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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신메뉴 ‘레드 시나몬 뱅쇼·포카치아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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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가 추운 날씨에 즐기기 좋은 레드 시나몬 뱅쇼와 포카치아 2종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할리스는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함을 더해줄 신메뉴로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뱅쇼’와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포카치아’를 준비했다. ▲저당 ▲커브레(Coffee+Bread) 등 최근 식음료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할리스는 설명했다.할리스는 작년 겨울 시즌 많은 사랑을 받은 ‘레드 시나몬 뱅쇼’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시나몬 ▲오렌지 ▲발효 적포도 등 과일의 향긋함과 와인의 진한 풍미가 어우러지며 은은한 단맛과 따뜻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진다. 올해는 건강 트렌드를 고려해 저당 메뉴를 추가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무알콜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최근 증가하는 ‘커브레족’을 위해 신규 포카치아 2종을 출시하며 델리 메뉴 확장에도 나선다. 커브레족은 커피와 빵을 단순한 조합이 아닌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즐기는 소비자를 일컫는 말이다. 디저트나 베이커리 투어에 적극적이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빵지순례 ▲카페투어 등을 공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할리스는 세트 구매 시 커피 1500원 할인을 제공한다.‘필리 치즈 포카치아’는 포카치아에 직화로 구워낸 스테이크와 진한 체다치즈 소스를 아낌없이 담은 샌드위치다. 풍부한 육즙이 살아 있는 스테이크와 고소한 치즈에 아삭한 채소를 더해 균형 잡힌 맛을 완성했다. ‘베이컨 트러플 머쉬룸 포카치아’는 고소한 베이컨과 깊은 향의 트러플 크림소스, 4가지 버섯을 듬뿍 넣어 풍미를 극대화한 메뉴다. 담백한 포카치아와 크리미한 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할리스 관계자는 “부쩍 추워진 날씨에 따뜻하게 즐기면 맛이 더욱 극대화되는 신메뉴를 선보였다”며 “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카페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만큼 할리스는 매 시즌 새로운 메뉴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상시 메뉴를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5 14:00

2분 소요
분당 국평 26억 시대… 인접 용인 수지, 키 맞추기 본격화되나

산업 일반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최고 26억 원대에 나와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는 단순한 분당의 가격 급등을 넘어, 역사적으로 증명된 '65% 룰'에 따라 인접한 용인 수지 집값의 '15억 시대'를 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분당이 뛰면 수지도 따라 오른다는 시장의 오랜 공식이 재점화되면서, 본격적인 키 맞추기 장세가 시작되기 전 똘똘한 한 채를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양새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더샵 분당티에르원(느티마을 3단지 리모델링)’이 10월 31일 모집공고를 내고 11월 11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총 873가구로 건설되며, 이 가운데 102가구(전용면적 66~84㎡)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1기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대규모 리모델링 단지라는 점에서 관심이 높다. 전용면적 84㎡ 분양가 최고가는 26억8,400만원에 달한다.최근 분당 아파트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고, 신규 공급도 없어 분양은 순조로울 전망이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분당 서현동 ‘시범한양’ 전용면적 84㎡는 10월 18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 기록을 세웠고, 바로 옆 ‘삼성한신’ 전용면적 84㎡도 10월 21억8,500만원에 거래되여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분당 재건축 단지 일대 ‘국평’ 20억원대가 고착화되고 있다.경매 열기도 핫 하다. 성남 분당구 삼평동 ‘판교봇들마을 3단지’ 84㎡ 매물은 10월 20일 첫 경매에서 18억5,999만9,999원에 낙찰됐다. 올해 6월 신고가(17억5,000만 원)보다 1억 원 이상 높은 금액이다. 이러한 분당의 가격 급등은 수지 부동산 시장에도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역사적으로 수지구의 아파트 가격은 분당구의 약 65% 수준에서 동조화(커플링)되는 경향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사실상 판교와 강남의 풍부한 일자리를 배후에 둔 동일 생활권이자, 분당의 인프라를 공유하는 '범(汎)분당' 주거 벨트를 이루고 있어서다.부동산R114(렙스)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2016년~2025년 9월)간 수지 아파트 시세는 분당의 65.8% 수준을 꾸준히 유지해왔다. 분당 아파트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26억 원을 돌파한 현시점에서 수지 역시 15~16억 원대를 향한 본격적인 '키 맞추기' 장세에 돌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실제 수지구 아파트 가격도 꿈틀대고 있다. 지역 내 비교적 신축으로 꼽히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2019년 입주)’ 전용면적 84㎡는 9월 15억3,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 후속 분양 단지의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중이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분당의 가격 상승세는 재건축 호재, 공급 가뭄 등 이슈로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다음 주자인 수지로 옮겨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를 증명하듯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고 위본이 시행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분양 관계자는 "지금이 수지에 진입할 적기라고 판단한 3040세대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문의 전화가 이전보다 늘었다”고 말했다.특히 분당과 수지는 신축 공급도 드물어 신축의 가격 상승폭은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R114(렙스)에 따르면 분당과 수지에 2020년부터 올해까지 공급된 아파트는 1,700여 가구에 불과하다.지역 내 공인중개사 대표는 "과거 분당 집값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수지로 눈을 돌렸던 패턴이 재현되고 있다"며 "특히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역세권 입지에 명문 학군을 끼고 있는 핵심 입지다. 또 오랜만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자들의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2025.11.05 11:00

3분 소요
메디쏠라, 정관장 ‘개현 본점’ 입점… 건강한 라이프스타일 공간에서 맞춤형 푸드케어 제안

산업 일반

푸드케어 브랜드 메디쏠라가 정관장이 새롭게 선보이는 건강 라이프스타일 매장 ‘개현 본점’에 입점했다. 지난 31일 문을 연 개현 본점은 정관장이 추구하는 ‘건강한 경험 브랜드(Health Experience Brand)’로의 확장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GLPro 효능 특화존’, ‘헬스스캔존’, ‘웰니스푸드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이 중 ‘웰니스푸드존’에서는 메디쏠라의 대표 푸드케어 라인업이 전시·판매된다. △당뇨환자를 위한 특수의료용도식품 당뇨케어 식단 △액티브시니어를 위한 부모님케어 식단 △나트륨 조절을 위한 나트륨650 식단 △한국인에 필요한 영양구성 원리에 맞춘 한국형 지중해식 식단 △체력 회복과 영양 보충을 돕는 고단백 식단 등 개인의 건강 상태와 목적에 따라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무엇보다 인바디 체성분 측정을 통해 개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관장 제품과 메디쏠라 맞춤형 식단을 함께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인바디 검사를 진행하지 않은 고객도 간단한 건강 설문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식단과 제품 조합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정관장 개현본점 오픈을 기념해 메디쏠라는 한 달간 식단 구매 고객에게 황금비율로 완성된 간편한 한 끼 ‘523 흑임자 쉐이크’를 증정한다. 또 식단 10팩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및 1팩 추가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메디쏠라는 한국형 지중해식 영양원리를 기반으로 의료진, 임상영양전문가, Ai 전문가가 함께 실증 기반으로 맞춤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푸드케어 브랜드이다. 건강할 때부터, 건강이 걱정 될 때 까지 개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따라 똑똑한 영양 맞춤 식단을 제안한다. 메디쏠라의 모든 식단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하는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6 지방산의 비율을 1 : 8 이하 비율로 맞추고,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 : 단백질 : 지방의 비율도 한국형 지중해식에 맞춘 5 : 2 : 3 비율로 맞춤 설계 되었다. 또한 한 끼당 평균 열량 400kcal대로 정량을 담고 100g 당 당 함유량 5g 미만의 저당 기준을 충족한다.특히 메디쏠라는 국내 대학병원 의료진과 협력해 유방암, 이상지질혈증, 신장질환, 당뇨 동반 지방간 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한 임상 중재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오며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한국형지중해식-이상지질혈증, 유방암환자, 재발방지 및 전이 위험 감소 등) 등재로 과학적 영양 설계를 차별화하고 있다.한편 정관장의 새로운 건강 라이프스타일 공간 ‘개현 본점’은 웰니스 라운지 콘셉트를 바탕으로 건강 커뮤니티 허브와 개인 맞춤 식단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건강 관리 방안을 제안한다. 또한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우리 동네 건강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2025.11.05 10:43

2분 소요
한화 김승연, 수능 앞둔 임직원 자녀에게 보낸 '이 선물' 눈길

산업 일반

오는 13일 치러질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이 올해도 수능을 앞둔 그룹 임직원과 자녀들에게 합격 기원 선물과 격려 편지 등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올해로 21년째 이어지고 있는 김 회장의 이벤트는 지금까지 수만 명이 누린 것으로 전해진다.5일 한화그룹 등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플라자호텔 베이커리 블랑제리에서 특별 주문·제작한 합격 기원 과자 세트를 4300여 명의 그룹 가족 수험생에게 전달했다. 김 회장은 2004년부터 21년째 가을이 되면 수능을 앞둔 임직원 자녀들에게 선물과 격려 편지를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이 이벤트를 통해 선물을 받은 인원은 8만 명에 이른다.그룹 임직원에게 보낸 과자 선물에는 '수학능력시험 선전을 기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김 회장이 직접 작성한 격려 편지도 동봉됐다. 그는 "오랜 시간 수능을 준비해온 한화 가족 수험생께 고생 많았다는 말씀 전한다"며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여러분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이미 값진 성과"라고 격려했다.이어 "비바람을 이겨낸 나무가 더욱 튼튼해지듯 힘든 수험 생활은 여러분이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또 앞으로 여러분이 맞닥뜨릴 세상이 시련에 당당하게 맞설 힘을 보태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능은 장벽도 지름길도 아닌 가능성의 문을 여는 열쇠"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도전을 멈추지 말고 밝은 미래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그간 김 회장은 편지 등을 통해 임직원들과 소통해왔다. 김 회장은 지난 2007년 부인과 자녀를 해외로 유학을 떠나보내고, 국내에 혼자 남은 그룹 내 ‘기러기 아빠’들에게 가족과 만날 수 있도록 휴가와 비용을 지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직원의 쾌유를 기원하는 편지와 꽃을 보냈고, 2022년에는 누리호 프로젝트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축하하며 격려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2025.11.05 10:35

2분 소요
“Protect the Jeju Indo-Pacific Bottlenose Dolphin as Korea’s First Eco Legal Person”

산업 일반

◆이코노미스트가 글로벌 차세대 경제 리더, 청소년 기자단 영 저널리스트와 함께합니다. 영 저널리스트 기자단은 프리미엄 경제지 이코노미스트, 논술 전문 기관 Ni 에듀케이션과 함께 주요 시사 이슈를 팔로우업하고 직접 기획, 취재, 기사 작성 활동을 하며 사회적 문제를 고심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번 기사는 영 저널리스트 기자단이 현 사회현상에 대해 학생들 시선에서 ‘왜’라는 질문을 갖고 직접 취재해 작성한 기획기사입니다. 영 저널리스트 기자단의 기획기사는 영문과 국문, 두 형태로 게재합니다. In November 2023, off the coast of Gujwa-eup in Jeju, a young Indo-Pacific bottlenose dolphin was found entangled in fishing lines around its mouth and tail. Named “Jongdali” after the area where it was discovered, the dolphin could not be rescued despite multiple attempts. The emergency rescue team once succeeded in cutting off the long fishing line trailing from Jongdali’s tail, but they could not remove the hook caught in its mouth or the line tightly wrapped around its tail fin. As time passed, the line cut deeper into the dolphin’s body, and rescue efforts repeatedly failed. After living in pain for over a year, Jongdali disappeared around May 2024 and is now presumed dead.Who is responsible for Jongdali’s death? If the dolphin could hold someone accountable, who would be the offender—and what punishment would they face?Jongdali’s death from fishing-line entanglement… What if it had legal rights?In December 2024, a new bill was proposed to protect the Indo-Pacific bottlenose dolphin, considered the symbol of Jeju’s seas. The “Jeju Special Act” representatively proposed by Representative Wi Seong-gon of the Democratic Party to the National Assembly, seeks to legally recognize these internationally endangered dolphins as entities with rights and responsibilities. This would be Korea’s first attempt to legally establish an organization dedicated to managing endangered marine mammals. Experts view this as a turning point—not merely for animal protection, but for the preservation of the marine ecosystem itself. A recent string of dolphin deaths off Jeju’s coast highlights the urgent need for such legislation.Currently, the Jeju Indo-Pacific bottlenose dolphin is the only dolphin group that permanently inhabits Korean waters, with an estimated population of just about 120 individuals. Though designated as both a Class I Endangered Species and a Protected Marine Species, they continue to face threats such as marine debris, ship collisions, and illegal capture.The Ecological Corporation Bill, proposed last year, aims to create a institutional system to address these issues. Just as corporations are given legal personhood, this bill would grant legal status to ecologically valuable natural environments and species, allowing them to be legally protected. Once designated as an “ecological corporation,” animals and plants would gain legal rights, including: the right to demand habitat and ecosystem preservation, the right to seek remedies for environmental harm, the right to request restoration and conservation actions, and the right to restrict development in protected areas. Other countries have already implemented similar policies such as orangutans or turtlesWhile Korea has yet to officially recognize an ecological corporation, similar systems have been successfully implemented abroad.In 2014, an Argentine court recognized Sandra, an orangutan kept in a zoo, as a “non-human person” with basic rights. Similarly, New Zealand’s Whanganui River, Spain’s Mar Menor Lagoon, and Panama’s sea turtles have all been granted legal personhood. Despite its ecological and moral importance, there is opposition to the system. According to director Kang Seung-oh, an official in Jeju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Maritime Industry Division, most of the opposition comes from fishermen, who fear that designating dolphins as an ecological corporation would restrict fishing activities.However, Kang explained that such concerns are largely unfounded:“The bill does not restrict fishing itself,” he said. “If any economic loss occurs as a result of ecological corporation designation, the bill provides for compensation We plan to continue open dialogue to gain understanding from local fishermen.”Others question the legal basis for granting personhood to animals. They argue, “How can a non-human organism be given legal status?” In response, Jin Hee-jong, president of the Jeju Institute for Lifelong Education and Scholarship and a leading advocate for the initiative, stated:“The ecological corporation system represents a paradigm shift—from a relationship of domination and exploitation between humans and nature to one of care and coexistence. Breaking away from a human-centered worldview is not easy, but it is necessary.”He continued: “The decline of dolphins is not just the loss of one species—it is a warning that the entire marine ecosystem of Jeju is collapsing. Now is the time to grant dolphins legal status to help restore Jeju’s marine balance.”A crucial moment for Jeju’s marine futureThe amendment bill, which includes the ecological corporation system, is currently under review by the National Assembly’s Public Administration and Security Committee. If passed, an ecological corporation will be established in Jeju and corresponding budget allocated.Supporters expect that this will not only help recover the dolphin population, but also build a sustainable marine ecosystem and strengthen Jeju’s tourism resources. However, social consensus and stable financial support remain major challenges.The protection of the Jeju Indo-Pacific bottlenose dolphin is not merely an issue of animal welfare. It is a question of marine ecosystem health, community sustainability, and what kind of ocean we will pass on to future generations.If Jongdali had been under the protection of an ecological corporation, perhaps we could still see it swimming freely in the waters off Jeju today. Now is the time for law and society to work together—so that tragedies like Jongdali’s are never repeated.

2025.11.05 10:27

5분 소요
"그날의 치맥 그대로!" 깐부치킨, 젠슨 황·이재용·정의선 회동 메뉴 'AI깐부 세트' 출시

유통

삼성·현대차·엔비디아의 'AI 동맹 치맥 회동'이 치킨 세트로 부활했다.깐부치킨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함께한 비공식 치맥 회동 메뉴를 그대로 재현한 'AI깐부 세트'를 출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삭한 식스팩과 크리스피 순살, 치즈스틱이 포함된 해당 세트는 판매 수익금 10%를 기부할 예정이다.깐부치킨은 지난 4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그날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던 바로 그 메뉴 조합을 세트 메뉴로 공식 출시했다"며 'AI깐부' 포스터를 공개했다.AI깐부는 치맥 회동 당시 테이블에 올랐던 바삭한 식스팩·크리스피 순살치킨·치즈스틱 세 가지로 구성된 세트다. 깐부치킨 측은 "딱 이 세 가지 조합이 요즘 난리 난 그 맛"이라고 소개했다.깐부치킨은 해당 세트의 판매 수익금 10%를 기부할 예정이다. 다만 공식 홈페이지와 배달 애플리케이션에는 아직 신메뉴가 등록되지 않은 상태다. 가격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앞서 황 CEO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 한 깐부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과 비공식 회동을 가졌다. 당시 그는 회동 도중 매장 밖으로 나와 시민들에게 치킨을 비롯해 감자튀김 및 바나나맛우유, 김밥 등을 나눠주는 모습이 포착됐다.한편 빙그레도 황 CEO가 시민들에게 '바나나맛우유'를 나눠준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자 재치 있는 SNS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빙그레는"AI의 선택을 받은 GOAT, 바나나맛우유 등장이오"라는 문구를 담은 게시글을 공개하고 추점으로 100명에게 바나나맛우유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2025.11.05 10:20

2분 소요
현대차·기아 ‘셔클’, 헝가리 시범사업 성공…글로벌 진출 청신호

자동차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수요응답교통(DRT) 서비스 ‘셔클’(SHUCLE)이 해외 시범사업에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현대차·기아는 헝가리 괴될뢰(Gödöllő)시에서 진행된 셔클의 ‘수요응답교통 서비스 시범사업’의 과정을 담은 영상을 5일 공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8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11주간 괴될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헝가리 북부의 소도시인 괴될뢰는 인구 4만명 미만 규모로, 버스 5대가 도시 전체의 12개 노선을 담당할 정도로 대중교통 효율이 낮은 지역으로 꼽힌다.이처럼 열악한 교통 환경은 주민들에게 긴 대기시간의 불편을 초래했고, 점차 대중교통 이용이 줄어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졌다. 셔클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도입됐다.셔클은 이용객의 호출에 따라 실시간으로 경로를 생성해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다. 고정 노선을 운행하는 기존 교통수단과 달리 AI 기반의 수요 예측 기술을 통해 효율적인 차량 배차와 최적 경로 주행이 가능하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현대차·기아는 셔클 차량 2대를 투입해 총 3138건의 호출을 처리하고, 2950명의 주민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그 결과 기존 평균 60분이던 대기시간이 약 6분으로 단축돼 90% 이상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 현지 주민들은 “운전이 어렵거나 차량이 없어 외출이 힘들었는데, 셔클 덕분에 언제든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현대차·기아는 시범사업 준비 과정과 함께 괴될뢰의 한 할머니가 셔클을 통해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에는 자가용이 없어 외출이 어려운 할머니가 손녀의 호출로 셔클을 이용해 시내로 나가 장을 보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따뜻한 이야기가 담겼다.이번 시범사업은 기획재정부와 KDI가 주관하는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헝가리 내 수요응답교통 체계 구축과 친환경 모빌리티 시스템 확대를 목표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주요 협력국을 대상으로 정책·기술 자문과 민관 협력을 통해 경제협력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현대차·기아 모빌리티사업실 김수영 상무는 “이번 헝가리 시범사업을 통해 셔클의 운영 효율성과 주민 만족도를 모두 입증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기아는 2021년부터 국내 지자체와 협력해 셔클 플랫폼을 운영하며 교통 소외 지역의 이동 편의 개선에 기여해왔다. 회사는 이번 헝가리 시범사업을 계기로 헝가리 전역은 물론 다른 국가에서도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05 10:19

2분 소요
“제주 남방큰돌고래, 국내 1호 생태법인으로 지키자”

산업 일반

◆이코노미스트가 글로벌 차세대 경제 리더, 청소년 기자단 영 저널리스트와 함께합니다. 영 저널리스트 기자단은 프리미엄 경제지 이코노미스트, 논술 전문 기관 Ni 에듀케이션과 함께 주요 시사 이슈를 팔로우업하고 직접 기획, 취재, 기사 작성 활동을 하며 사회적 문제를 고심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번 기사는 영 저널리스트 기자단이 현 사회현상에 대해 학생들 시선에서 ‘왜’라는 질문을 갖고 직접 취재해 작성한 기획기사입니다. 영 저널리스트 기자단의 기획기사는 영문과 국문, 두 형태로 게재합니다. #2023년 11월, 제주 구좌읍 앞바다에서 입과 꼬리에 낚싯줄이 얽혀있는 새끼 남방큰돌고래가 발견됐다. 발견된 지역 이름을 따 ‘종달이’라 이름이 붙여진 이 새끼돌고래는 여러 차례 구조 작전에도 불구하고 끝내 구조되지 못했다. 긴급 구조단의 노력으로 종달이의 꼬리에 길게 늘여져 있던 낚싯줄을 끊어내는데 한 차례 성공하기도 했지만, 입 주변에 걸린 낚시바늘과 꼬리 지느러미에 얽혀있던 낚싯줄은 끝내 제거하지 못했다. 날이 갈수록 낚싯줄은 종달이의 몸에 깊숙이 파고들었고, 구조작전은 번번이 실패했다. 종달이는 1년 넘게 고통 속에서 살아가다 결국 올해 5월 이후 자취를 감췄고, 현재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종달이의 죽음은 누구의 탓일까? 만약 종달이가 누군가에게 자신의 죽음에 대해 책임을 묻는다면, 가해자는 누구일까? 그는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낚싯줄에 얽혀 폐사한 종달이… 법적지위가 있었다면?지난 해 12월, 제주 바다의 상징이라 불리는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 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국회에 대표 발의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국제적 멸종위기인 남방큰돌고래를 법적 권리와 의무의 주체로 인정하는 법안으로, 멸종위기 해양 포유류를 전담으로 관리하는 기관을 법적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국내 최초의 시도다.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동물 보호가 아닌 해양 생태계 보전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제주 해역에서 잇따라 보고된 돌고래 폐사 사건은 이 법안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보여주고 있다.제주남방큰돌고래는 현재 한국 해역에 상주하는 유일한 돌고래 무리로, 약 120여 마리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동시에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있지만 여전히 해양 쓰레기, 선박 충돌, 불법 포획 등의 위협 속에서 생존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발의된 생태법인 법안은 이러한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태법인’은 기업에 법인격을 주듯, 생태적 가치가 있는 자연환경이나 동식물에 법적 지위를 부여해 보호하는 제도다. 생태법인으로 지정되면 동물, 식물 등은 법적 권리를 갖게 된다. 서식지와 생태계 보전·보호 요구권, 환경 침해로 인한 피해에 대한 구제 요청권, 복원 및 보존을 위한 조치 요구권, 개발 제한 요구권 등의 권리를 부여받게 되는 것이다.오랑우탄, 거북이 등 해외에서는 이미 생태법인 제도 시행중국내에는 아직 생태법인을 인정한 사례가 없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유사한 제도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4년, 아르헨티나에서는 동물원에 갇힌 오랑우탄 ‘산드라’를 ‘비안간 인격체’로 인정하는 판결이 내려졌다. 뉴질랜드의 환가누이 강, 스페인의 마느 메노르 석호, 파나마의 바다 거북이 역시 법적 지위를 인정받았다. 멸종위기동물을 보호하고 생태적 가치를 보존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생태법인’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생태법인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청 해양수산과 강승오 과장은 “법안에 반대하는 분들은 대부분 어업인으로 돌고래가 생태법인으로 지정되게 되면 각종 어로행위에 제약이 있을 것을 우려하여 반대하고 있다”며 어민들의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그렇다면 어민들의 우려대로 생태법인으로 인해 어민들의 피해가 발생할까? 강 과장은 “그럴 가능성은 적다”며 “법안에서는 어로행위 자체를 제한하지 않고 있으며 생태법인 지정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는 경우 이에 따른 적정한 보상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음에 따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이해를 구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태법인’ 자체를 법적으로 인정하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마디로 ‘어떻게 동물에게 법인격을 부여할 수 있냐’는 이의 제기다. 이에 대해 생태법인 제도화 논의를 처음 제안하고 이끌고 있는 진희종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에게 의견을 물었다. 진 원장은 “생태법인 제도는 기존의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지배와 복종의 관계에서 배려와 상생의 관점으로 대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인간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의식을 갖게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돌고래의 감소는 단순히 한 종의 문제가 아니라 제주 해양 생태계 전체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음을 경고한다. 지금이야말로 남방큰돌고래에게 법인격을 부여해 무너져가는 제주 해양 생태계를 살려야 할 때”라며 생태법인 도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제주 바다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순간현재 생태법인 제도화를 포함한 특별법 개정안은 행안위 전체 회의에 보고되어 법안심사 소위에서 심사 중에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제주도에 생태법인이 설립되고 관련 예산이 배정될 예정이다. 생태법인으로 인해 돌고래 개체군 회복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계 구축과 제주 관광 자원의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사회적 합의 형성과 안정적인 재정 확보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는 단순한 동물 복지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해양 생태계의 건강성과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성, 그리고 우리가 미래 세대에게 어떤 바다를 물려줄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만약 종달이가 생태법인의 보호 아래 있었다면, 어쩌면 우리는 지금도 제주 앞바다에서 그가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이제 종달이의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법과 사회의 노력이 함께 나아가야 할 때다.

2025.11.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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