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카카오페이'에 무슨 일이…이틀만에 또 '거래정지'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 중인 카카오페이가 26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26일 하루 거래가 정지됐다. 지난 24일 거래정지 이후 이틀 만에 다시 거래가 정지된 것이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앞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음에도 주가가 지속해서 상승 중인 카카오페이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는 지정일인 이날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거래가 재개된 후 주가가 추가 급등할 경우 다시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원화 스테이블 코인 도입 기대가 커지면서 이달 들어 주가가 무려 147.8% 급등했다.
이에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돼 지난 24일 하루 거래가 정지됐으나, 이후 거래가 재개된 25일에도 주가가 1.96% 추가로 올랐다.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잰걸음 속 부작용 우려도
스테이블코인이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가상화폐를 말한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은 스테이블코인의 확대 흐름에 맞춰 스테이블코인을 제도화하고자 하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일 발의된 '디지털자산기본법안'은 자기자본 5억원 이상 등의 요건만 충족하면 은행뿐 아니라 비은행 회사에까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빠르게 추진되는 가운데, 은행권과 핀테크, 게임업계 등에서는 시장 선점을 위한 관련 상표권 출원도 잇따르는 분위기다.
스테이블코인이 가상자산 시장 내 주요한 거래 수단으로 정착되면서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시가 총액은 지난달 말 기준 2309억달러(주요 스테이블코인 10종 기준)까지 불어났다.
다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한국은행은 지난 25일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코인런(대규모 코인 인출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외환시장 충격 등 다양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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