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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오르나" 삼성전자, 또 사상최고…젠슨 황과 '치맥' 회동 앞둬

증권 일반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 27일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한 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30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58%(3600원) 오른 10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장중에는 10만58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또 다시 뚫었다.이날 발표된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실적은 호실적을 기록했다.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16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도 86조617억원으로 8.8% 증가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또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인 'HBM3E'의 납품을 시작했다고 공식화했다.삼성전자는 이날 "HBM3E는 전 고객 대상으로 양산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또 차세대 HBM4도 "샘플을 요청한 모든 고객사에게 샘플을 출하했다"고 강조했다.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서울에서 만난다.세 사람은 치킨에 맥주를 곁들이는 이른바 '치맥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서 반도체를 비롯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로보틱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앞서 황 CEO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개발자 행사(GTC)에서 "한국 국민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두 정말로 기뻐할 만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보면 모든 한국 기업 하나하나가 깊은 친구이자 훌륭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2025.10.30 14:35

1분 소요
엔비디아 젠슨 황, 이재용·정의선과 서울서 만난다…무슨 얘기?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서울에서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재계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를 위한 한국을 찾는 젠슨 황 CEO는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GPU) '지포스'의 한국 출시 25주년 행사에 참석한다.그는 이후 서울 모처에서 정의선 회장과 만찬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회장도 동석할 것으로 보인다.이 회장과 정 회장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일정 후 서울로 이동해 황 CEO와 만날 예정으로 전해진다.한국을 대표하는 두 그룹의 총수와 'AI 대부'로 불리는 황 CEO의 만남에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로보틱스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지난 8월 말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도 만났다.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삼성전자의 5세대 HBM 제품인 'HBM3E 12단'은 엔비디아의 테스트를 통과해 납품을 앞두고 있다.

2025.10.28 14:38

1분 소요
이스트소프트, ‘알툴즈 AI 구독 서비스’ 출시… "AI 생산성 강화"

IT 일반

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가 자사의 대표 생산성 소프트웨어 '알툴즈'의 AI 기능을 하나로 묶어 제공하는 ‘알툴즈 AI 구독 서비스’를 23일 출시했다.이번 구독 서비스는 알씨·알캡처·알PDF 등 알툴즈의 핵심 제품에 탑재된 다양한 AI 기능들을 단일 상품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이스트소프트는 알툴즈를 AI 기반의 강력한 생산성 도구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알툴즈 AI 구독 서비스' 이용자는 월 1만5000 건(일 최대 500건)까지 제공되는 넉넉한 사용량 한도 내에서 6종의 AI 기능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개별 기능을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한 번의 구독만으로 모든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구독 서비스로 제공되는 AI 기능은 총 6가지다. 알씨와 알캡처에서는 ▲저화질 이미지를 고해상도로 바꿔주는 ‘AI 화질 개선’ ▲이미지 배경을 제거하는 ‘AI 배경 제거’ ▲사진 속 불필요한 요소를 지우는 ‘AI 지우개’ ▲얼굴을 자동 인식해 모자이크 처리하는 ‘AI 얼굴 모자이크’ 기능을 지원한다. 알PDF에서는 ▲문서 내용을 기반으로 질의응답이 가능한 ‘AI PDF 대화’와 ▲장문의 문서를 요약해주는 ‘AI PDF 요약’ 기능을 제공한다.이스트소프트는 ‘누구에게나 쉽고 편리한 AI’라는 철학에 맞춰, 복잡한 과정 없이 클릭 한 번으로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한 PC 환경은 물론, 알PDF 모바일 앱에서도 핵심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플랫폼 간 호환성도 확보했다.이스트소프트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월 59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간 한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구독하지 않더라도 회원 및 비회원 모두 하루 일정 횟수 내에서 AI 전 기능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알툴즈에 적용된 AI 기능을 사용자가 더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구독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AI 번역 등 신규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PC와 모바일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23 10:38

2분 소요
밸런스히어로, ‘어피닛(Afinit)’으로 사명 변경… “금융 특화 AI로 개도국 공략”

테크

인도에서 성공한 K-스타트업을 대표하는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가 ‘어피닛’(Afinit)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 버티컬(산업 특화) AI 비즈니스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이번 변화는 인도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자체 개발한 금융 AI 플랫폼을 다른 개발도상국으로 확대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겠다는 목표가 담겼다. 새 사명인 어피닛(Afinit)은 AI·핀테크(FinTech)·기술(IT)의 결합을 의미한다. 동시에 '친밀도, 연결'을 뜻하는 'Affinity'의 의미도 차용했다. AI 기술로 고객과 금융을 연결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철학을 반영했다.어피닛은 지난 5년간 인도 시장에서 1억 명 이상의 고객 행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해왔다. 9만개 이상의 고객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개발한 ACS(대안신용평가시스템)는 매년 2배 이상 성능이 개선되며 인도 현지 마이크로크레딧 분야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 지난 8월 인도의 '베스트 테크 브랜드 어워드'에서 핀테크 대상을 수상하며, AI 기반 금융 플랫폼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피닛은 무담보 소액 마이크로크레딧 상품을 2조 원 이상 중개했으며, 플랫폼 비즈니스를 연 매출 1400억 원대로 성장시켰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3.3%로, 전년(7.1%) 대비 두 배 가까이 급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회사 관계자는 "금융 버티컬 AI는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라며 "고객 금융 상태를 분석, 예측하여 파트너사 상품을 매칭하는 B2B 비즈니스가 확대되며 AI 솔루션사로 입지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어피닛은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CAIO(최고 AI 책임자) 직책과 AI 연구조직을 신설하고, 전체 조직을 AI 기능 중심으로 재편했다. 신설된 AI 연구조직은 '생성형 AI 기반 부도 확률 추정 기술', '대체데이터를 이용한 대출 승인금액 산정 시스템' 등 이미 특허 출원을 완료한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 전문 AI 연구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철원 어피닛 대표는 "개발도상국의 필수적인 AI 금융 플랫폼을 글로벌 시장에 이식할 것"이라며, "버티컬 AI 금융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10.23 09:09

2분 소요
AI 스타트업 콴텍, IBK기업은행 손잡고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출시

테크

AI 기반 핀테크 기업 'AI 콴텍'이 IBK기업은행과 함께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을 위한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AI 콴텍의 자산배분 알고리즘을 IBK기업은행의 퇴직연금 시스템에 접목한 것이다.IBK기업은행 모바일 앱 '아이원뱅크(i-ONE Bank)'를 이용하는 고객은 누구나 IRP 계좌에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수익성 추구 ▲안정성 추구 ▲수익·안정성 동시 추구 등 총 3가지 유형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로 구성된다.고객은 AI 콴텍의 추천을 받아 상품에 가입하거나,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춰 직접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이번 협력은 IBK기업은행의 주 고객층인 중소기업 임직원과 소상공인들에게 AI를 활용한 체계적인 노후 자산 증식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AI 콴텍은 자사 알고리즘의 우수성을 이번 서비스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실제로 '콴텍 황금나비 선진국(적극투자형)' 알고리즘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46.76%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AI 콴텍은 IBK기업은행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은행권 주요 파트너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앞서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과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으며, 향후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 은행과도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다.AI 콴텍 관계자는 "IBK기업은행 고객들에게 AI콴텍의 검증된 퇴직연금 알고리즘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업계 리딩 기업으로서 퇴직연금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2 10:25

1분 소요
머신 이코노미' 세계 첫 규제 나온다…두바이 VARA, 피크(peaq)와 MOU 체결

재테크

웹3 기반 머신 이코노미 플랫폼 피크(peaq)가 두바이 가상자산규제당국(VARA)과 '머신 이코노미' 분야의 규제 수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온체인 로보틱스, 실물기반 인프라(DePIN), 토큰화된 기계 등 새로운 자산 분야에 대한 세계 최초의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양측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자이텍스 글로벌(GITEX GLOBAL) 2025' 기간 중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24시간 가치를 창출하는 기계 자체를 새로운 형태의 실물자산(RWA)으로 보고, 이를 제도권 내로 편입시키려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피크가 최근 홍콩에서 공개한 '토큰화 수직 로보팜'처럼, 기계가 자산이 되어 거래되는 경제 모델을 규정을 준수하며 UAE에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이는 두바이의 금융 부문 전략과 맞물려, VARA가 이 혁신 분야의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4가지 핵심 분야에서 협력한다. 주요 내용은 ▲UAE 내 '머신 이코노미 프리존(MEFZ)' 지원 ▲peaq 기반 프로젝트를 위한 규제 지침 마련 ▲머신 이코노미 전문가 유치 및 교육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 개발을 위한 익명 데이터 공유 등이다.VARA는 피크가 추진 중인 MEFZ를 규제 샌드박스 및 인프라 허브로 인정하고 관련 논의를 지원한다. 또한, VARA 라이선스를 신청하는 피크 생태계 프로젝트를 위해 양측이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규제 지침을 안내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머신 이코노미 구축자들과 두바이 규제 당국 간의 명확한 소통 창구를 마련함으로써, 로보틱스 및 DePIN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팀에게 두바이가 최고의 비즈니스 목적지임을 재확인시켰다는 평가다.매튜 화이트 VARA 대표는 "두바이는 머신 이코노미와 같은 신흥 분야를 수용해 디지털 경제의 미래를 형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혁신과 책임 있는 감독을 결합해 두바이를 차세대 자산 클래스의 글로벌 벤치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맥스 테이크 피크 공동창업자는 "UAE는 웹3와 응용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 혁신 허브"라며 "이번 MOU는 머신 이코노미를 규정을 준수하는 방식으로 실현하고, 완전히 새로운 경제 부문을 열기 위한 양 기관의 중요한 약속"이라고 말했다.

2025.10.22 10:19

2분 소요
로봇청소기보다 더 하네…식당 서빙로봇, 60%가 중국산인데 보안점검 못 해

IT 일반

주문한 음식을 테이블까지 가져다주는 서빙로봇이 식당에서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중국산 제품이 많고 보안 점검에도 허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등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보급된 서빙로봇은 약 1만7천대 정도다. 이 가운데 60%는 중국산 제품으로 추정되며 식당과 호텔, 공공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로봇은 특히 외부 클라우드와의 실시간 통신을 통해 영상과 위치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정보가 유출될 위험성이 크다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 하지만 KISA 등 국내 기관에서는 서빙 로봇에 대한 보안 점검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KISA는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시중 유통 중인 로봇청소기에 대해 보안 실태 조사를 해 일부 제품에서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등 보안 취약점을 확인해 즉시 조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서빙 로봇은 로봇청소기와 달리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품목이 아니라 기업 간 거래(B2B) 품목이기 때문에 이 같은 방식의 실태조사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KISA는 "(서빙로봇에 대해서는) 기업의 동의 없이 예방 차원의 보안 점검이나 결과를 공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고 전했다. 최 의원은 이에 서빙 로봇에 대해서도 사전 점검과 개선 권고, 결과 공표까지 가능하도록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중국산 드론과 로봇을 '안보 위협 장비'로 규정해 연방정부의 구매 및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유럽연합 역시 중국산 로봇에 대한 데이터 주권 검증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고도 했다. 최 의원은 "서빙로봇 등 생활밀착형 로봇이 중국 서버와 통신하는 구조를 방치한다면 언젠가 '한국형 빅브라더'의 통로가 될 것"이라며 "현행법상 정부의 보안 인증제도 국내 제품에 국한되어 있는데, 이를 수입 제품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0.21 16:40

2분 소요
한국에너지공단, '모두싸인' 도입…신재생에너지 현장 점검 '디지털화'

IT 일반

한국에너지공단이 신재생에너지 설비 현장 점검에 전자서명 솔루션을 도입해 '디지털 현장행정'을 구현한다.전자문서 기업 모두싸인은 '모두싸인 공공용 전자문서·전자서명 솔루션'을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확인 및 현장점검 절차에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공단은 현장점검 결과를 즉시 전자화하고 행정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고질적인 행정 지연 문제를 해소하고 업무 효율성과 투명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기존에는 점검자가 여러 현장을 방문한 뒤 사무실로 복귀해 점검 결과를 시스템에 일괄 입력하는 방식이었다. 이로 인해 실제 점검 시점과 시스템 반영 시점 사이에 최대 수일의 시차가 발생해 행정 절차가 지연되고 운영 비효율이 컸다.하지만 앞으로는 점검 현장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전자 점검표를 작성하고 현장 사진을 첨부한 뒤, 전자서명으로 즉시 제출할 수 있게 된다.입력된 데이터는 공단 내부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되어, 점검 결과를 즉시 검토하고 후속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업무 속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이러한 디지털 행정 전환은 사업비의 신속한 집행으로도 이어진다. 신청인 입장에서는 지원금을 더 빨리 수령할 수 있게 되어 체감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공단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업무를 디지털로 전환함으로써 행정의 신뢰성과 속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전자화된 업무 프로세스가 사업 품질 관리와 제도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준 모두싸인 대표는 "한국에너지공단과의 협력은 현장 행정의 디지털 전환이 국민의 체감 가치로 직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디지털서비스 이용 확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까지 수행된다. 공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외 다른 행정 업무 전반에도 전자서명 기반의 디지털 행정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2025.10.21 10:59

2분 소요
LG전자, 인테리어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에 전략적 투자…'AI 홈' 시대 앞당긴다

테크

프리미엄 아파트 인테리어 전문기업 아파트멘터리가 LG전자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양사가 가전·인테리어·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주거 경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2022년 시리즈 C 투자 이후 첫 신규 투자 유치다.국내 아파트 인테리어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아파트멘터리는 통합형 주거 서비스 모델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리모델링 착공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4.07% 증가했다. 고객만족도(NPS)는 업계 최고 수준인 56.07점을 기록하며 높은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했다.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는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인테리어 설계 초기 단계부터 LG전자의 스마트 가전과 IoT 기술을 완벽하게 통합하는 새로운 주거 솔루션 ‘이머시브홈(ImmersiveHome)’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고객의 생활 방식과 취향에 맞춰 공간과 기술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몰입형 주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구체적으로 아파트멘터리의 자체 주방 가구 브랜드 ‘아킷’(Akit)과 LG전자의 프리미엄 주방가전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가구와 가전을 따로 구매하고 설치해야 했던 기존의 번거로운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아파트멘터리에서 상담부터 구매, 시공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인테리어 과정 전반의 고객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이번 협력은 단순한 사업 제휴를 넘어, LG전자가 아파트멘터리 이사회에 참여하는 등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며 전략적 방향성과 실행 체계를 더욱 긴밀하게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윤소연·김준영 아파트멘터리 공동대표는 “지난 10년간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안목을 만족시키며 디테일한 K-장인정신 기반의 홈 리노베이션 서비스를 발전시켜 왔다”며, “북미 등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LG전자와 함께 전 세계 고객에게 신뢰받는 새로운 차원의 주거 경험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LG전자 관계자는 “홈 레노베이션 서비스와 가전은 전 세계적으로 고객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핵심 영역”이라며, “이번 투자는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양사가 장기적인 비전 아래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16 09:19

2분 소요
카카오톡 "카톡 업데이트 이전으로는 못 돌아간다"

IT 일반

친구 탭 개편 등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컸던 카카오톡이 기존 업데이트 이전의 버전으로 돌아가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은 지난 14일 국회 방미통 국정감사에서 '카카오톡 업데이트' 논란과 관련해 "기술적으로 이전 버전으로의 롤백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우 부사장은 "2.0에서 1.0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아니라 2.0에서 2.1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우 부사장은 숏폼 강제 시청 등에 대한 지적에 "이용자 의견을 듣고 개선 요구사항을 살펴보고 있다"며 "조만간 개선할 예정으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만 14세 미만 이용자에 대해서는 맞춤형 광고 목적의 행태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달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비판이 속출하자, 카카오는 연내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을 기존의 목록형으로 되살리고 피드형 게시물을 별도의 '소식' 메뉴로 제공하기로 했다. 기존 화면을 되살리기로 한 만큼 향후 업데이트 버전을 내려받으면 첫 화면에 목록형이 노출된다. 이와 함께 친구탭에 피드형을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 원하는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2025.10.15 14:01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