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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1분기 사상 최대 실적…클라우드·AI 사업이 이끌어

IT 일반

AX전문기업 LG CNS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114억원, 영업이익은 7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144.3%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LG CNS는 클라우드와 AI 분야에서 강력한 성장을 달성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클라우드·AI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0.1% 고성장하며 7174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AI 사업은 전체 매출의 약 59% 비중을 차지하며 LG CNS의 핵심 성장엔진으로 자리잡았다.AI 분야에서 금융과 제조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이 두드러졌다. 특히 LG CNS는 NH농협은행·미래에셋생명·미래에셋증권·신한은행·신한카드·KB금융그룹 등 금융 기업의 AX사업을 맡으며 금융 AX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 플랫폼’과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등을 활용한 금융 AX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에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관련 사업 성과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LG CNS는 S-OIL을 포함한 다양한 제조 기업의 공장을 AI 기반의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 AX프로젝트도 활발히 진행중이다.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게임사·물류사·금융사 등 다양한 산업군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 확대가 지속됐다. 미래 먹거리인 AI 데이터센터 영역에서는 특수 액체로 서버를 냉각하는 액침냉각 기술, 디지털트윈 기술 등을 필두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 사업도 성장하며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한편, 스마트물류,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스마트엔지니어링 사업 매출은 2063억원으로 집계됐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 신규 고객을 확보하며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스마트물류 현장에서 물류 로봇 적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영역에서는 국내외 교통 시스템 등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다. 시스템 통합(SI, System Integration), 시스템 운영(SM, System Management) 등을 포함한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 매출은 2877억원을 기록했다.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도 적극 진행중이다. 특히, 미래 AI의 핵심으로 꼽히는 ‘에이전틱(Agentic) AI’ 시장 선점을 위해 LG CNS는 코히어, W&B 등 글로벌 선진 AI 기업과 서비스 개발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빅테크와는 클라우드를 넘어 AX 파트너십을 강화해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아시아태평양지역 등 글로벌 AX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04.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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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히어로, 월드뱅크 방문에 인도 핀테크 시장 진출 성공 사례 공유

스타트업

인도에 진출한 한국의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에 월드뱅크(World Bank) 및 글로벌 금융정책담당자들이 방문했다. 밸런스히어로가 AI 마이크로 파이낸스 기술로 인도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낸 노하우를 얻기 위해서다. 월드뱅크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밸런스히어로의 AI 기반 마이크로 파이낸스 모델이 개발도상국 금융 포용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높이 평가해 한국 대표 금융 핀테크 기업으로 밸런스히어로를 선정해 지난 25일 방문했다. 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 등 각 국가 정책담당자들과 함께 진행한 합동 정책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약 40여명의 월드뱅크 담당자들과 각 국가 정책 담당자들이 참가했다.밸런스히어로 임직원의 방문객들에게 한국 기업이면서 인도에 진출해 급속 성장하고 있는 밸런스히어로의 인도 시장 진출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방문자들은 AI 기반 신용평가의 기술적 우위, 그리고 포용 금융 서비스의 사회적 효과를 궁금해했다. 밸런스히어로는 인도 내 10억 명에 달하는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AI 기반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을 활용한 마이크로 크레딧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과 머신러닝(ML) 기술을 결합해, 스마트폰 데이터와 결제·대출 이력을 분석하여 최적화된 대출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됐던 인구도 1분 내외의 빠른 심사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밸런스히어로 관계자는 “월드뱅크의 저개발도상국 금융 자립화, 빈곤 해소라는 기치와 밸런스히어로의 모두를 위한 금융(Finance For All)이라는 비전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금융 접근성 문제의 해답을 찾아온 밸런스히어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기회가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밸런스히어로는 ‘모두를 위한 금융(Finance For All)’이라는 기치 아래 인도 시장에 진출한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창업 및 사업 경험을 가진 전문가 이철원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2016년 앱 ‘트루밸런스’를 인도 시장에 출시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10억 현지 인구에 특화된 선불제 통신료 충전 서비스인 트루밸런스로 수천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2025.04.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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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일본 핀테크 시장 공략…다날재팬과 생체인증 협력 MOU

IT 일반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일본 핀테크 시장 공략을 위해 다날재팬(Danal Japan)과 AI 기반 생체인증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재팬 IT 위크 스프링’(2025 Japan IT Week Spring) 행사 현장에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비대면 결제와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확산되는 일본 시장에 AI 기반 생체인증 기술을 결제 시스템에 접목할 수 있게 됐다. 얼굴 인증을 기반으로 한 결제 승인 프로세스를 공동 개발하고, 신규 서비스 기획 등 생체인증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한컴은 자사가 2대 주주로 있는 스페인 기업 페이스피(Facephi)의 AI 생체인식 기술과 회사의 AI 역량을 결합해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다날재팬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및 가상자산 결제 기술 등을 공급해온 다날의 일본 현지 법인이다. 다날의 결제 시스템 개발과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양사는 AI 기반 생체인증 기술의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최근 일본 정부가 ‘디지털청’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디지털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체인증 및 비대면 결제 분야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컴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IT 생태계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컴은 이미 일본 AI 핀테크 스타트업 알코즈(Alqouz)와의 협약을 통해 페이스피 생체인식 솔루션을 일본 금융기관에 공급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컴의 AI 및 생체인증 기술이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다날재팬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핀테크 산업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나아가 글로벌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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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바이스AI 반도체, 국내 제조업 도약의 키워드다 [순화동필]

산업 일반

세상 변화의 중심에는 늘 기술이 있다. 기술의 변화는 세상을 바꾸어 놓곤 한다. 전기전자 분야 기술은 더욱더 변화의 속도가 빠른데, 필자가 대학을 졸업하고 기업에서 처음으로 경험했던 큰 기술 변화는 아날로그 기술에서 디지털 기술로의 변화이다. 1980년대초에는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TV·VTR·오디오 제품을 차별화하기 위해서 디지털 기술이 활용됐는데, 주문형반도체인 ASIC을 자체 개발하고 제품에 적용했다. 1996년 삼성의 명품플러스-1 TV라는 새로운 독자 규격 제품은 삼성이 화질을 좋게 하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ASIC을 개발했기에 가능했다. 당시에 “한국은 아날로그 TV에서 30년 뒤진 기술로는 평생 가야 1등할 수 없다”는 일본기업들의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그렇지만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에 성공한 삼성전자가 1998년 10월 말 세계 최초로 디지털TV를 양산해 내었다. 당시 정부지원을 받아서 국내 가전기업들이 공동으로 디지털TV 시스템반도체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 반도체의 힘으로 디지털TV 시대를 열었다. 두번째 경험하는 큰 변화는 디지털기술 기반에서 AI기술이 시작되고 있는 지금이다. 이 변화 역시 반도체가 견인하고 있다. 인간의 뇌를 모방한 AI기술은 1960년대이후 오랜 시간 동안 연구되어 온 분야로서 1980년대 전후, 학습에 필요한 엄청난 계산량으로 현실성 없는 기술로 인식되었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딥러닝 학습 알고리즘의 개발과 더불어 그래픽 전용 처리장치인 GPU(Graphic Processing Unit) 시스템반도체, 메모리 용량 증가가 학습에 필요한 많은 계산량을 전담하면서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기술이 실제 산업에 활용되기 시작했다. 학습 및 추론의 두 단계에서의 복잡한 연산을 가능하게 해준 반도체의 도움으로 가능 했다. 반도체 없이는 AI는 없었을 것이다. 지금 우리가 사용중인 스마트폰은 AI기술이 채용되면서 혁신이 진행중이다. 바로 온디바이스(On device)AI 반도체가 들어간 AI스마트폰이다. 개인비서로 더욱 진화하고 있다. 과거 아날로그 TV제품에 디지털 기술이 차별화의 방법으로 활용된 것처럼 자동차·로봇·홈·공장 등 여러 제품들에서 온디바이스AI 활용이 예상된다. 인터넷 연결 없이 스스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온디바이스AI는 말 그대로 인터넷을 통해 클라우드나 원격 서버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노트북·로봇 등의 디바이스 자체에서 작동하는 AI를 의미한다. 오픈 AI사에서 제공하는 챗GPT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이다. 사용자가 요청하면 클라우드에서 연산 처리를 통해 답변을 만들고, 이를 다시 사용자에게 전달해 준다. 데이터 처리와 AI 연산을 클라우드가 아닌 디바이스 내부에서 처리하므로 중요한 장점이 있다. 데이터가 디바이스 내에서 처리되므로,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외부 서버로 전송되지 않으므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지킬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연결이 없는 상황에서도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렇지만 단점도 있다. 온디바이스 AI에는 한계는 있다. 바로 AI칩의 성능이 떨어지므로 디바이스의 성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디바이스의 메모리 용량에 따라 AI 모델의 크기가 제한되고,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이에 반해서 클라우드 AI는 AI 모델 실행 및 데이터 처리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하는 방식의 기술을 말한다. 위에서 말한 온디바이스 AI와는 다르게 모든 연산 작업, 데이터 처리 등을 로컬 디바이스가 아닌 중앙 클라우드 서버에서 수행한다. 사용자의 로컬 디바이스 성능에 상관없이 고성능 서버에서 대규모 연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미지 인식 AI 모델이나 복잡한 자연어 처리 작업 등도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병렬 연산을 진행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여러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간편하게 수행이 가능하다. 역시 단점이 존재한다. 모두 대규모 데이터 센터에서 운영되므로 인터넷 연결이 끊기거나 클라우드 자체가 마비되면 AI를 사용할 수 없다. 또한, 클라우드 AI는 사용자의 질문과 데이터가 모두 클라우드로 전송되기 때문에 보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데이터 전송에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 온디바이스AI는 AI반도체와 AI모델의 두축으로 나눌 수 있다. AI반도체는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사용하는데, 인간의 뇌처럼 복잡한 연산과 패턴 인식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 AI 연산 가속에 특화 설계된 AI 반도체이다. 개별 AI 모델에 최적화되어 있어 GPU로 처리할 때의 단점인 전류소모를 줄일 수 있다. AI모델은 특정목적을 수행하기 위해서 데이터를 학습하고 패턴을 인식하도록 설계된 알고리즘을 의미한다. 저전력의 성능이 높지 않은 NPU를 사용해야 하므로 경량화된 AI 모델 및 추론 기술개발이 매우 중요 하다. 현재 온디바이스 AI는 학습 과정에서 엄청난 계산 능력이 필요하지는 않으므로 주로 추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추론 서비스는 항상 사용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필요할 때만 추론을 활용하면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스마트폰에서 2017년부터 NPU가 활용되기 시작했다. 시스템반도체인 응용프로세서(AP:Application Processor)에는 NPU라는 AI코어가 들어 있어서 스마트폰의 화질개선에 주로 활용됐다. 그렇지만 본격적으로 생성형AI 모델이 올라간 온디바이스AI의 본격 활용은 2024년 출시된 삼성의 갤럭시 S24가 최초이다. 갤럭시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AI 칩은 엑시노스(Exynos) 2400과 퀄컴(Qualcomm)의 스냅드래곤8 3세대가 있다. 두 칩 모두 45TOPS(TOPS는 컴퓨팅 성능을 나타내는 단위이고, 1 TOPS는 1초에 1조개의 연산을 처리한다는 의미임) 수준의 NPU 성능을 가지고 있다. AI모델은 구글의 제미나이(Geminai), 삼성 독자 모델인 가우스(Gauss)를 사용했다. 실시간 번역, AI기반 사진 편집, 음성인식 등이 가능 해졌다.국내 제조업 이끄는 온디바이스AI에 집중해야 온디바이스AI는 AI연산을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디바이스 자체(스마트폰, 가전제품, 자동차, 공장 설비등)에서 수행하므로 제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제조 설비에 적용하면 실시간으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고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품질검사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생산하는 제품(셋트)의 차별화된 성능, 서비스를 높일 수 있다. 많은 응용 사례들이 있다. 자동차, 휴머노이드 로봇은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반응해야 하기 때문에 빠르게 동작 되어야 하므로 온디바이스AI는 매우 중요 하다. 그외에 스마트TV·냉장고·에어컨·로봇청소기등 에 탑재된 AI가 스스로 사용자 행동을 학습하고 반응하게 해야 하므로 필수적이다. 또한 방산 무기체계에 활용 될 수 있다.이렇듯 많은 응용분야를 대응해야 하므로, 전세계 시장의 1% 수준인 국내 팹리스를 본격 키우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온디바이스 AI칩·AI 모델·소프트웨어 스택을 자체 개발해야 하기 때문이다. 온디바이스AI에 탑재될 수 있는 AI모델은 사이즈가 비교적 작기 때문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도 충분히 특화된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메타의 라마3 같은 오픈소스 언어모델을 활용하여 특정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모델을 개발하는 방법도 가능 할 것이다. 클라우드 AI와는 다르게 디바이스내의 자원(연산, 전력, 메모리)을 최소화하면서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현재 한국은 세계 6위의 제조업 강국이다. 강한 국내 대기업(제조업)과 AI 팹리스, 소프트웨어기업의 생태계를 조성할 수만 있다면, 온디바이스 AI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 디지털 기술이 혁신을 만들어 내어 제조업이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처럼, AI기술이 또 다른 혁신을 해 낼수 있다. 제조업이 강한 우리나라가 집중해야 할 시스템반도체는 온디바이스AI칩 이다. 시장은 아직 지배적 강자가 존재하지 않는 초기 단계이다. 국가적으로 정부, 기업, 대학이 총력을 기울인다면 제조업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시기가 절호의 기회이다. 국내 기업들이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AI전환은 바로 현재의 제조업에 온디바이스AI 기술을 입히는 일이다.

2025.04.25 10:00

5분 소요
EU '애플·메타' 1조 과징금에…백악관

IT 일반

유럽연합(EU)이 '빅테크 갑질방지법'을 위반했다며 미국 빅테크 애플과 메타에 총 1조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하자 백악관이 "경제적 강탈"이라며 반발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23일(현지시간) 애플과 메타에 EU가 부과한 과징금과 관련해 "새로운 형태의 경제적 강탈"이라며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백악관 대변인은 "특히 미국 기업을 겨냥해 혁신을 위축하고 검열하게 만드는 역외 규제는 무역 장벽으로 간주된다"며 "자유로운 시민 사회에 직접적인 위협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디지털시장법(DMA)를 위반한 애플에 5억 유로(약 8133억원), 메타에 2억 유로(약 3252억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한다고 발표했다.EU 집행위는 애플의 자체 규정인 '외부 결제 유도 금지' 조항이 DMA를 위반했고, 메타는 2023년 11월 도입된 '비용지불 또는 정보수집 동의'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빅테크 갑질 방지법'으로 불리는 DMA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막고자 애플과 메타 등 7개 플랫폼 사업자를 '게이트 키퍼'로 지정해 특별 규제한다. 이 7개 기업 가운데 5개 본사가 미국에 있다.

2025.04.24 15:45

1분 소요
파고네트웍스, AI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 ‘딥액트’ 발표

IT 일반

국내 대표 관리형 탐지 및 대응(MDR) 서비스 기업 파고네트웍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연례 보안 행사인 ‘파고 시큐리티 서밋2025’((Pago Security Summit)를 열고 차세대 AI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 '딥액트(DeepACT)'를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파고네트웍스와 함께 협업을 하고 있는 스텔스몰·스텔라사이버·센티넬원(StealthMole·Stellar Cyber·SentinelOne) 관계자도 함께 참여했다. 권영목 파고네트웍스 대표는 “탐지된 위협을 다시 한번 보고 최단 시간에 위협을 중단하게 만드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며 “딥액트 MDR 플랫폼을 개발한 이유다”라고 밝혔다. 또한 “기업이 보안 분야에 필요한 것들 중 많은 것들을 딥액트가 해결할 수 있다. 기업의 보안 관련 비용과 시간 등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고네트웍스의 딥액트는 ▲AI 기반 위협 식별 ▲자동화된 사고 대응 ▲실시간 위협 헌팅 ▲다크웹 인텔리전스 기반 공격자 탐지 등 최첨단 기술을 통합한 플랫폼이다. 보안팀이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전략적이고 핵심적인 분석 및 대응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식별하는 정교한 위협 탐지 역량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신속한 대응 조치를 가능케 하여 보안 관리의 실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게 된다. 기존 경쟁사 솔루션이 대응하지 못하는 복잡한 데이터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일관된 성능을 제공하는 게 장점이다. 운영 환경의 복잡성과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해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여 보안팀이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딥액트는 ▲OT/ICS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엔드포인트 등 이질적인 인프라 환경 전반에서 뛰어난 확장성과 통합성을 갖춘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딥액트는 ▲오로라 프로텍트(Aurora Protect) ▲센티넬원(SentinelOne) ▲스텔라사이버(Stellar Cyber) ▲스텔스몰(StealthMole) 등의 솔루션과 통합 운용되고 있다. 파고네트웍스는 현재 한국·말레이시아·필리핀에 보안 관제 및 분석이 가능한 MDR 센터를 구축해 실시간 위협 탐지 및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기반의 위협 클리닝, 타깃형 침해 탐지, 온디맨드 분석 등을 각 산업군 특성에 맞춰 보안 운영 자동화를 실현하고 있다. 권 대표는 “딥액트는 단순한 탐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위협을 제어하고 해소하는 실행 중심 보안 플랫폼” 이라며, “기술력뿐 아니라 실행력과 현장 적용력을 겸비한 보안 역량이야말로 고객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은 단지 리스크를 줄이는 수단이 아니라, 기업이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23 12:35

2분 소요
다이퀘스트·제주한라대, 글로벌 교육 AI 플랫폼 개발 함께 한다

테크

인공지능(AI) 기업 솔트룩스의 자회사 다이퀘스트가 제주한라대와 글로벌 교육 AI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RISE)’ 사업을 기반으로 연구 개발 및 사업화 협력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혁신에도 나선다. 다이퀘스트와 제주한라대는 거대 언어 모델(LLM)과 멀티모달 AI, 3D 가상인간 기술을 기반으로 교육 커리큘럼과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고 학습까지 지원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AI 프로페서 서비스 플랫폼’의 개발에 나선다. 이를 클라우드 기반 SaaS 형태로 전 세계에 배포, 교육의 질과 접근성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인공지능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힘을 모은다. 다이퀘스트는 제주한라대 내 관련 학과 학생들의 현장 실습을 지원할 뿐 아니라 인턴십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이 개발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 관련 국가사업을 공동제안 및 수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전승훈 다이퀘스트 대표는 “AI시대에 걸맞는 혁신 교육 시스템 마련을 위해 제주한라대학교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각국 교육 기관과의 협력 및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AI 프로페서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교육 AI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3 10:41

1분 소요
앳홈 ‘톰 더 글로우’,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본상 수상

산업 일반

홈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기업 앳홈이 개발한 물방울 초음파 디바이스 ‘톰 더 글로우’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2관왕을 기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미국의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이번 수상은 톰 더 글로우의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이 주효했다. 앳홈은 기존의 뷰티 디바이스가 번거로운 충전 방식 등으로 불편한 점을 해결했다. 소비자가 가까이에 두고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손쉬운 충전과 보관을 지원하는 도크(크래들),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하는 독자 기술 DWC(Deep Wave Comfort)를 적용한 물방울 초음파 디바이스 개발에 성공했다. 톰 더 글로우는 에스테틱에서 사용되는 3Mhz, 10Mhz 주파수를 빠르게 교차시키며 생성한 미세 진동 에너지를 피부 깊숙이 침투시켜 광채, 보습, 탄력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나세훈 앳홈 디자인 총괄(CDO)은 “톰 더글로우는 앳홈이 지향하는 ‘일상 속 숨겨진 문제 해결’ 철학을 바탕으로 기존 뷰티 디바이스의 한계를 개선하고 홈 스킨케어의 새로운 루틴을 이끈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기술력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톰 제품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톰(THOME)은 앳홈의 '홈 에스테틱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집에서도 전문적인 수준의 피부 관리를 간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5.04.23 10:31

2분 소요

테크

아랍에미리트(UAE)가 법안을 만드는 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로 하고 새로운 정부 기관까지 만든다. 다만 AI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은 아직 남아 있다.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20일(현지시간) 중동 부국 아랍에미리트(UAE)가 새로운 법률 제정, 기존 법의 검토와 개정에 AI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이를 위해 UAE 정부는 지난주 'AI 입법'을 감독할 새로운 내각 기관 '규제 정보청' 창설을 승인했다.두바이 통치자 겸 UAE 부통령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은 "인공지능이 추동하는 새로운 입법 체계는 입법 절차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만듦으로써 우리가 법을 제정하는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로니 멕달리아 코펜하겐경영대학원 교수는 UAE의 계획을 "매우 대담하다"고 평가하며 "기본적으로 AI를 일종의 '공동입법자'로 변모시키려는 야심이 깔려 있는 듯 하다"고 해석했다.UAE는 지난해 AI 투자기업인 MGX를 창설하고, 이사회에 AI 참관인을 두는 등 AI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다만 아직까지 AI 학습 데이터의 신뢰성 문제나 훈련 적합성 등에 대한 논란은 해소되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영국 옥스퍼드대학의 빈센트 스트라우브 교수는 "AI모델은 계속 거짓 정보를 제공하고, 신뢰성과 견고성의 문제를 지닐 것"이라며 "우리는 AI를 믿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2025.04.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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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CSO, 한국국제교류재단 글로벌 리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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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유민상 최고전략책임자(CSO) 가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이하 KF)의 ‘2025 KF 글로벌 펠로’에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KF 글로벌 펠로’는 만 25세 이상부터 만 40세 미만의 대한민국 청년 리더에게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작년 선발된 1기는 미국과 유럽 소재 유수의 학술 및 연구 기관을 방문해 각국 전문가들과 글로벌 어젠다 기여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2기에서는 AI를 비롯한 기후변화·생명과학·퀀텀컴퓨팅·ICT·반도체 등 이공계 분야의 연구 및 실무,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글로벌 리더 10인을 선정했다. 유 CSO는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과 스위스 비즈니스스쿨 박사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현대자동차 연구개발기획조정실 책임연구원과 경기대학교 ICT융합학부 겸임교수를 거쳤다. 현재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서 글로벌정책전략실 업무를 총괄하며 기재부, 과기부, 국토부, 산업부 등 각종 정부협의체를 통해 AI와 자율주행 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2022년에는 최근 시행된 레벨4 자율주행차 성능인증제도 입법 건의를 주도했다. 2023년에는 한국신지식인협회가 주관하는 '교통 분야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된 바 있다. 2024년에는 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주관하는 2024 국제학술대회에서 'KAIDA(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국내 자율주행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경제부총리·산업부 장관과 국회입법조사처장 표창도 수상한 바 있다. 유 CSO는 올해 KF 글로벌 펠로 2기로 활동하며 UAE 칼리파대와 모하메드빈라시드우주센터,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과학기술청, 베트남 과학기술원 등을 방문해 글로벌 전문가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하게 된다. 유 CSO는 “동남아와 UAE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글로벌 비즈니스가 진행되고 있는 시장으로, KF 글로벌 펠로 2기 활동을 통해 글로벌 전문가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한민국 자율주행 기술과 생태계를 세계로 확장해 국가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55대의 자율주행차 운영과 62만㎞의 누적 최다 자율주행 거리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자율주행 기업이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이드하우스가 발표하는 ‘2024 자율주행 기술 순위’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세계 11위에 올라 주목을 끌었다.

2025.04.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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