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GM한국사업장, 전국 9개 직영 서비스 센터 ‘매각’
- GM한국사업장, 전직원 대상 공지
부평공장 유휴 자산 매각도 함께 계획

GM한국사업장은 28일 ‘비즈니스 업데이트’를 통해 “급변하는 산업 및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영 센터 매각 후 386개 협력 정비센터를 통해 고객 지원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직영 서비스 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고용은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M한국사업장이 운영 중인 직영 서비스 센터는 ▲서울 ▲원주 ▲전주 ▲부산 ▲대전 ▲창원 ▲인천 ▲광주 등 총 9곳이다. 이들 직영 센터가 모두 매각될 경우, 차량 정비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는 공인 협력사로 지정된 386개 정비센터가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또 부평2공장 등의 토지와 시설에 대한 매각도 추진한다. 부평2공장은 지난 2022년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사측은 이번 조치로 인해 계획된 생산 활동에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GM한국사업장은 지난 4월 인천 부평공장에 2만1000대의 신차 생산 물량을 추가로 배정한 데 이어, 이달 들어 약 1만 대 규모의 물량을 추가로 투입하며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철수설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수설’은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이번 매각 추진과 함께 지난 수년간 군산공장 폐쇄와 부평2공장 생산 중단 등으로 철수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헥터 비자레알 GM 아태지역 및 한국 사업장 사장은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회사의 재정 상태를 개선하는 데 큰 진전을 이뤘다”며 “이번 조치는 회사의 비즈니스 효율성 확보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휴 자산의 가치 극대화와 적자 서비스 센터 운영의 합리화가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다”며 “현재 차량 생산프로그램은 아직 수년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초 이날은 GM한국사업장과 노조의 ‘2025 임금교섭 노사 상견례(1차 교섭)’가 예정돼 있었다. 다만, 사측은 “글로벌 GM 긴급회의로 인해 상견례에 불참하게 됐다”며 일방적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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