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7일부터 9일까지 2025 죽변항 수산물 축제를 개최한다. 동해선 개통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가을축제로, 여행객들은 울진의 바다 정취와 수산물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축제현장에서는 바로 구입하고 맛볼 수 있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 수산물 즉석경매, 맨손활어잡기체험, 물회 퍼포먼스, 어선퍼레이드, 수산물해체쇼, 개막축하공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공연에는 트롯가수 이찬원과 황유성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다. 축제장 인근에는 폭풍속으로 드라마세트장, 국립울진해양과학관, 죽변등대, 죽변 스카이레일, 해안산책로, 죽변수산시장, 죽변수산유통복합센터, 덕구온천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축제기간인 11월 초는 금강송 군락지, 불영계곡, 봇도랑길, 응봉산, 월송정 명품맨발걷기길, 성류굴, 등기산공원 등에 가을정취가 가득하다. 또한, 백암·덕구온천과 연계한 힐링 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예약제로 운영되는 관광택시는 요금의 60%를 군에서 지원해 4시간 기준 3만2천 원이면 이용할 수 있다. 단체관광객을 위한 가을여행 버스는 어른 5천 원, 어린이·청소년 2천 원에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또 농어촌버스 전 노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울진에서 사용한 비용의 10%를 특산품으로 환급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