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슈
'병역기피' 유승준, 밤무대서 열창?…"자신을 슈퍼스타라고"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자신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했던 한인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미국 LA 세리토스 동네 행사나 밤무대에 출연하면 아직도 자신을 한국의 슈퍼스타라고 자기 입으로 소개한다"며 유승준의 목격담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열정', '가위', '나나나' 등을 부르고, 행사 없을 땐 헬스클럽 다닌다"며 "자식들과는 페어팩스 헌팅턴비치나 말리부 등으로 서핑하러 가거나 스케이트 보드 타면서 일과를 보낸다"고 밝혔다.
또 "유승준 아빠라는 사람은 하도 한국에서 까이니까 웨스트포인트(미국 사관학교)라도 보내겠다고 쉴드(방어막)를 쳤지만 그마저도 안 갔다. 미국에서 잘 먹고 잘사는데 한국에는 왜 이렇게 아득바득 기를 쓰고 들어오려는지 모르겠다"며 "웃긴 건 한국에 무슨 일이 있을 땐 잠잠하다가 좀 조용해지니 다시 들어오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쓴이는 또 유승준의 과거 병역 논란을 언급하며 "내가 중고딩 시절 팬이었다는 게 진짜 싫다. 형은 아직도 90년도에 갇혀 있고 철이 너무 없는 것 같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스냅백 거꾸로 쓰고 바트 심슨 티셔츠 입는다고 다시 어려지지도 않으니 지금 한국에 들어온다고 해도 아무것도 못 하니까 그냥 미국에서 헬스하고 밤무대 나가서 '나나나' 부르고 그냥 그냥 LA에서 쭉 지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1997년 데뷔한 유승준은 '가위', '연가', '열정' 등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공연 목적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병역 기피 논란이 일자 법무부는 입국 제한 조처를 했다.
이후 중국 등에서 활동하면서 한국 땅을 밟지 못한 그는 2015년 5월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어떤 방법으로든 두 아이와 함께 떳떳하게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사죄했다. 또 같은해 LA총영사관에 재외동포(F-4) 체류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됐고, 이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내 파기환송심과 재상고심 끝에 대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LA총영사관이 비자 발급을 재차 거부자 유승준은 2022년 두 번째 소송을 냈다. 그는 2023년 11월 대법원에서 승소했으나 LA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거부됐다.
한편 유승준은 현재 법무부를 상대로 입국 금지 처분 무효를 요구하는 세 번째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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