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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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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 없이 정밀부품 만든다” 대구시, AI 기반 무금형 제조 생태계 조성

정책이슈

금형 없이도 정밀한 부품을 빠르게 생산하는 AI 기반 제조혁신이 대구에서 일어날 전망이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소부장 미래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총 사업비 143억원이 투입돼, 'AI융합 무금형 디지털 제조 기반 미래모빌리티 부품 DX혁신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무금형 디지털 제조기술에 AI 기반의 설계 및 공정 최적화 기술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대량생산 방식에서 벗어나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미래형 차량 부품의 빠른 상용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대구시는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과 손잡고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성서산단 내 기존 공간을 활용해 AI 설계 분석, 시제품 제작, 품질 검증까지 가능한 일괄지원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여기에 무금형 성형 장비 등 핵심 장비 4종도 새롭게 도입한다.또한 지역 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설계·해석, 시제품 제작 및 공정 개선, 고정밀 형상 검사 및 품질 검증, 전문 기술교육 및 확산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전 주기 기술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무금형 디지털 제조 기술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모빌리티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대구가 디지털 제조와 모빌리티 기술이 융합된 국가 주도형 산업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6.15 15:47

1분 소요
"역대 최대규모"…바이오 USA에 초대형 '한국관' 들어선다

바이오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박람회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한국관이 들어선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관은 올해로 22회째를 마련되는데, 지난해와 비교해 참가 기업 수와 전시 면적 모두 확대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코트라(KOTRA)와 함께 6000스퀘어피트(약 169평) 규모의 한국관을 운영하며, 총 29개의 국내 기업과 기관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한국관에는 위탁생산 및 임상 서비스를 포함해 소부장, 신약, 플랫폼 등 바이오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들이 함께한다. 협회와 코트라가 국고지원 공고를 통해 선정한 26개 기업과 서울바이오허브,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등 3개 기관이 선정한 25개 기업을 포함해 총 51개 기업이 참여한다.한국관은 참가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해 그동안 개방형으로 운영했던 파트너링 상담장을 일부 폐쇄형으로 구성한다. 전시 홍보 부스 외에도 참가 기업들의 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한 IR 피칭 무대를 마련해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투자 미팅을 지원한다. 한국바이오협회는 한국관 전시 운영뿐만 아니라 본 행사의 공식 회의와 콘퍼런스 패널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 협회는 오는 15일 세계바이오협회위원회(ICBA) 비공개 총회에 참석해 한국 바이오 산업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국가 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의 바이오산업 정책이 국내에 미칠 영향 및 글로벌 바이오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력 과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오는 18일에 열리는 메인 행사 오후 콘퍼런스 세션 '글로벌 및 국가 공급망의 회복탄력성 확보'에서는 황주리 교류협력본부장이 한국 대표 패널로 참석한다. 최근 지정학적 이슈 및 기후 변화 등으로 더욱 취약해진 각국의 안정된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 및 국제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협회는 바이오 USA 기간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부대 행사도 개최한다. 행사 둘째 날인 17일 오후 6시부터 ‘코리아 바이오텍 파트너십’(KBTP)을 연다. 해외 투자자·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네트워킹 중심 행사로, 한국바이오협회와 코트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거래소, 인베스트서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한다.KBTP는 1부 해외 바이오기업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해외기업 유치 전략, 코스닥 상장시장 안내, 국내 진출 가이드라인 등을 소개한다. 2부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 유한양행이 주요 파트너십 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한다.이번 KBTP에는 바이오 유망기업뿐 아니라 정부 관계자, 글로벌 제약사 및 벤처캐피탈 등 전 세계 바이오 생태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네트워킹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를 위한 사전 등록은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황 교류협력본부장은 “올해 바이오 USA를 통해 국내 바이오기업이 해외시장에 기술을 알리고, 협력하고, 교류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전격 지원하려 한다”며 “한국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증명하고 올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10 11:00

2분 소요
밸류업 공시 1년…‘명확성’이 시장 평가 갈랐다[대신경제연구소 ESG 인사이트]

증권 일반

밸류업 공시는 과연 효과가 있었을까. 금융당국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외치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제도를 출범한지 1년이 지났다.지난 2024년 5월 2일 금융위원회는 기업의 자율적인 ‘기업가치 제고(이하 밸류업) 계획’ 수립을 유도하기 위한 가이드라인과 해설서 초안을 공개했다. 이어 24일 한국거래소가 최종 확정안을 발표하면서 27일부터 본격적인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행됐다.핵심은 자율성과 투명성이다. 기업은 주주와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여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 지표를 자율적으로 설정하고, 이를 공시라는 형태로 외부에 명확히 밝혀야 한다. 이후 1년간 총 147개 기업이 215건의 공시를 통해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고(2025년 4월 말 기준), 예고 공시 이후 본 공시와 이행 현황 공시가 이어졌다. 밸류업 공시가 실제 기업 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기 위해 2024년 5월부터 2025년 4월까지의 공시를 분석했다. 예고 공시를 제외하고, 본 공시 및 이행 공시만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공시 이후 1~2개월 간 업종 대비 초과성과가 관찰됐지만 이후 효과는 점차 반납됐고, 6개월이 지나면서는 오히려 업종 지수를 하회하는 기업들도 나타났다.그러나 밸류업 공시가 무의미했던 것은 아니다. 특정 조건 하에서는 공시 이후에도 업종 초과성과가 지속됐고, 세 가지 공통된 요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첫 번째 공통 요인은 ‘명확한’ 주주환원 공시다. 총주주수익률 혹은 총주주환원율 등 정량 지표를 활용해 공시한 기업이나 주주환원 중장기 목표의 명확한 시점과 수치를 제시한 기업은 지속적으로 초과성과를 기록했다. 명확성이 시장에서 신뢰로 이어진 것이다.두 번째로는 ‘연속성’을 가진 공시 활동이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이행 공시를 병행하거나 본 공시를 2회 이상 실시한 기업은 시장과의 소통을 지속하며 신뢰를 얻었다. 이는 단기 주가 상승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시장을 상회하는 성과로 이어졌다.세 번째는 ‘낮은 지배구조 등급’ 기업의 재평가다. ESG 평가에서 지배구조 등급이 낮아 저평가되던 기업일지라도 밸류업 공시를 통해 기업의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면서 초과성과를 보여줬다. 공시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일정 정도 회복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 역시 공시의 명확성이 뒷받침돼야 효과가 있었다. 명확성이 뒷받침된 기업은 공시 이후 초과성과가 확대됐지만, 방향성만 제시하거나 불명확한 공시를 한 경우 오히려 초과성과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결론적으로 밸류업 계획 공시 기업은 공시 이후 일정 기간 초과성과를 보였으나 그 효과의 지속성에는 공시 내용의 명확성 및 이행의 연속성이 핵심으로 작용했다. 특히 총주주환원율 등 정량 지표와 중장기 목표를 명확히 제시한 기업은 초과성과를 지속했으며, 이행 공시를 수행하거나 반복 공시한 기업은 공시 6개월 후에도 안정적 성과를 유지했다. 반면 단발성 공시나 방향성만 제시한 기업은 초과성과가 둔화됐다. 특히 지배구조 등급이 낮은 기업의 경우 밸류업 공시의 명확성과 투명성이 시장 신뢰 회복과 기업가치 재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는 기업들이 밸류업 공시를 전략적 경영 도구로 활용하고 전 과정을 일관되게 관리해야 함을 시사한다. 금융당국 역시 밸류업 공시 제도의 실효성 제고와 시장 내 안착을 위해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우선 국내 시장의 저평가 해소를 위해서는 중견 및 중소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책이 필요하다. 밸류업 공시 기업의 약 70%가 코스피 대형주 및 중형주인 반면 그 외 코스피 소형주 및 코스닥 기업의 참여율은 약 2% 수준에 그쳐, 공시 역량이 부족한 중견 및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필수적이다.공시 가이드라인 고도화가 요구된다. 현재 밸류업 계획 가이드라인은 자율적 권고사항 위주로 구성돼, 공시 내용의 질적 편차가 크고 명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존재한다. 향후 정량적 목표 및 구체적 실행 방안 제시를 보다 강력히 권장하는 방향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이행 점검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 밸류업 공시가 지속적인 실행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이행 관리 메커니즘이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연 1회 이상의 이행 현황 공시를 의무화하거나, 밸류업 지수 편입 시 단순 공시 여부가 아닌 이행 공시의 지속성을 평가 요소로 반영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아울러 국내 시장의 저평가 해소가 초점인 만큼 영문 공시 확대 및 해외 투자자와 소통 강화가 중요하다. 현재 밸류업 공시 기업 중 일부 기업만이 영문 공시를 병행하고 있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은 낮은 실정이다. 영문 공시 등 해외투자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실행력 있는 전략 수립 및 시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밸류업 공시가 기업과 투자자 간 신뢰를 강화하는 핵심 통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해 본다. 필자는 아주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하고 KIS자산평가에서 채권 및 펀드 분석, 대신경제연구소 자회사인 한국ESG연구소에서 ESG 금융 분석을 담당했다. 이후 현재는 대신경제연구소에서 ESG 리서치 업무와 데이터 분석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데이터 자문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25.06.02 09:00

4분 소요
'로봇·항공엔진도 전략자산'…산업부, 국가첨단전략기술 확대

산업 일반

정부가 로봇과 방위산업 관련 기술 1개씩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신규 지정해 보호·육성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 보도자료를 12일 관보에 개정 고시했다. 이날 고시는 작년 12월 국가 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결정한 내용을 행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고시한 거다.국가첨단전략기술은 공급망 안정화 등 국가·경제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수출·고용 등 국민경제에 대한 효과와 연관 산업에의 파급력이 큰 기술을 산업통상자원부 고시에 따라 지정되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첨단전략기술은 해외 인수·합병·합작투자 등 외국인 투자를 진행하려는 경우 산업기술보호위원회 심의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로봇과 방위산업 분야에서 각각 1개 기술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새로 지정되면서, 총 6개 분야로 확대됐다. 기존 4개 분야 17개 기술에서 6개 분야 19개 기술로 확대된 것이다. 이중 국가첨단전략기술은 반도체가 8개로 가장 많다. 16나노 이하급 D램(반도체 기억소자)과 128단 이상 적층 3D 낸드플래시 등이다. 디스플레이(4개) 이차전지(3개) 바이오(2개)가 뒤를 이었다.로봇 분야에서는 최고 초속 3.3m 이상으로 이동하고 전신 조작 구현을 통해 20㎏ 이상의 중량물을 운반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구동기 및 프레임 설계·제조·공정 기술이 새로 지정됐다. 휴머노이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인간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는 로봇을 뜻한다. 산업부는 지난해 9월 산업의 AI 대전환을 위해 로봇 등 신산업 성장동력 확보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방산 분야에서는 유·무인기용 1만5000lbf(엔진 출력 단위)급 이상의 첨단 항공 엔진 핵심 소재 및 부품 기술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됐다. 첨단 항공 엔진 기술은 차세대 전투기와 고성능 무인기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개발에 성공할 경우 국산 전투기의 독자적 수출과 유지 비용 절감, 국부 유출 방지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

2025.05.12 13:51

2분 소요
현대차·기아,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 개최

자동차

현대자동차·기아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2025 자동차부품산업 ESG·탄소중립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다. 완성차 제조사와 그룹사, 정부, 공공기관 등 총 11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이번 박람회는 탄소중립과 ESG 경영 전환을 고민하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둔다. 대표적으로 인버터형 공기압축기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 저탄소 친환경 소재 등이 소개되며, 중소 협력사가 현장 적용 가능한 실용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산업안전과 보안 대응을 위한 전문 솔루션도 함께 선보인다. 위험 감지 기능을 갖춘 모니터링 시스템부터 사이버 침해 방지 컨설팅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사업 운영에 필수적인 요소들도 제공된다.정부 및 공공기관의 참여도 눈에 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책을 안내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최신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선별해 박람회에 초청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주요 부품사 경영진과 실무진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세미나도 진행된다. 이 세미나는 ESG와 탄소중립을 경영 전략에 접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현대자동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기업, 공익재단, 정부, 공공기관이 함께 만든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가능 경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의 장”이라며 “에너지 저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 및 탄소 절감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자동차 부품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3 12:25

2분 소요
[부고] 박준(하나은행 대외협력부 부장)씨 장모상

은행

▲ 김선애씨 별세, 오세헌(한국산업기술시험원 책임연구원)·오경희씨 모친상, 고애경씨 시모상, 박준(하나은행 대외협력부 부장)씨 장모상, 오예석씨 조모상, 박하·박설씨 외조모상 = 30일, 쉴낙원 일산장례식장 1층 VIP1실(31일 오전 10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4월 1일 오전 6시 30분, 장지 천안공원묘원 ☎ 031-923-7000

2025.03.31 10:24

1분 소요
경산시, 중소기업 기숙사 임대료 지원..."가족 동반하면 추가 혜택"

정책이슈

경산시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이 임차한 기숙사의 임차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경산시에 소재한 중소기업 중 정규직 근로자를 위한 기업 명의의 기숙사를 임차·운영하는 곳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내용은 월 임차비의 80%(1인당 30만 원 한도) 이내에서 최대 10개월간 기업당 5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올해부터는 근로자의 지역 정착과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배우자와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경우 추가 지원이 제공된다. 이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산시 일자리경제과 또는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기업지원전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조현일 경산시장은 “경기 부진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2025.03.13 18:20

1분 소요
대기업과 손잡고 싶은 스타트업이라면...중기부 OI 지원사업 노려볼 만해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이하 OI) 지원사업’ 수요기반형(On-Demand) 분야에 참여할 대·중견·공공기관 등과 함께 스타트업을 25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중기부가 대·중견·공공기관과 스타트업의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30개 내외를 선정하는 데 각 기업에 최대 6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OI 지원사업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 신청 자격도 주어진다.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되면 기술개발(R&D) 자금(최대 1년, 1억2000만원) 지원도 받을 수 있다. OI 지원사업을 통해 대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스타트업 사례도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해 KT와 협업한 창업기업인 주식회사 아스타는 KT에 자사의 마케팅 콘텐츠 생성 AI 엔진 ’아비카’(AVICA)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 시간은 99.5% 감소, 업무 처리 비용은 60%까지 절감시키는 성과를 만들었다. 이러한 PoC를 바탕으로 KT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고, 협업 기간 중 4억원의 외부 투자 유치까지 성공했다. 주식회사 더감은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을 통해 전기차용 에너지 효율화 장치인 EnerShift의 실증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성과를 바탕으로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MOU) 체결에 성공했다. 해당 기술을 고도화하여 시범사업 등을 통한 시장 검증을 계획하고 있다. OI 지원사업 참여를 하려는 기업은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전용 플랫폼인 ‘OI마켓’ 사이트를 통해 정보 확인 및 협업 신청 등을 할 수 있다. OI 마켓)은 2024년 3월 정식 오픈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은 현재 시점에서 누적 방문자 수 5만 명을 넘어섰다. 현재 1000개 이상의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이 플랫폼을 통해 협력 파트너를 적극적으로 탐색·발굴하면서 오픈이노베이션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준희 중기부 신산업기술창업과장은 “올해는 고도화된 OI 마켓 플랫폼을 통해 참여 기업들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협력 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창업기업(스타트업)이 개방형 혁신(OI)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자금 지원과 대·중견기업과 함께 시장에 침투하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4 18:30

2분 소요
2025년 일본기술자 지도사업 본격화…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기술 혁신 지원 확대

산업 일반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정부 유관기관)이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도 일본기술자 지도사업을 시행한다. 현재 일본기술자 기술지도사업의 참가 기업 모집이 진행 중이며, 신청 마감일은 2025년 2월 14일이다. 본 사업은 일본의 선진 제조 기술을 접목하여 국내 기업이 겪고 있는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품질·불량률 개선 및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일본은 기계, 소재, 전기·전자, 정보통신, 화학, 바이오, 의료, 에너지, 자원, 지식서비스, 세라믹, 마케팅 및 수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유일 일본 전문 기술자 DB(952명)를 보유하고 있는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국내 기업에 맞춤형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단순한 기술 자문을 넘어 기업 현장에서 직접 기술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적 애로사항을 반영한 후, 적합한 일본 기술자와 1:1 맞춤형 기술 매칭 상담을 진행하고, 이후 최장 8개월간 일본 기술자가 국내 기업을 방문하여 기술 전수 및 생산 공정 개선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특히, 정부가 기술 지도 비용의 50~60%를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이 보다 낮은 비용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부담을 완화했다.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매년 50~70개의 중소기업이 본 사업을 통해 일본 기술자의 맞춤형 지도를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불량률 감소,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매출 및 수출 확대, R&D 역량 강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왔다. 한편,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관계자는 "산업 구조가 유사한 일본의 선진 기술을 활용하면 국내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기술적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본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일본기술자 기술지도사업의 참가 기업 모집이 진행 중이며, 신청 마감일은 2025년 2월 14일이다. 본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일본의 선진 제조 기술을 활용하여 기업의 기술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이번 사업은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2.13 10:29

2분 소요
"공기청정기 비정품 호환 필터서 사용금지 물질 검출"…8종 회수명령 조치

정책이슈

공기청정기 호환용 필터 8종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생물제'가 검출돼 당국이 조치에 나섰다.살생물제(살생물물질)는 유해생물을 제거 또는 억제하는 기능으로 사용하는 물질로, 문제가 된 필터 8종에서는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검출됐다.한국소비자원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공기청정기 필터 42종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를 22일 공개했다.공기청정기 필터는 필터 자체의 항균·살균 등을 목적으로 살생물 물질을 처리할 경우 '필터형 보존처리 제품'에 해당하고, 해당 제품의 제조와 수입자는 안전기준 적합 확인 및 신고 절차, 안전기준 등을 준수해야 한다.이번 안전성 조사 결과 호환용 필터 8종에서는 필터형 보존 처리 제품에 사용을 금지하는 MIT가 최소 1.9㎎/㎏에서 최대 10.71.9㎎/㎏ 검출돼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MIT는 노출 시 호흡기와 피부, 눈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MIT가 검출된 공기청정기 필터는 몽골루, 상상그램, 씨엑스텍스타일코리아 등이 수입·제조·판매한 제품으로 LG전자·위닉스·샤오미 공기청정기 호환용 제품이다.적발된 필터 8종은 안전기준을 위반했을 뿐 아니라 항균·보존 용도의 물질을 사용했음에도 '필터형 보존처리제품'으로 안전기준 적합 확인 및 신고도 하지 않았다.환경부는 작년 말부터 최근까지 위반 제품 사업자에게 제조·수입·판매금지 및 회수명령 등 행정처분과 함께 공기청정기 필터 업계에서 취급하는 필터 전반에 대한 안전성을 자체 조사하도록 요청했다.소비자원은 한국공기청정협회, 한국여과기공업협동조합을 통해 공기청정기 필터를 제조·판매하는 사업자에게 안전기준 적합확인 및 신고절차 이행을 권고했다.

2025.01.22 09:09

1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