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자동차 산업 다크호스”…현대차그룹, 영향력 100대 기업 선정

타임은 2021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도 전 세계 특파원, 에디터, 업계 전문가들의 추천을 바탕으로 후보군을 추린 뒤, 자사 기자단의 심사를 거쳐 영향력·혁신성·리더십 등을 기준으로 ▲지도자(Leaders) ▲파괴자(Disruptors) ▲혁신자(Innovators) ▲거물(Titans) ▲개척자(Pioneers) 등 5개 부문에서 부문별 20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혁신자’ 부문에서 기아가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리스트에 포함됐으며, 2025년 명단에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돼 한국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타임은 “현대차그룹은 2024년 판매량 3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로 도약한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음을 계속해서 증명하고 있다”며 “한때 미국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던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출시된 신차들이 연이은 호평 및 수상 실적을 기록하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히며 현대차그룹을 ‘자동차 산업의 다크호스’(Automotive dark horse)로 언급했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 총 723만 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글로벌 판매 3위에 올랐고,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에 최근 6년 중 5차례나 이름을 올리는 등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안에 누적 판매 3000만 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1986년 미국 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올해 5월까지 현대차 1739만 대, 기아 1242만 대 등 총 2981만 대를 판매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현대차 91만1805대, 기아 79만6488대를 판매하며 양사 모두 미국 시장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5월까지 약 11%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국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4조300억 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대 해외사업국인 미국에는 2028년까지 21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차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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