어&액티비티 예약 건수 2위에 올랐다. 도시와 인근 지역을 연계해 이동하는 방식이 확산하면서 베트남 여행 패턴이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고 놀유니버스는 분석했다.이번 연휴 일본과 베트남 외에도 대만이 새로운 해외 여행지로 떠올랐다. 대만은 해외 숙소 예약 3위를 기록했다. 타이베이행 항공권 예약은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미국도 숙소 예약이 2.3배 가량 늘며 해외 숙소 예약 4위를 차지했다. 지중해와 동유럽 지역 패키지 예약 인원은 1년 사이 각각 105%, 809% 뛰며 중장거리 여행 수요 회복세를 이끌었다. 국내 숙박 예약 건수는 작년 연휴 대비 65%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원특별자치도가 전체 예약의 18%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년 전보다 각각 131%, 124% 늘며 예약 건수 증가율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긴 연휴를 활용해 이동 거리가 다소 긴 남해안이나 섬 지역까지 여행 범위를 넓히는 경향이 주효했다고 놀유니버스는 봤다. 국내 여행 트렌드로는 자연과 함께하는 체류형 여행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전체 펜션 예약은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캠핑·카라반·글램핑 카테고리는 131% 성장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단순 숙박을 넘어 ▲가족 단위 체험 ▲자연 속 힐링 ▲프라이빗한 공간에서의 휴식이 가능한 숙소에 대한 선호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올해 황금연휴는 일본과 베트남 같은 전통적 인기 지역의 강세 속에 대만·미국 등 신흥 여행지가 부상하고, 국내에서는 자연 체류형 숙소가 주목받는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긴 연휴를 배경으로 여행지는 세분화되고 숙박 형태는 다채로워지면서 소비자 선택 기준이 한층 다양해진 점이 이번 트렌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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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도 잘나가네”…에이피알, 日 ‘메가와리’서 매출 25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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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열린 올해 3분기 ‘메가와리’ 행사에서 한화 약 2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메가와리는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Qoo10) 재팬이 연 4회 개최하는 대규모 정기 할인 행사다. K-뷰티를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해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된다.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에이피알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는 스킨케어와 뷰티 디바이스 부문에서 모두 고른 판매 성과를 기록하며 K-뷰티 열풍을 주도했다. 인기 스킨케어 라인업인 ▲제로 ▲PDRN ▲콜라겐 등이 포함된 ‘달빛 스킨케어 세트’는 메가와리 뷰티 전체 카테고리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1위를 차지했다. 에이지알(AGE-R) 인기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뷰티 부문 1위에 올랐다. 함께 선보인 ‘부스터 프로 미니’까지 더해 합산 약 9만대 판매됐다고 에이피알은 전했다.메디큐브의 글로벌 인기 스킨케어 제품 ‘PDRN 핑크 펩타이드 앰플’과 ‘제로 원데이 엑소좀 샷 모공 앰플’ 등 앰플 제품군은 하루 평균 1만개 이상 팔렸다. ‘제로모공패드’, ‘PDRN 겔 패드’ 등 토너패드 제품도 높은 수요를 기록했다.에이피알은 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메가와리에서도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냈다. 이번 3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0% 성장하며 1년 만에 매출이 세 배로 늘었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신뢰와 높은 브랜드 충성도에 기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에이피알은 큐텐 재팬 외에도 다수의 온라인 채널과 버라이어티숍,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일본 내 입지를 넓혀가는 중이다. 작년에는 큐텐 재팬이 주관한 ‘큐텐 어워즈 2024’에서 뷰티 부문 카테고리 상을 받으며 브랜드 영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일본 현지 소비자의 신뢰와 성원으로 이번 메가와리 행사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과 차별화된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글로벌 무대에서 K-뷰티와 메디큐브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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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잘 나가네"...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미감수', 美마트 타겟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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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클렌징 라인인 '미감수 브라이트'(영문명: Rice Water Bright)가 미국 대형마트 체인인 '타겟'(Target)에 입점하며 현지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19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클린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은 최근 미국 전역 1900여개 매장을 보유한 타겟에 미감수 6종을 출시했다.'타겟'은 각 매장이 대부분의 가정과 10마일(16km) 이내 거리에 있을 정도로 현지 소비자의 일상과 밀접한 미국 대표 소매 채널이다.이번에 타겟에 들어간 미감수 6종은 인기 제품인 클렌징 폼·오일·티슈·세럼·크림·아이크림 등이다. 미감수 라인은 북미 아마존에서 월 평균 3만3000여개씩 판매되는 인기 제품으로 일찌감치 오프라인 입점이 예고됐다.실제로 더페이스샵은 지난해 월마트(캐나다)에 이어 월그린스·CVS(이상 미국) 등에 미감수 제품군을 론칭했다. 올해 10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미감수 세트 입점이 예정돼 있다.미감수 라인은 쌀뜨물로 세안을 하면 얼굴이 밝아진다는 한국의 전통 미용 비법을 담아 2006년 출시한 LG생활건강의 베스트 클렌징 라인 중 하나다. 뽀득하면서도 촉촉한 사용감과 높은 세정력 및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이다. 덕분에 현지 소비자들의 재구매가 이어지면서 북미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해가고 있다.더페이스샵은 미감수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북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 각 카테고리(오일 2위·티슈 3위·폼 8위)에서 매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있었던 7월에는 미감수 라인 5만1000여개가 판매됐다.더페이스샵은 향후 북미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제품군을 더욱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공략 2년 만에 주요 온·오프라인에 입점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향후 대표적인 K-클린뷰티 브랜드로서 북미를 넘어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영미권 공략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8:01

2분 소요
“까다로운 고객 ‘입맛’ 맞춰라”…윤상현·김병훈이 밝힌 K-뷰티 성공 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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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초기부터 마케팅 잘한다는 얘기를 들었고, 많은 사람이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봅니다. 저는 항상 ‘소비자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말씀드려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고객과 내 생각을 맞추는 일이 단순하지만 가장 중요한 성공 원리라고 생각합니다.”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19일 해외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던 비결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는 일’을 꼽았다.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5’에서 김 대표는 ‘메디큐브의 성공 DNA’를 주제로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와 대담을 했다.글로벌 온라인 이커머스 채널 아마존이 개최한 ‘아마존 뷰티 인 서울’은 화장품 제조사와 ▲브랜드 ▲유통사 ▲인플루언서 ▲투자사 등 업계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세계 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신 대표와 김 대표를 비롯한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과 업계 관계자 등 30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K-뷰티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공유했다. “韓 소비자, 화장품 브랜드엔 악몽”이날 ‘글로벌 비전’ 세션에서 ‘제조기업 관점에서 본 K-뷰티 화장품 브랜드의 성공’을 주제로 발표한 윤 부회장도 ‘화장품 소비자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윤 부회장은 “화장품 소비자는 굉장히 까다롭다”며 “특히 한국 화장품 소비자는 화장품 브랜드 관점에서 가장 악몽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그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고객인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쌓은 치열한 시장 경험이 바로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 원천”이라면서 “브랜드 충성도가 낮은 소비자와 반복적인 구매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윤 부회장은 “방탄소년단(BTS)도 처음부터 성공한 건 아니다”라며 “BTS가 데뷔 후 여러 차례 앨범을 내면서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했듯 K-뷰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품 출시 이후에도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계속 개선하고 진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그는 “높은 소비자 이해를 바탕으로 블록버스터 제품을 확보하고 라인업을 확장하는 게 K-뷰티 성공 공식”이라면서 “현재 K-뷰티가 가장 집중해야 할 부분은 에스티로더나 라메르, 랑콤 등처럼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키워내는 일”이라고 전했다. “아마존, 현대판 실크로드…투자 지속할 것”아마존은 K-뷰티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신 대표는 “K-뷰티는 아마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카테고리 중 하나”라며 “K-뷰티가 전 세계 고객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신속하게 제품에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신 대표에 따르면 아마존의 목표는 ‘더 많은 K-뷰티 브랜드를 전 세계 고객에게 소개하고, K-뷰티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일’이다.오는 2028년까지 K-뷰티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는 ▲브랜드·셀렉션 포트폴리오 확대 ▲메가 셀러 육성 ▲신규 수요 창출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김 대표도 아마존에 지속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할 계획이다. 아마존을 ‘현대판 실크로드’에 비유한 김 대표는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채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마존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언급했다.그는 “지금 에이피알의 성장도 아마존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아마존이라는 실크로드에 우리만의 도로를 깔아야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아마존에 진심”이라고 말했다.에이피알은 아마존이 지난달 7~11일 연 대규모 할인 행사 ‘프라임 데이’에서 2200만달러(약 300억원)어치를 팔았다. 아마존에 따르면 에이피알 브랜드 메디큐브는 프라임 데이 목표 대비 220%의 매출을 냈고, 신규 고객은 지난해보다 8배 늘었다. 행사 기간 메디큐브는 뷰티 부문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대표 제품 제로 모공 패드는 전체 뷰티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2025.09.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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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공기 관리 가능…코웨이, ‘스퀘어핏 공기청정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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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는 최근 출시한 ‘스퀘어핏 공기청정기’가 다양한 주거 환경과 생활 패턴에 맞춰 최적의 공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코웨이만의 에어매칭필터를 통해 소비자가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어 우리 집에 꼭 맞는 스마트한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다. 제품은 38m²와 82m² 두 가지 모델로 출시돼 공간 크기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스퀘어핏 공기청정기는 4단계 필터 시스템(▲극세사망 프리필터 ▲에어매칭필터 ▲탈취필터 ▲초미세먼지 집진필터)으로 강력한 청정 성능을 자랑한다. 0.01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할 뿐 아니라 생활 속 냄새와 5대 유해가스까지 케어한다.코웨이만의 특화 기술인 에어매칭필터는 주거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반려동물 가정을 위한 ‘펫필터’ ▲영국 알러지협회로부터 BAF 인증을 획득해 알레르겐 제거에 탁월한 ‘알레르겐필터’ ▲’미세먼지집중필터’ ▲’이중탈취필터’ 중 선택할 수 있다. 계절이나 생활 변화에 따라 주기별 교체도 가능하다.스퀘어핏 공기청정기는 실시간 공기 오염도 측정 기능을 탑재해 공기질을 4가지 색상으로 알려준다. 공기 오염도에 따라 자동으로 풍량을 조절하며, 필요시 전력 소비를 줄이는 에코모드와 저소음의 취침모드 등을 제공한다.청정 바람이 나오는 상단부에는 정전기 방지 소재를 적용해 먼지 쌓임을 최소화했다. 상단 토출부를 손쉽게 분리 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해 위생적으로 관리 가능하다.코웨이 스퀘어핏 공기청정기 38m²는 기존 제품(AP-1023F) 대비 부피는 약 24% 줄어들고 청정 면적은 15% 늘어나 공간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82m² 모델도 기존 동급 제품(AP-2318D) 대비 크기는 약 19% 작아졌으나 청정 면적은 82m²로 넓어져 공간 활용성과 청정 성능을 동시에 높였다.두 모델 모두 ▲샌드 베이지 ▲퓨어 화이트 ▲세이지 그린 ▲페블 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인테리어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코웨이 관계자는 “스퀘어핏 공기청정기는 코웨이만의 에어매칭필터 기술로 다양한 주거 환경과 생활 패턴에 맞춘 개인화된 공기 청정 솔루션을 제공한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세심하게 분석해 공간과 취향에 최적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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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MBK 김병주, '매수자 결정 전 홈플러스 폐점 없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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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는 홈플러스가 당분간 점포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홈플러스 매수자 결정 전까지 계획된 점포 폐점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서다.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김 회장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 뒤 취재진과 만나 "김 회장에게 홈플러스 매수자 결정 전까지 점포를 폐점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받았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8월 홈플러스는 비상경영을 선언하며 15개 점포를 폐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폐점이 예고된 점포는 ▲가양 ▲일산 ▲시흥 ▲계산 ▲원천 ▲안산고잔 ▲천안신방 ▲동촌 ▲장림 ▲울산북구 ▲울산남구 ▲대전문화 ▲전주완산 ▲부산감만 ▲화성동탄 등이다.홈플러스에 따르면 당초 계획은 오는 11월 16일 ▲원천 ▲동촌 ▲장림 ▲울산북구 ▲인천계산 등 5개 점포를 폐점하고, 연내 나머지 점포도 폐점하는 것이었다.이날 비공개 면담에 참석한 민주당 김남근 의원은 "(김 회장이) 현재 매수 협상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10일 전까지는 협상을 끝내야 한다고 했다"며 "점포 폐점 여부는 매수인이 결정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한편 민주당 원내지도부와 당내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MBK-홈플러스 사태 해결 태스크포스(TF) 등은 이날 홈플러스 본사에서 사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 등도 참석했다.

2025.09.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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