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단독] 삼양식품 영입 인재 정인모 PO, 1년 만에 회사 떠났다
- SBXG 대표 출신 정인모 지난주 퇴사
작년 신설된 BXT팀 이끈 마케팅 전문가

12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정인모 프로덕트 오너(PO)는 지난주 퇴사했다. 지난해 7월 삼양식품에 입사한 지 1년여 만이다.
‘PO’는 기획·분석·디자인·개발·테스트·출시·운영 등 상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과정을 주도하는 기획자를 의미한다.
정 PO는 서비스 기획 및 브랜드 마케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1991년생인 그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에서 산업디자인·경영과학을 전공했다. 카이스트 재학 시절에는 아이엠컴퍼니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무료 알림장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엠스쿨을 개발했다. 이 앱은 한때 50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할 정도로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카이스트 창업 대상·청년기업인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대한민국 인재상 교육부장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 PO는 삼양식품 입사 전 NHN에듀, 인공지능(AI) 교육기술 기업 뤼이드 등에서 재직했다. 바로 직전에는 SBXG(옛 샌드박스게이밍) 대표를 맡아 e-스포츠 게임단 운영 및 브랜드 마케팅 등의 업무에 집중했다.
삼양식품에 입사한 정 PO는 불닭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는 DTC(Direct to Consumer·소비자 직접 판매) 프로젝트를 맡았다. 같은 해 10월부터는 DTC 프로젝트가 확대 개편됨에 따라 불닭 브랜드 본부 내 신설 조직인 BXT(Brand Experience with Technology)팀을 이끌었다.
삼양식품이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이미지 제고에 집중하는 것은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압도적으로 많아서다. 지난해 기준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약 80%를 차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정 PO는) 일신상의 이유로 퇴사했다”며 “BXT팀은 현재 DXT(Digital eXperience with Technology)팀으로 이름을 바꿨다. DXT팀은 기존 BXT팀보다 확장적인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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