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이민자 위한 전통혼례, 지역 상인들이 뜻모아 전 과정 지원

이날 행사는 대봉동 웨딩거리 상점가상인회가 주관하고, 대구 중구청이 후원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봉동 웨딩거리는 김광석 길 인근에 위치한 예복·한복·메이크업 전문점 등이 100여 개 밀집한 특화거리다. 대구에는 같은 업종이 밀집해, 해당 업종거리로 불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웨딩거리도 그중 하나다.
이번 전통혼례는 한국에 정착한 결혼이민자 부부 가운데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점촉식(奠囑式), 전안례(奠雁禮), 교배례(交拜禮), 합근례(合巹禮) 등 전통 예법에 따라 엄숙히 거행됐다. 웨딩거리 상인들은 메이크업과 웨딩촬영 증 혼례 전 과정을 후원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다문화가정이 문화적 차이를 넘어 진정한 부부의 정으로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응원한다"며, "이번 행사를 마련해준 웨딩문화거리 상인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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