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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8개월 만에 벽면 균열…올림픽파크포레온 정밀안전진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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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에서 벽면 균열이 발견돼 정밀안전진단이 추진된다. 입주 8개월 만이다.강동구청은 지난 28일 현대건설과의 긴급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시공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4개사에 전수조사를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입주민 커뮤니티에는 이 아파트 3단지 34층 복도 벽면을 따라 긴 균열이 일어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을 올린 입주민은 "균열이 하루만에 커졌다길래 와봤다"며 "심한 정도가 아니라, 집 무너질까봐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해당 내용은 SNS에 빠르게 확산됐다.입주자대표회의는 강동구청에 민원을 접수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긴급 보수를 마쳤으며, 조만간 정밀안전진단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구는 현대건설을 포함해 공동 시공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전체 시공사에 균열 관련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구 관계자는 "각 사에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이 아파트는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된 1만2032세대 규모로,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12억 원대, 입주권 시세는 30억 원을 웃돈다.최근 진행된 무순위청약에선 4가구 모집에 22만4693명이 몰려 5만617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5.07.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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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평 28억 신축, 올림픽파크포레온 벽면에 균열 ‘불안’ 확산

건설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신축 아파트 단지인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벽면 균열(크랙)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이른 시일 내 건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28일 강동구청에 따르면 구와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최근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균열 발생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이날 오전 논의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자대표회의는 현대건설에 구조안전진단을 요청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앞서 올림픽파크포레오 3단지 34층 복도 벽면에 수평 방향 균열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입대의는 균열이 수평으로 길게 이어진 만큼 구조체 자체에 하자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아파트 복도 벽면에 수평으로 길게 크랙이 난 모습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집이 무너질까 걱정”이라는 입주민 불안도 커지고 있다. 강동구는 현대건설을 포함해 공동 시공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전체 시공사에 균열 관련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또한 구조안전진단 전문기관, 현대건설, 강동구청이 보수 및 진단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구 관계자는 “입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수조사를 위해 각 사에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올림픽파크포레온은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을 통해 조성된 1만2032가구 규모 단지로 작년 11월 준공됐다. 분양 당시 전용면적 84㎡는 12억원대였는데 최근 28억8000만원까지 올랐다. 최근 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는 22만4000여명이 몰려 5만6000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해당 단지 재건축 공사는 2022년 4월 공정률 52% 상태에서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조합과 시공사업단 사이에서 공사비 증액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이 빚어지면서 약 6개월 간 공사가 멈춘 바 있다.

2025.07.28 18:00

2분 소요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 조합계약서 100% 수용 약속

건설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의 조합 도급계약서(안)에 대해 수정 없이 100% 모두 수용해 신속한 사업추진을 약속한다고 25일 밝혔다. 개포우성7차 입찰에 참여한 대우건설은 이례적으로 조합의 계약서(안)을 100% 수용하겠다고 선언하며, 시공사 선정 후 조합과 시공사 양측이 계약 협상으로 인해 지지부진한 기간을 없애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일반적으로 정비사업의 추진동력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요인은 시공사 선정 직후 조합과 시공사간 공사도급 계약체결 과정의 이견으로 인한 지연이다. 대우건설은 계약체결 지연에 의한 사업지연을 원천 차단해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의 빠른 사업추진을 보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셈이다. 다수 정비사업장의 사례를 보더라도 입찰 시 시공사가 제시한 계약서의 변경 내용이 많거나 그 내용이 모호하다면, 정작 시공사 선정 후 계약체결 과정에서 계약서를 둘러싼 해석과 팽팽한 주장으로 사업은 장기화되고 조합원의 권리와 이익은 침해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우건설은 조합 제시 계약서(안)의 100% 수용에서 한발 더 나아가 물가변동으로 인한 공사금액 조정 조항에 대해서는 오히려 조합이 제시한 기준보다도 조합에 더 좋은 조건을 제시했음을 강조했다. 조합은 실착공 전까지 물가변동으로 인한 공사금액 조정 시 그 기준을 건설공사비지수와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률의 평균값을 제안하도록 기준을 정해뒀다. 그러나 대우건설은 한 발 더 나아가 평균값이 아닌 낮은 값을 적용하겠다고 계약서 문구를 수정하며 조합원 분담금을 절감할 수 있는 추가 제안한 바 있다. 또한, 대우건설은 계약서 내 시공사가 직접 제안할 수 있는 공사비 상환순서 조항에는 이른바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방식을 적용하며 조합에 있어 최상의 조건을 제시했다. 이는 분양수입금 안에서 조합의 이자비용과 사업비를 먼저 상환한 후, 남은 금액 한도 내에서 공사비를 최후순위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공사비 연체료가 원천적으로 발생할 수 없는 구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경쟁이 치열했던 한남4구역에서도 조합 계약서(안) 100% 수용 제안이 나온 바 있었지만, 통상 정비사업에 조합계약서(안)을 100% 수용하여 입찰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대우건설은 지난 1차 합동 설명회에서 김보현 대표이사가 직접 단상에 올라 강력한 의지를 밝혔듯이, 개포우성7차는 11년 만에 리뉴얼한 ‘써밋’의 기념비적인 첫 단지인 만큼 제안 드린 계약서와 제안서 모든 내용을 책임지고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5 11:48

2분 소요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본청약 시작… 59㎡ 분양가 4억원대

건설

3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큰 남양주 왕숙에서 첫 본청약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월 4일부터 남양주 왕숙 A-1, A-2블록 1030가구에 대한 청약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3기 신도시 본청약은 2월 고양 창릉, 5월 하남 교산·부천 대장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본청약은 사전청약 당시 공고한 본청약 예정 시기인 2024년 11월보다 8개월가량 늦어졌다. A-1 블록은 전용면적 59㎡ 629가구로 구성됐다. 신혼희망타운인 A-2 블록은 46㎡ 57가구·55㎡ 344가구다. A-1과 A-2블록 인근에는 왕숙천 수변공원이 있으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아이돌봄시설이 배치된다. 교통의 편의성도 기대된다. 지구 뒤쪽에 들어서는 풍양역으로 지하철 4·9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 고속도로 진입 나들목과 접근이 쉬워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아울러, 신도시 내 120만㎡ 규모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카카오 데이터센터, 우리금융 금융연구개발센터 등 주요 기업이 투자협약(MOU)을 체결해 ‘자족형 신도시’로 조성이 기대된다. 이들 블록에서는 2022년 1월 977가구(A-1 597가구·A-2 380가구) 사전청약이 이뤄졌기에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본청약 이후 남은 물량이 특별·일반공급된다.분양가는 사전청약 당시 공개한 추정 분양가보다 8000만원가량 높아졌다. A-1 블록 59㎡ 분양가는 4억2911만∼4억5674만원으로, 추정 분양가 3억7715만원보다 최대 21.1%(7959만원) 높다. A-2 블록 55㎡ 분양가는 3억9393만∼4억2363만원으로 책정됐다. 역시 추정분양가 3억4583만원보다 최대 22.5%(7780만원) 상승했다.남양주왕숙 공공분양주택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매 제한이 있으나, 실거주 의무는 없다. 무주택 신혼부부의 경우 소득, 자산 등 입주 자격을 충족하면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에 중복으로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입주 예정 시기는 3년 뒤인 2028년 8월이다.LH는 이달 25일 남양주 별내동에 전용 주택전시관을 개관한다. 전시관은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다. 유휴 기간에는 지역주민에게 주택전시관을 개방해 ▲문화 체험 ▲소규모 강좌 ▲음악회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올해 하반기에는 공공주택 분양이 총 1만2300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이달 남양주왕숙 B-1(560가구)·B-2 블록(587가구) 분양 공고가 나오며, 8월에는 과천주암 C2 블록(686가구), 의정부우정 A-1 블록(538가구) 청약이 예정돼 있다. 12월에는 서울 마곡지구에서 나눔형 공공분양주택인 10-2블록 381가구를 분양한다

2025.07.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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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옹벽 붕괴사고’ 오산시·현대건설 압수수색

건설

경기 오산시 가장교차로 고가도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시공사인 현대건설을 압수수수색에 돌입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오산 옹벽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22일 오전 9시를 기해 오산시청, 시공사인 현대건설, 감리업체인 국토안전관리원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경찰이 이 사고와 관련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고 발생일로부터는 6일 만이다. 지난 16일 오후 7시 4분께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 수원 방향 고가도로의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이 아래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를 덮쳐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숨졌다.사고 원인과 관련해 시우량 39.5㎜의 폭우, 도로 통제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관계당국의 미흡한 대응, 부실시공 및 허술한 도로 유지·관리 등이 제기되고 있다.압수수색 대상은 ▲오산시청의 재난안전 관련 부서 ▲도로건설·유지·관리 부서 ▲서울시 종로구 소재 현대건설 본사 ▲경남 진주시 소재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 등이다.중대시민재해 적용 여부에 관해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압수수색 대상에 시장실은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붕괴한 도로와 옹벽의 설계부터 시공, 그리고 지금까지 이뤄진 유지·보수 작업에 대한 모든 자료를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사 단계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그동안 매뉴얼에 맞게 정비가 이뤄졌는지, 사고 위험이 사전에 감지된 바 없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경찰이 압수할 자료는 각종 서류와 전자정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 등 개인의 통신장비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고 직전 도로 통제 등의 안전 관리가 제대로 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당시 오산시와 경찰, 소방당국 관계자 다수가 참여했던 단체 대화방의 대화 내역도 입수할 예정이다.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사고 전·후 상황을 재구성해 교통 통제 지점을 정하고, 통행을 제한한 과정 전반이 적절히 이뤄졌는지 들여다보기로 했다.당초 이날 압수수색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던 도로 보수업체는 주소 이전 등의 문제로 인해 영장 집행 대상에서 제외됐다.경찰은 추후 압수수색 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은 사고 직후 13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편성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국토부 역시 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압수수색 소식에 현대건설 주가는 전일 대비 5.37% 내린 6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6.78% 급락한 6만6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2025.07.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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