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세안정기를 2025년 3분기 희망기업으로 선정했다. 시는 최근 시청 정례회에서 트로피 시상과 함께 현판 전달식을 열고 지역 강소기업을 격려했다.

1989년 세안정공사로 출발한 세안정기는 2004년 법인 전환 후, 지속적인 성장과 기술개발을 통해 지역 산업의 든든한 중추 역할을 해왔다. 주요 생산 품목은 휠로더, 굴착기, 고속전철 부품, 장갑차 등으로 건설기계 및 철도·방산 분야에서 핵심부품 생산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주)세안정기는 HD현대건설기계, 현대로템 등 국내 주요 중공업체의 핵심 협력사로서, 건설장비 분야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완성차 및 철도차량과 방위산업 등에 핵심 기계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볼보(Volvo)의 공식 협력업체로 등록돼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경산 희망기업은 이달의 기업을 포함해 2013년부터 2025년 3분기까지 57개사가 선정됐다. 경산시는 지역 대표 우수 중소기업으로 인증하고 각종 지원사업 우대와 기업홍보를 해주고 있다. 올해부터는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연 6개사를 선정해 최대 2년간 4천만원 규모의 맞춤형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세안정기는 중장비에서 철도, 방산산업까지 국내외 건설 산업현장을 든든히 지탱해 온 강소기업"이라며 "앞으로도 경산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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