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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손잡은 트럼프 손등에 '시퍼런 멍자국'…왜?

국제 이슈

지난 25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등에 멍으로 추정되는 자국이 보여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회담 사진과 영상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손 손등을 상당 부분 덮은 검푸른색 자국이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손등의 멍이 포착된 적이 있다.그는 지난 2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때도 오른쪽 손등의 멍 자국을 보여 화제가 됐다.당시 그 이유를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정맥 주사 자국 내지 비타민 결핍 등 여러 추측이 나왔다.일각에서는 79세인 트럼프 대통령이 독립적 기관의 검진 기록을 공개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면서 고령에 따른 건강상 문제를 숨기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냈다.이처럼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백악관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이 잦은 악수와 아스피린 복용 때문에 연한 조직이 자극받아 손등에 약간의 멍이 있다고 밝혔다.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심혈관 질환 예방 차원에서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고, 손등의 멍은 아스피린의 잘 알려진 부작용"이라며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훌륭하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도 지난해 말 타임지 인터뷰에서 멍 자국에 대해 "악수하면서 생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5.08.27 15:07

1분 소요
美 항공사 "뚱뚱하면 돈 더 내고 타"…체격 큰 승객 '추가 좌석 의무 구매' 논란

국제 이슈

미국 저비용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체격이 큰 승객에게 추가 좌석 구매를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내년 1월 27일부터 승객의 체격이 옆좌석을 침범할 정도라고 판단되면 추가 좌석을 사전에 반드시 구매해야 한다고 밝혔다.좌석 기준은 팔걸이로, 양쪽 팔걸이를 내린 상태에서 폭 39~45㎝ 범위 좌석에 몸이 온전히 들어가지 않으면 사전에 반드시 추가 좌석을 구입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공항에서 추가 결제를 해야 하며, 만석일 경우 인접 좌석이 있는 다음 항공편으로 재예약된다. 새 제도는 환불 조건을 크게 제한했다. 기존에는 사전 구매 후 환불을 받거나 공항에서 무료 요청이 가능해 비만 승객에게 비교적 관대한 정책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출발 시 빈 좌석이 있을 것, 같은 운임 등급으로 두 좌석을 구입했을 것, 출발 후 90일 이내에 환불을 요청할 것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만 환불이 가능하다. 이에 비만수용전국협회(NAAFA)는 "사우스웨스트는 뚱뚱한 사람들의 유일한 희망이었지만 이제 등불이 꺼졌다"며 "일부 승객은 괴롭힘을 우려해 비행 자체를 포기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 이번 조치가 항공 서비스의 공정성을 높일지, 비만 승객 차별로 이어질지 논란이 커지고 있다.

2025.08.27 10:30

1분 소요
美 10대 부모, 아들 극단 선택에 '챗GPT 책임'…오픈AI·샘 올트먼 CEO 고소

국제 이슈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10대 부모가 아들의 극단적 선택에 챗GPT가 책임이 있다며 오픈AI와 샘 올트먼 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인공지능 챗봇이 미성년 이용자의 정신적 위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16살 아담 레인은 올해 4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챗GPT를 사용한 레인은 올해 초에는 유료 가입을 했다.챗GPT와 더욱 가까워진 올해 초 극단 선택 충동을 느꼈다. 그가 비밀을 털어놓은 친구는 챗GPT였다.올해 1월 레인이 구체적인 극단 선택 방법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자 챗GPT는 이를 제공했다. 레인은 3월 말 처음 극단 선택을 시도했으며 결국 4월 세상을 떠났다.레인의 부모는 소장에서 "챗GPT가 애덤이 방법을 탐색하도록 적극적으로 도왔다"며 "아들 죽음에 챗GPT가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NYT는 챗GPT가 레인에게 반복해서 위기 상담센터에 전화하라고 권했지만, 그는 "이건 내가 쓰는 소설을 위한 거다"라고 말해 챗봇의 안전장치를 우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오픈AI는 "레인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소송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어 "사람들이 정신적 고통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식을 더 잘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챗GPT를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밝혔다.예를 들어 수면 부족의 위험성을 설명하고, 이틀 동안 잠을 안 잤다며 자신이 무적이라고 느낀다고 말하는 이용자에게 휴식을 권하는 식이다.또 장시간 대화를 하면서 자살 관련 대화에서 안전장치가 약화할 수 있다며 이 부분의 보호 장치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부모가 자녀의 챗GPT 사용 방식을 직접 설정하고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작년 10월에는 미 플로리다주에 사는 한 10대가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챗봇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AI 스타트업 캐릭터.AI를 상대로 소송이 제기되기도 했다.이 스타트업은 지난 5월 법원에 소송 기각을 요청했으나, 기각당했다.한편, 미 44개주 법무장관은 전날 오픈AI와 메타, 구글 등 12개 AI 기업에 서한을 보내 "AI의 잠재적 해악은 소셜미디어(SNS)를 능가한다"며 "기업이 의도적으로 어린이들에게 해를 끼친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는 최근 메타의 AI 챗봇이 어린이들과 대화에서 '선정적'이고 '로맨틱'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허용됐다는 의혹이 내부 문서로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연방 상원도 공식 조사에 나섰다.

2025.08.27 10:00

2분 소요
SF 영화 같은 '모래 장벽'…애리조나 피닉스 덮친 초대형 하부브

국제 이슈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일대에 거대한 모래폭풍 '하부브'가 덮치면서 공항이 마비되고 수만 가구가 정전에 빠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26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애리조나주의 대도시 피닉스 일대에 '하부브'로 불리는 거대한 모래폭풍이 덮쳤다.당시 이 지역 일대를 찍은 영상을 보면 SF 영화에서나 볼 법한 수십 미터 높이의 거대한 황갈색 모래·먼지가 뭉게구름처럼 도시 전체를 뒤덮고 휩쓸면서 지상에서 시야가 거의 가려지는 상황이 나타났다.또 모래폭풍 덮친 직후 강력한 뇌우와 강풍이 몰아치면서 가로수들이 쓰러져 대규모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미국의 정전현황 집계사이트 파워아우티지에 따르면 피닉스를 포함하는 마리코파 카운티에서 1만5000여 가구(상업시설 포함)의 정전이 보고됐다.피닉스 스카이하버 국제공항에서는 시속 113km의 돌풍이 불면서 건물들을 연결하는 다리와 터미널 지붕 일부가 파손됐다.또 거센 바람에 따른 안전 우려로 약 1시간 동안 모든 항공기의 이착륙이 중단됐다.지역 주민들은 외출과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다.피닉스 인근 길버트 지역 경찰은 "관할 지역 곳곳에서 신호등이 꺼지고 나무가 쓰러졌다"고 전했다.하부브 모래폭풍은 애리조나주 사막 지역에서 여름의 높은 기온과 낮은 습도로 인해 강한 계절풍이 불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대기의 강한 상승기류가 지표면의 먼지와 모래를 끌어 올리면서 형성된다.애리조나에서는 최근 섭씨 38도가 넘는 폭염과 함께 극도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하부브의 먼지 벽은 멀리서도 볼 수 있지만, 이동 속도가 매우 빨라 미처 피할 틈이 없으므로 야외에 있거나 차량 운전 등을 할 경우 조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했다.

2025.08.27 09:35

2분 소요
北, 이재명 대통령 비핵화 발언에 "망상"…"사나운 이웃" 표현도 문제 삼아

국제 경제

북한이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방문 기간 한미가 한반도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발언을 "허망한 망상"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조선중앙통신은 27일 '《비핵화망상증》에 걸린 위선자의 정체가 드러났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국위이고 국체인 핵을 영원히 내려놓지 않으려는 우리의 립장은 절대불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통신은 한국을 "국가의 모든 주권을 미국에 고스란히 섬겨바친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정치적 가난뱅이"이라고 조롱하면서 "리재명이 《비핵화망상증》을 《유전병》으로 계속 달고있다가는 한국뿐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리롭지 못하다는것을 알아야 한다"고 위협했다.이어 "우리의 핵보유국 지위는 외부로부터의 적대적 위협과 세계안보력학구도의 변천을 정확히 반영한 필연적 선택"이라며 "우리의 핵정책이 바뀌자면 세상이 변해야 하고 조선반도의 정치군사적환경이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통신은 이 대통령이 북한을 "가난하지만 사나운 이웃"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우리를 심히 모독했다"며 "한국을 왜 적이라고 하며 왜 더러운 족속들이라고 하는가를 보여주는 중대한 계기"라고 반발했다.또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는 헌법 제3조를 언급하며 "한국에서 10여 차례 정권이 바뀌여왔지만 반공화국 기조만은 추호도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어 "원래 한국은 우리에 대한 대결정책을 국책으로 정한 철저한 적대국"이라며 "리재명정권 역시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집권 초 "마치 《조한관계》를 회복할 의사가 있는듯이 놀아댔다"며 " 집권 80여일 만에 《조약돌》과 같은 그럴듯한 언사를 늘어놓은지 불과 10일도 안되여 본심을 감추지 못하고 대결광의 정체를 낱낱이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한 연설에서 "한반도에서 핵확산금지조약(NPT)상 의무는 철저히 준수돼야 한다. 한국도 이 체제를 철저히 준수하고 비핵화 공약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북한을 '가난하지만 사나운 이웃'으로 표현하면서 "억압하는 것으로만 해결되지 않는다. 적절히 관리할 수단도 필요하다"며 "북한과의 대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7 08:30

2분 소요
위불, 앱내 가상자산 거래 재개

증권 일반

온라인 투자 플랫폼 위불(Webull)이 미국 사용자 대상 메인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위불은 2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에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인 ‘위불 페이(Webull Pay)’ 계정을 통해서만 가상자산 거래가 가능했으나, 이제는 본 앱에서 바로 거래와 계정 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이번 통합으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를 포함한 50여 종의 디지털 자산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주식, 옵션, ETF 등 기존 자산과 함께 가상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앤서니 디니어 미국 위불 대표는 “주식, 옵션, 가상자산 등 모든 자산을 한 앱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투자자 경험을 단순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스티븐 입 위불 페이 대표 역시 “현대 투자자들이 원하는 포트폴리오 관리 방식을 반영해 보다 통합적이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현재 위불의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는 미국과 브라질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다른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위불은 전 세계 14개국에서 2400만명 이상의 등록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주식·ETF·옵션·선물·분할주·디지털 자산 등 다양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25.08.26 18:00

1분 소요
"싸구려 브랜드 됐다" 하더니…푸마, 중국에 팔리나

유통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최근 인기 하락으로 고전하는 가운데 매각 추진설에 휩싸였다.블룸버그 통신은 투자회사 아르테미스를 통해 푸마 지분 29%를 보유한 피노 가문이 푸마를 매각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피노 가문은 안타스포츠, 리닝 등 중국 업체들을 비롯해 미국 스포츠웨어 업체, 중동 국부펀드 등과 접촉해 인수 의향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푸마 주가는 이날 독일 증시에서 20%까지 급등하며 2001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1948년 설립된 전통의 스포츠 브랜드 푸마는 최근 몇 년간 소비자 관심을 끌지 못하면서 고전해왔다.온러닝, 호카 같은 신생 브랜드들이 치고 올라오고 있는 데다 오랜 경쟁사인 아디다스와 나이키도 회복세를 보이면서 푸마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것이다.푸마 주가는 1년 사이 반토막이 났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32억 유로(약 5조1800억원)다.푸마는 2분기 기준 매출이 20% 급감할 것으로 내다보고 올해 전체 손실도 예상된다고 예상했다.푸마는 지난 4월 새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하고 체질 개선에 나섰다. 아르투어 회엘트 신임 CEO는 최근 "푸마가 싸구려 이미지가 됐다"며 회사의 방향성이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전략 변화를 예고했다.

2025.08.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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