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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어디쯤 왔나…카카오맵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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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초정밀 한강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카카오는 위치 기반 서비스 플랫폼 카카오맵에서 한강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전국 주요 버스와 지하철 실시간 정보에 이어 한강버스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이용자들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이번 서비스는 한강 위를 운항하는 버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강버스는 국내 최초의 수상 대중교통으로, 여의도·압구정·잠실 등 7개 선착장을 중심으로 하루 14회 운행된다. 카카오는 이를 위해 약 1년간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TOPIS와 협력해 데이터 연계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우측 레이어 버튼을 눌러 ‘초정밀 버스’ 기능을 활성화한 뒤 ‘한강버스’를 선택하면 된다. 지도에서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한강버스를 클릭하면 내비게이션 모드가 실행돼 도착 예정 시간, 이동 속도, 목적지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자주 이용하는 노선은 즐겨찾기 등록도 가능하다.카카오는 초정밀 한강버스 서비스가 실시간 위치 정보를 통해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이동 효율성을 높여 서울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교통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창민 카카오 맵사업개발팀 리더는 “한강버스를 시작으로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 전역의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제공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실시간 교통수단 추적과 정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8:00

1분 소요
현대차그룹, 올해 7200명 신규 채용

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청년 일자리 확대와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신규 채용을 단행한다.현대차그룹은 올해 총 72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년에는 채용 규모를 1만명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이번 채용은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전환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된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차 개발과 품질·안전 관리, 글로벌 사업 다변화,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다. 그룹 측은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국내 관련 산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커지고, 전후방 산업 생태계의 활성화와 동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내다봤다.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청년들이 현장 경험을 쌓고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인턴십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취업 준비 단계부터 경력을 쌓고,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현재 ▲자동차 ▲부품 ▲철강 ▲건설 ▲광고 ▲금융 등 그룹 계열사에서 운영 중인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은 ▲연구개발 ▲디자인 ▲경영지원▲IT 등 다양한 직무에서 심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약 400명 규모인 인턴십 정원을 2026년까지 800명 수준으로 늘리고, 우수 인턴에게는 정규 채용 기회를 적극 부여할 방침이다.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국내 7개 대학에서 채용을 전제로 한 연구장학생 선발과 계약학과 운영을 통해 약 200여 명의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또한 SDV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업에서 활용되는 개발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채용 연계형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며, 2023년부터 현재까지 약 550명의 청년이 수료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8 15:18

2분 소요
현대모비스, 국내외 직원과 미호종개 복원 앞장

자동차

현대모비스가 국내외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계 보전 활동을 이어가며,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18일 충북 진천군 미호강 일대에서 임직원과 지역 주민, 관계 기관 등이 함께한 가운데 멸종위기종인 미호종개 치어 3000마리 방류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호종개는 중부 내륙 하천에서만 발견되는 토종 어종으로, 서식지 파괴와 수질 오염 등으로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에 속한다.이번 행사에는 국내 직원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아세안 등 해외 사업장에서 ESG 업무를 맡고 있는 임직원 40여 명도 참석했다. 본사 ESG 교육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은 이들은 직접 방류에 참여하며 한국의 천연기념물과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체험했다.방류된 치어는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확보한 미호종개 친어 30마리에서 부화한 개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5월 국가유산청 허가를 받아 첫 방류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방류를 실시했다.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력해 치어의 정착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개체 복원 결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현대모비스는 진천공장 인근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미호강 일대에서 분기별 생태 모니터링과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생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한, 지난 10여 년간 100억원을 투입해 33만평(108ha) 규모의 미르숲을 조성해 진천군에 기부 채납했다.한성희 현대모비스 ESG경영추진실장은 “해외 임직원들과 ESG 정책의 방향성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맞춤형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현대모비스는 2022년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캠페인에 가입했으며, 2045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실시간 에너지 사용 및 배출량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태양광 발전 등 실행 과제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서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ESG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2025.09.18 10:03

2분 소요
현대차·기아, 추석 연휴 맞아 무상점검 실시

자동차

현대자동차·기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추석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 서비스에는 제네시스 브랜드도 포함된다.현대차·기아는 추석 귀성길 장거리 운행 전 주요 차량 부품을 점검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점검은 이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받을 수 있다.점검 항목은 오일류와 냉각수, 배터리, 공조장치, 타이어 마모 상태와 공기압, 등화 장치, 브레이크와 패드 마모도 등이다. 이와 함께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된다.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22일부터 24일까지 ▲현대차 ‘마이현대’(myHyundai)와 ‘현대인증중고차’(Hyundai Certified) ▲기아 ‘기아’(Kia) ▲제네시스 ‘마이제네시스’(MYGENESIS) 등 각 사 통합 고객 서비스 앱에서 무상점검 쿠폰을 발급받으면 된다.이후 현대차와 제네시스 고객은 전국 블루핸즈에서, 기아 고객은 직영 서비스센터와 오토큐를 방문해 쿠폰을 제시하고 차량 점검을 받을 수 있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귀성길 장거리 운행을 앞두고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무상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차량 점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현대인증중고차 각 브랜드의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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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문이 안 열려, 아이 갇혀 창문 깼다"…모델Y '줄줄이' 신고

자동차

전기차 테슬라의 일부 차량에서 차 문이 열리지 않는 사례가 미국에서 잇따라 보고됐다. 미국 교통 당국은 조사에 나선 상태다.16일(현지시간)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결함조사실(ODI)은 2021년식 테슬라 '모델Y' 차량에서 차 문을 열 수 없다는 신고를 9건 접수하고 이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주행 후 차에서 내린 부모가 뒷좌석에서 아이를 내리려고 할 때나 주행을 시작하기 전에 아이를 뒷좌석에 태우려고 할 때 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이 잇따라 발생한 것이다.부모는 차 문을 다시 열 수 없었으며, 4건의 경우에는 차 안에 진입하기 위해 창문을 깬 것으로 알려졌다.테슬라 차 안에는 수동으로 잠금을 해제하는 장치가 있지만, 차 안에 있는 어린이가 이에 접근하거나 작동시키지 못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NHTSA는 "결과적으로 이런 상태의 차량 내부에 남아 있는 탑승자는 신속하게 구조받지 못할 수 있다"며 "특히 어린이가 뜨거운 차 안에 갇히는 경우 같은 비상 상황에서 심각한 우려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테슬라가 차 문 잠금장치에 전원을 공급하는 방식과 해당 장치의 신뢰성에 대해서도 평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우선 조사 대상이 되는 차량은 17만4290대로 추산된다.블룸버그는 당국의 이번 조사 대상인 2021년식 모델Y 외에도 2012년식 모델S, 2023년식 모델3, 2020년·2022년·2023년식 모델Y에서도 비슷한 사례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2025.09.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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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무쏘 EV’, 출시 6개월 만에 6000대 판매 돌파

자동차

KG모빌리티(KGM)는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가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6000대를 돌파하며 연간 판매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무쏘 EV’는 2002년 ‘무쏘 스포츠’로 국내 픽업 시장을 연 이후 KGM이 선보인 다섯 번째 픽업 모델이자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판매되는 전기 픽업이다.지난 3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무쏘 EV’는 ▲3월 526대 ▲4월 719대 ▲5월 1,167대 ▲6월 563대 ▲7월 1,339대 ▲8월 1040대 ▲9월(16일 기준) 700여 대 등 꾸준한 판매 흐름을 보이며 반년 만에 올해 내수 목표치인 6000대를 넘어섰다.출시 직후부터 시장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론칭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기록했고, 온라인 전용 모델은 1시간 30분 만에 완판되며 화제를 모았다.무쏘 EV는 20여 년간 축적해온 픽업트럭 제조 노하우에 전동화 기술을 접목해 중형 SUV 수준의 승차감과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을 제공한다. 또한 픽업 본연의 강점인 적재 능력은 최대 500kg까지 가능해 실용성을 높였다.5년간 약 600만 원 수준의 운영비와 다양한 친환경차 혜택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국고 보조금 652만 원과 서울시 기준 지자체 보조금 186만 원을 적용하면 실구매가는 3962만 원으로,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혜택을 통해 3000만원 중반대까지 낮출 수 있다.최근 국내 픽업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단순한 업무용을 넘어 캠핑과 레저 등 아웃도어 활동 수요가 늘어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KGM은 기존 모델인 ‘무쏘 스포츠&칸’이 지속적으로 판매를 이어가는 가운데, ‘무쏘 EV’가 전기 픽업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픽업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내수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KGM은 올해 초부터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무쏘 EV’ 사전 마케팅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8월부터는 현지 론칭 행사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KGM 관계자는 “무쏘 EV가 전기차 수요 둔화와 픽업 시장 정체 속에서도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최고 픽업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14:58

2분 소요
美, 16일부터 일본車 관세 15%…韓은 '줄다리기'중

자동차

미국이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일본산 자동차에 한국보다 10%포인트 낮은 관세를 적용하게 되면서 한국 자동차 업계가 미국 시장에서 불리한 처지에 놓였다. 현재 미국과 협상중인 정부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치열하게 협상하는 중"이라고 밝혔다.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16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일본산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에 15% 관세를 적용한다고 15일 연방 관보를 통해 밝혔다.이에 따라 일본산 자동차 관세는 현행 27.5%에서 15%로 낮아진다.반면 한국이 미국에 수출하는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에는 25% 관세가 계속 적용돼 일본보다 10%포인트의 관세를 더 부담하게 되며, 이에 따라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의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커질 전망이다.한국(7월 30일 타결)과 일본(7월 22일 타결) 모두 미국과 큰 틀에서 무역 협상을 타결해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미국과 합의했다.그러나 협상 세부 내용을 두고 이견을 빚으면서 미국은 자동차 관세를 바로 낮추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한 뒤에야 지난 4일 미일 무역 합의를 공식적으로 이행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이에 따라 일본산 자동차 관세 인하 시행이 이날 관보를 통해 확정된 것이다.3500억달러 대미 투자 방식이 관건한국도 일본처럼 미국이 약속한 자동차 관세 인하를 확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미국이 유리해 보이는 합의를 일본이 한국보다 먼저 한 상황에서, 미국은 일본과 유사한 합의를 받아들이라고 종용함에 따라 한국은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한미는 지난 7월 30일 타결한 무역 협상에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 등을 낮추는 대신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등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 이행 방안이 핵심 쟁점인데 한국은 지분 투자를 최소화하고 대부분을 보증으로 하려고 하지만, 미국은 일본과 같은 사실상의 '백지수표'를 요구하고 있다.일본은 5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는데 대미 투자처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정하고, 투자 이익은 투자 원리금 변제 전에는 미국과 일본이 절반씩 나눠 갖고 변제 후에는 미국이 90%를 갖는다는 조건이다.투자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에 이뤄져야 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투자처를 지정하면 일본은 45일 이내에 자금을 대야 한다.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미국이 관세를 올릴 수 있다는 내용도 있다. "세부 내용 두고 치열한 협상"이런 상황에서 이날 워싱턴DC에 도착한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취재진에게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며 "디테일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하는 중"이라고 밝혔다.여 본부장은 일본이 먼저 자동차 관세를 15%로 낮춘 것에 대해 "우리도 최대한 빨리 (15%로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협상의 과정이니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이날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시한에 쫓긴다고 해서 우리 기업들이 크게 손해를 볼 수 있는 합의안에 서명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기업이 미국에 투자하러 가는 것은 돈을 벌러 가는 것이지, 돈을 퍼주러 가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며 "그런 기업을 향해 정부가 나서서 '미국이 원하는 대로 해달라'고 할 수는 없다. 기업의 손해를 강요하지 않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5.09.16 16:01

3분 소요
차봇 모빌리티, 몽골 주요 기업과 MOU…글로벌 진출 본격화

자동차

차봇 모빌리티가 몽골 주요 기업들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모빌리티 컨시어지 플랫폼 기업 차봇 모빌리티는 몽골의 주요 통신사 지모바일(Gmobile LLC)과 에너지·유통기업 막나이 트레이드(Magnai Trade LLC)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차봇 모빌리티는 현지 통신망과 주유소 네트워크를 자사 디지털 오토커머스 플랫폼에 연계한다. 이를 통해 카셰어링, 차량 관리, 스마트 주유 및 결제, 전기차 충전 등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차봇이 몽골 시장에 주목한 이유는 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른 성장 잠재력 때문이다. 2024년 기준 등록 차량 수는 90만 대를 넘었고, 이에 따라 교통 혼잡과 차량 유지·관리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울란바토르시는 2030년까지 25곳 이상의 충전 거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정부 차원에서 전기차 보급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차봇 모빌리티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현지 핵심 기업들과 협력해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지모바일은 몽골 4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로 전국 단위의 통신망을 운영하며, 최근에는 eSIM 등 디지털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차봇은 지모바일의 통신망을 활용해 차량 위치 추적, 예약,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카셰어링·렌터카 서비스를 구현하고,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량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소 검색, 예약, 결제를 지원해 몽골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막나이 트레이드는 1994년 설립된 석유제품 수입·유통 전문 기업으로, 몽골 전역에 주유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통과 소매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주유소 거점을 스마트 주유, 앱 기반 결제, 차량 정비 및 세차 예약 등을 지원하는 ‘모빌리티 스테이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차봇은 이를 통해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고객 모두에게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유소를 단순 연료 공급처가 아닌 생활 밀착형 모빌리티 허브로 변화시킨다는 전략이다.지모바일과 막나이 트레이드는 같은 그룹 계열사로, 통신 인프라와 오프라인 주유소 네트워크의 결합으로 차봇 서비스와의 협업 시너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두 회사의 긴밀한 연계는 데이터와 서비스의 통합을 촉진해 현지 이용자에게 보다 효율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이번 협약은 차봇 모빌리티가 지난 6일부터 진행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TS 몽골 보이저 프로젝트’에 참여해 시장 가능성을 확인한 뒤 이어진 성과다. 당시 차봇은 현지 바이어 미팅과 기술 로드쇼를 통해 몽골 시장의 성장성을 검증했으며, 이번에 지모바일과 막나이 트레이드라는 핵심 파트너를 확보하며 실질적인 사업 전개를 본격화하게 됐다.강성근 차봇 모빌리티 대표는 “몽골은 차량 보급 확대, 전기차 전환, 디지털 결제가 동시에 진행되는 시장으로, 차봇의 서비스 모델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며 “현지 인프라와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한 확장 모델을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일본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3:02

2분 소요
기아,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 출시

자동차

기아가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식 변경 모델은 편의 사양을 대폭 강화하고 신규 트림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후석에는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와 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4인승 전용)에 ccNC 테마의 최신 GUI(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또한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2스피커, 외장 앰프)을 선택 사양으로 새롭게 도입해 시청각 경험을 한층 끌어올렸다.새롭게 디자인된 ‘고급형 카매트’는 두께를 늘리고 레벨 루프 타입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했으며, 후석 측·후면 글라스에 기본 탑재된 주름식 커튼에는 스티치 라인을 더하고 주름 방식을 개선해 작동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하이루프와 스태리 스카이 무드램프에는 메모리 기능이 추가돼 시동을 껐다 켜도 사용자가 설정한 조명이 그대로 유지된다. 4인승 모델의 후석 리무진 시트는 댐퍼 추가, 소프트 패드 적용, 착좌 높이 조정을 통해 승차감을 개선했다.3.5 가솔린 모델에는 신규 엔트리 트림인 ‘9인승 노블레스’를 신설해 가격 접근성을 높였으며, 기존 1.6 터보 하이브리드와 함께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트림별 가격은 3.5 가솔린의 경우 ▲9인승 노블레스 6327만원 ▲9인승 시그니처 6667만원 ▲7인승 시그니처 6891만원 ▲4인승 시그니처 9330만원이다.1.6 터보 하이브리드는 ▲9인승 노블레스 6782만원 ▲9인승 시그니처 7122만원 ▲7인승 시그니처 7334만원 ▲4인승 시그니처 9780만원이다. (4·7인승 개별소비세 3.5% 기준)카니발 하이리무진은 프레스 공법으로 제작된 스틸 소재 하이루프와 루프 프레임을 사용해 강도와 하중 분산 효과를 높였으며, 우수한 도장 품질을 갖췄다. 또한 전국 서비스망을 통해 안정적인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해왔다.기아 관계자는 “The 2026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상품성을 강화하고 3.5 가솔린 모델에 노블레스 트림을 추가해 경쟁력을 높였다”며 “국내 대표 프리미엄 리무진으로 가족과 법인 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5 12:57

2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