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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라이프디자인그룹,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산업 일반

컬쳐&엔터 기업 SM라이프디자인그룹(SM Life Design Group. 063440. 공동대표 남화민·박준영)은 30일 공시를 내고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 72.06억원에 영업이익 6.85억원, 당기순이익 7.98억원으로 영업이익률(9.5%)와 순이익률(11.1%)은 최근 3년간 1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핵심사업인 앨범제작과 MD굿즈 물류관리 사업에서의 원가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사업구조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이 오히려 높아진 데다가 모기업인 SM엔터의 앨범 발매가 올 하반기 중에 몰려 있어 연간 단위로는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신규 매출처 확보를 통한 사업 다각화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성장세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SM라이프디자인그룹은 SM엔터테인먼트의 앨범 제작 및 굿즈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다. SM라이프디자인그룹은 1998년 말 서울신문사의 복권 인쇄사업이 분리되어 시작됐다. 2002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후 다양한 경영 변화를 겪었고, 2018년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편입되며 제2의 도약기를 맞이했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SM스튜디오스가 29.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최근 회사는 변혁과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파주시에 5,960㎡(약 1,800평) 규모로 K-pop 업계 최초의 전용 복합 스튜디오인 SM 스튜디오를 오픈하며 SM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 콘텐츠 제작 인프라 내재화, 뮤직비디오 프로젝트 별 제작비용의 그룹 내 선순환을 꾀하고 있다.회사의 사령탑 또한 교체하며 실적개선과 책임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동사는 지난달 3월 남화민·박준영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출신의 재무통인 남 대표와 SM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전문가 출신인 박 대표의 팀워크를 통해, 엔터분야 매출을 증가하고 실적 또한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더 나아가 남 대표는 대표선임 직후 10만주를 장내매수하면서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출한 바 있다.

2025.04.30 15:00

2분 소요
두나무, 디지털자산보호재단 감사패 수상

가상화폐

재단법인 디지털자산보호재단이 지난 29일 서울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2025년 감사패 수여식’을 열고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감사패를 수여했다.이번 감사패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신뢰 제고와 이용자 권익 보호라는 재단의 취지에 공감하며 기부에 동참한 데 대한 감사의 의미로 마련됐다. 수여식에는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이 참석해 재단 임원진과 기념촬영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이해붕 센터장은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재진 재단 이사장은 “디지털자산 시장의 신뢰 회복과 권익 보호는 어느 한 주체만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없다”며 “이번 수여는 공익적 취지에 공감한 참여에 대한 감사 표시이자,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협력의 계기”라고 강조했다.재단은 향후에도 매년 감사패 수여를 정례화하고 디지털자산 시장 내 사회적 책임과 공익적 참여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025.04.30 14:43

1분 소요
‘IPO 출사표’ 달바글로벌 “글로벌 1조원 브랜드로 키운다”

증권 일반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d’Alba)를 운영하는 달바글로벌이 기업공개(IPO)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대표 제품인 미스트 세럼을 ‘글로벌 히어로 제품’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건강기능식품·뷰티디바이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매출 1조원 브랜드’로의 도약을 노린다.반성연 달바글로벌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달바라는 하나의 브랜드에 집중해 글로벌 매출 1조원 이상 가는 슈퍼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며 “장기적으로는 매출 2조원 규모인 키엘이나 이솝을 넘어서는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더 멀리는 에스티로더와 같은 글로벌 포지션까지도 목표로 삼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앞세워 해외 비중 45% 돌파…글로벌 영토 확장 본격화달바글로벌은 2016년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d’Alba)’를 론칭한 이후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왔다. 설립 초기부터 감성과 효능(2E)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했고, 2022년 시리즈C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외형 성장도 성공했다. 2023년부터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거너리’를 추가 론칭한 데 이어 러시아, 일본, 미국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섰다.적극적인 해외 진출 전략에 힘입어 달바글로벌의 2024년 기준 매출(3091억원) 중 해외 매출 비중이 45.6%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은 누적 판매량 5000만 병을 돌파하며 달바글로벌의 대표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을 에스티로더의 갈색병처럼 전 세계 소비자가 인식하는 글로벌 ‘히어로 제품’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반 대표는 “해외를 침투할 때 가장 먼저 SNS 중심의 콘텐츠 마케팅부터 시작하고, 이후 퍼포먼스 마케팅까지 모두 직접 실행하고 있다”며 “140여 명의 본사 인력 중 3분의 1이 해외 업무 담당자이고, 그 절반 이상이 외국 국적자일 만큼 글로벌 진출을 내재화한 조직 구조를 갖췄다”고 말했다. 트러플·트러페롤 앞세워 프리미엄 제품력 구축…채널·연령대 고르게 확장달바글로벌의 핵심 경쟁력은 프리미엄 원료와 혁신적인 제형 설계에 있다. 회사는 이탈리아산 화이트 트러플을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항산화 특허성분 ‘트러페롤’을 주력 제품군에 적용하고 있다.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은 미스트, 토너, 세럼, 픽서를 하나로 결합한 4-in-1 제품으로, 사용 편의성과 고기능성을 동시에 구현해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백탁 없는 선크림과 세럼·크림 일체형 ‘더블크림’ 등도 핵심 포트폴리오로 꼽힌다.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달바글로벌은 국내외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20대부터 50대까지 고른 연령대의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으며, 판매 채널도 온라인 플랫폼, 면세점, 홈쇼핑 등으로 다변화해 시장 리스크를 분산시켰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현지 채널 상위 랭킹에 오르며 오프라인 확장 가능성까지 확인했고, 미국·유럽에서도 자사몰 기반의 D2C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1670억달러(약 237조1400억원) 규모로, 비건 화장품 분야는 연평균 7~9% 성장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도 2020년 114억달러(약 16조1880억원)에서 2026년 200억달러(약 28조4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비건, 프리미엄, 클린뷰티 트렌드를 바탕으로 달바글로벌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슈퍼브랜드 반열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시가총액 6578억~8002억원, 유가증권시장 정조준…M&A 및 연구개발 박차달바글로벌은 지난 28일부터 진행중인 기관 수요예측을 5월 7일 마무리한 뒤 IPO를 본격화한다. 공모 희망가격(희망밴드)은 5만4500~6만6300원, 공모 주식 수는 1206만9665주다. 밴드 상단 기준 목표 시가총액은 6578억~8002억원이다. 일반청약은 5월 9~12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2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회사는 이번 IPO를 통해 유입되는 325억원의 공모 자금을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M&A자금 및 해외영업 강화를 위한 투자 자금으로 활용한다. 구체적으로 영업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및 M&A에 144억원, 마케팅 및 IP 취득에 146억이 투입된다. 이 밖에 연구개발 인력 채용과 임상실험, 패키지 디자인 연구 개발에 약 34억원을 투자한다. 반 대표는 “지금은 매출이 3000억~4000억원 수준이지만 글로벌에서 봤을 땐 침투는 이제 시작 단계”라며 “제품 하나를 만들더라도 남들이 만든 걸 답습하지 않겠다는 철학으로 움직이고 있고, 디바이스나 건기식도 같은 맥락에서 차별화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4.30 14:43

3분 소요
치과 분야 혁신 테크 기업 미니쉬테크놀로지…헬스테크 기업으로 도약 선언

테크

치과 분야의 문제를 기술로 혁신하고 있는 미니쉬테크놀로지가 헬스테크 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미니쉬테크놀로지가 지향하는 비전은 ‘내 치아 평생쓰기’ 가치를 높이는 진료 생태계 조성을 지향하는 것이다.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치과산업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라고 미션으로 치과산업의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미니쉬테크놀로지는 치아복구 솔루션인 미니쉬를 국내 39곳, 일본 10곳, 미국 1곳, 캐나다 1곳 등 총 51곳의 미니쉬멤버스클리닉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밀링머신을 비롯한 치과용 장비·재료·IT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치과의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 미니쉬아카데미을 운영하며 일관된 치료 품질을 보장하는 미니쉬멤버스클리닉(MMC)을 확대하고 있다. 치과 재료 및 장비, 구강제품의 R&D를 비롯해 고객 관리·데이터 경영·치아 건강 플랫폼 등 IT솔루션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미니쉬테크놀로지는 비전과 미션을 실현하기 위한 네 가지 핵심 가치도 함께 제시했다. ▲앞서가는 기술 ▲끊임없는 진화 ▲모두를 위한 의료 ▲경계를 넘는 확장이다. 미니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치아 건강은 삶의 질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초정밀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인의 자연치아 건강을 지키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5.04.30 14:41

1분 소요
“수상한 수표쪼개기” 수협은행·조합 공조…보이스피싱 용의자 검거

은행

Sh수협은행은 수협 회원조합 영업점(한림수협·고흥군수협)과 발 빠르고 완벽한 공조를 통해 보이스피싱 용의자 검거에 기여하고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냈다고 30일 밝혔다.Sh수협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일 Sh수협은행 주안지점을 방문한 한 고객이 수협 회원조합 영업점에서 발행한 거액의 수표를 분할발행(적은 금액의 수표로 교환)해 달라며 일부 금액은 현금 출금을 요청했다.당시 고객을 응대한 Sh수협은행 직원은 “다소 이례적인 거래에 매뉴얼에 따른 보이스피싱 예방 문진을 실시했는데 해당 자금의 용도와 수표교환 사유를 묻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에 수상함을 느낀 직원은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하고 자금인출을 최대한 지연시키며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금융소비자보호본부에 이를 알렸다.아울러 해당 수협 회원조합 영업점에도 발행수표가 보이스피싱 용의자에 의해 편취됐다는 사실을 알려 수표 거래를 정지시키는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즉각 조치했다.이후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보이스피싱 용의자를 검거했으며, 같은 시간 또 다른 수협 회원조합 영업점에서 거래를 시도하던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추가 검거하는데 성공했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Sh수협은행 직원들의 기지와 발빠른 대처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보이스피싱 용의자 검거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했다.Sh수협은행 주안지점 관계자는 “최근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을 통해 현금인출 뿐 아니라 거액의 수표를 적은 금액의 수표로 바꾸는 ‘수표 쪼개기’ 수법이 보이스피싱에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고객님의 소중한 자산을 지킨다는 사명으로 금융소비자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30 14:40

2분 소요
“서울 도심 속 힐링 라이프

분양

최근 주거 트렌드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자연을 품은 힐링형 주거지’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단지 인근에 대형 공원이나 생태 공간이 조성된 이른바 ‘공세권’ 입지가 주거지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면서, 단순한 주거 기능을 넘어 일상 속 쉼과 치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서의 아파트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갤럽이 발표한 ‘부동산 트렌드 2024’에 따르면 응답자의 37%가 ‘쾌적한 자연 환경’을 주거지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꼽았으며,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78%가 공원 및 산책로 인접성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답했다. 공세권 단지는 부동산 시장에서 실거주와 자산 가치 모두를 만족시키는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대형 공원 인접 단지들은 조망권, 쾌적성, 산책로 접근성 등의 장점 외에도 미세먼지 차단, 정서 안정 효과 등 실질적인 생활환경 개선 요소를 갖추고 있어, 주거지로서의 만족도는 물론 장기적인 프리미엄 형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공세권이 ‘삶의 질’을 중시하는 시대적 흐름과 맞물리며 프리미엄 입지로 부상하는 가운데, 서울 강동구에 들어서는 ‘디 아테온(THE-ATHEON)’이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길동공원과 길동생태공원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고, 한강까지의 접근성도 좋아 도심에서도 쾌적한 그린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지하 2층~지상 17층, 실수요층이 두터운 전용 59㎡ 단일 타입으로 구성되며, 침실 3개와 욕실 2개, 거실과 주방 등 선호도가 높은 4-Bay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디 아테온(THE-ATHEON)’은 5호선 굽은다리역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으며, 굽은다리역과 둔촌동역을 직접 연결하는 ‘5호선 직결화 사업’ 역시 본격 추진 중이다. 현재 5호선은 강동역에서 상일동과 마천 방향으로 나눠지면서 배차 간격이 길고 이동 방법이 번거롭다는 평가였으나, 향후 직결화가 완성되면 굽은다리역에서 송파구 오금역과 마천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또 강동에서 강남까지 직접 연결되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사업도 지역 가치 발전에 긍정적이다.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고덕강일 1지구까지 약 4.1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단지 인근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복조리시장 등 다양한 쇼핑 인프라가 밀집해 있으며, 강동성심병원, 구민회관, 고덕비즈밸리, 강동첨단업무단지 등도 가까이 위치해 생활 편의성이 높다. 또한 신명초와 신명중 등 우수한 학군이 형성되어 있고, 고덕역 인근 학원가 접근성까지 더해져 실수요자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분양 관계자는 “‘디 아테온(THE-ATHEON)’이 길동공원과 길동생태공원, 한강이 인접한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주거지로 희소성이 높다”라며 “실속 있는 설계와 희소성 높은 입지 경쟁력이 어우러지며, 안정적인 주거처를 찾는 이들에게 설득력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디 아테온(THE-ATHEON)'의 시행과 시공은 ㈜에이블피엔지가 맡았으며, 신탁사는 ㈜무궁화신탁이다. 주택전시관은 천호역사거리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5.04.30 14:36

2분 소요
이재명

정책이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장기적으로 주4일제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직장인 정책 발표문'에서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에 대해 확실한 지원 방안을 만들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주4일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한국의 평균 노동시간을 203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하로 단축하겠다는 목표다. 후보는 "과로사를 막기 위해 하루 근로 시간에 상한을 설정하고 최소휴식 시간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며 "관련 법을 제정해 국가가 과로사 예방을 위한 효율적 대책 수립 의무를 지게 하겠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장시간 노동과 '공짜 노동'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포괄임금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기존의 임금 등 근로조건이 나빠지지 않도록 철저하게 보완하겠다. 사용자에게는 근로자의 실근로시간을 측정·기록하도록 의무화하겠다"고 전했다.이 후보는 "휴가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연차 소진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하고, 사용 못 한 휴가는 '연차 저축제도'를 통해 3년 안에 쓸 수 있도록 하겠다"며 "휴가를 쓴다고 해서 근로자에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금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휴가 지원 3종 세트'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휴가 지원비에 대한 정부 부담을 늘리는 방안 ▲지역관광을 사전에 예약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비용을 지원하는 '지역사랑 휴가 지원제' ▲1박 2일 짧은 여행을 지원하는 '숏컷여행 지원 정책' 등이다.이 후보는 "우리 사회는 산업화와 민주화로 눈부신 성취를 이뤘다. 이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질'을 챙겨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일하는 시간이 길수록 성공이 보장되던 시기는 지나갔다.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도래한 새로운 시대에는 창의성으로 '사람'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2025.04.30 14:27

2분 소요
전기고문·안구 적출까지…우크라 女기자, 싸늘히 밟은 고국땅

국제 이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에 붙잡혀 언론인으로는 처음 사망자가 나왔다. 28세의 여성 기자는 그토록 돌아오고 싶어했던 고국 땅을 끝내 참혹한 모습으로 맞이한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영국 가디언, 우크라이나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 등 합동탐사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사자 시신 757구를 송환했다.시신들 중 마지막 757번째 시신은 유독 작고 가벼웠는데, 인식표에는 "이름 미상, 남성, 관상동맥에 심한 손상"이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 인식표 기재 내용은 사실이 아니었다. 시신의 정체는 우크라이나의 여성 언론인 빅토리야 로시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시신은 훼손 상태가 매우 심각했는데, 발끝에는 전기고문의 흔적으로 보이는 화상이 발견됐다. 이어 갈비뼈가 부러져 있었고 머리와 둔부에는 폭행의 흔적 같은 찰과상이 남아 있었다.턱 아래 목뿔뼈(설골)도 부러져 있었는데 이는 목 졸림 피해자에게 자주 나타나는 현상으로 알려졌으며, 뇌와 두 안구도 모두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우크라이나 검찰은 로시나 기자의 장기가 일부 사라진 탓에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매체 보도에 따르면 로시나 기자는 점령지에서 러시아군이 저지르는 불법 고문 행위 등을 취재하려다 끝내 2023년 8월쯤 붙잡힌 것으로 추정된다.그는 러시아 점령지 자포리자 인근 지하시설에 잠입하려 했지만 결국 검거돼 러시아의 구금시설로 끌려한 것으로 파악됐다.그는 아무런 혐의도 없이 구금당했고 변호사의 조력도 받지 못했다. 겨우 바깥세상과 소통하게 된 것은 붙잡힌 지 약 1년 만에 이뤄진 부모님과의 통화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주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로시나 기자는 구금시설에서 투여받은 정체불명의 약물의 영향으로 식음을 전폐했다고 한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지만 결국 그는 건강을 회복하지 못했다.러시아 당국이 로시나의 사망 사실을 우크라이나 측에 통보한 것은 작년 10월이었다. 사망 당시 28세로, 러시아에 붙잡힌 채로 목숨을 잃은 우크라이나 언론인은 그가 처음이었다.시신 곳곳에 남겨진 상처들로 고문 피해의 의심이 강하게 들지만 우크라이나 검찰도, 우크라이나 내외의 언론들도 아직 로시나 기자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명확히 밝혀내지 못한 상태다.한편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이날 보도와 관련해 "러시아가 납치한 민간인 인질 문제에 대해 국제사회의 더 큰 관심과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30 14:17

2분 소요
우리은행, 나노기술 보유 유망기업 지원 나서

은행

우리은행이 지난 29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와 ‘나노융합기업 사업화와 산업 육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한국나노융합산업협회는 나노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인증하고, 우수 나노 제품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나노코리아’ 국제 비즈니스 전시회를 주관하는 등 나노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협회에서 추천한 나노기술 보유 유망기업에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특별기금 조성, 보증료 지원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의 플랫폼 기반 공급망금융 서비스 ‘원비즈 플라자’를 통한 금융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이자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핵심거점에 위치한 기업금융 특화채널인 ‘화성/평택 BIZ프라임센터’를 통해 ▲반도체 ▲나노융합기술 ▲AI 산업 등 신성장 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관세전쟁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나노기술 보유 유망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30 14:16

1분 소요
토스뱅크, 24시간 이용 가능한 채팅상담 시스템 ‘헬프챗’ 선봬

은행

토스뱅크의 24시간 고객 상담이 내재화 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다. 토스뱅크는 자체 개발 실시간 채팅상담 시스템, 헬프챗을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헬프챗은 고객 관점에서 기획·제작된 토스뱅크 자체 채팅상담 시스템이다. 고객들은 24시간 신속한 상담을 헬프챗을 통해 누릴 수 있다. 고객들이 상품이나 서비스 등 은행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궁금한 사안 전반과 문제 상황 해결까지 도움을 제공한다. 서비스는 가령 고객이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가 무엇인지 문의하는 경우, 헬프챗은 ‘토스뱅크 통장에 이자가 어떻게 쌓이는지’, ‘토스뱅크 통장 이자를 받지 못한 것인지’ 고객에게 대안을 제시한다. 전자의 경우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에 대한 설명 전반과 이용하는 방법을 해답으로 전한다. 후자는 이자를 받지 못한 경우 왜 받지 못한 것인지 안내하며, 동시에 상담원 채팅 연결까지 돕는다. 이 모든 과정은 즉답으로 이뤄지며, 고객들은 빠르게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기존 토스뱅크가 운영하던 외부 솔루션 대비 4배 가량 빨라진 속도다. 응답 속도의 향상과 고객형 구체적 해결책 제시는 자체 개발과 내재화를 통해 비약적인 발전이 가능했다. 토스뱅크는 웹소켓(WebSocket) 방식을 적용해 실시간 채팅을 제공한다. 웹소켓은 웹이나 앱이 토스뱅크의 서버와 지속적으로 연결을 이어감으로써 고객들과의 양방향 통신을 실시간으로 달성케 하는 기술이다. 여기에 머신러닝(ML) 기반의 고객 의도 파악 기술이 결합됨으로써 정교함을 더했다. 강화된 즉시성만큼 고객 접근성도 높아졌다. 고객들은 토스뱅크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웹을 통해 궁금한 사안에 대해 언제든 문의할 수 있게 됐다. 간편하고 직관적인 UI/UX의 도입으로 이용 편의성 또한 대폭 강화됐다. 헬프챗은 향후 AI 시스템을 탑재하며 고도화 될 방침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언제나 고객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해 왔던 토스뱅크는 상담 과정에서 겪었던 불편에 착안, 헬프챗을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며 더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헬프챗은 토스 앱 내 전체 탭에서 고객센터 → 채팅상담 → 토스뱅크 사용문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검색을 통해 ‘토스뱅크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앱을 이용하지 않거나 이용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고객의 경우, 토스뱅크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2025.04.3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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