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한화證 “롯데관광개발,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수혜 확대”…목표가↑
- 드림타워 카지노 WPUPD 개선 기대…연간 매출 성장 동력 확보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한화투자증권이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16.7% 상향 조정했다. 중국인 단체관광 무비자 입국 확대와 테이블 확장 등 시설 수용능력 확대 효과를 반영한 결과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자 면제 시행으로 서울과 제주를 함께 여행하는 패키지 상품이 활성화되면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그간 비자 문제로 두 지역을 한 일정에 포함하기 어려웠던 단체 관광객들이 저렴한 국내선 항공편을 활용해 서울·부산 등과 제주를 연계할 수 있게 되면서, 개별 여행객(FIT)뿐 아니라 단체 관광 수요까지 확대돼 카지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WPUPD(일평균 테이블당 매출) 지표로 보면 드림타워 카지노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마카오 주요 카지노의 2024년 평균 WPUPD가 2100만원 수준인 반면, 드림타워는 560만원에 그쳤다”며 “객실 1600개 중 60~65%를 카지노 고객 유치에 활용하고 테이블 수를 점진적으로 늘리면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확대돼 연간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025년 롯데관광개발 매출액을 전년 대비 28.2% 증가한 6040억원, 영업이익은 183% 늘어난 1100억원으로 전망했다. 현재 약 1조4000억원 수준인 시가총액은 내년까지 2조4000억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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