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이 핸드백 하나에 '137억'…경매서 '사상 최고가' 낙찰

'럭셔리백 최고봉' 에르메스 버킨백의 최초 사용자였던 고(故) 제인 버킨이 사용했던 원조 버킨백이 경매에서 무려 137억원에 팔렸다. 핸드백 사상 최고기다.
AFP 통신에 따르면 소더비가 10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연 경매에서 가수 겸 배우 제인 버킨이 소유했던 검은색 버킨백이 수수료 등을 포함해 최종 858만2500유로(약 137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핸드백 경매 사상 최고가다.
제인 버킨은 1960~1980년대 프랑스를 풍미한 가수 겸 배우다.
경매에 나온 버킨백은 1985년 에르메스 최고경영자(CEO)였던 장 루이 뒤마가 버킨과 협업해 특별히 제작한 가방이다.
당시 버킨은 비행기에서 우연히 뒤마를 만나 '에르메스엔 일상생활에 필요한 큰 핸드백이 없다'고 불평하며 구토 봉투에 직접 가방 디자인을 스케치했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뒤마는 제인 버킨만을 위한 가방을 만들어 선물했고, 이후 이 가방은 '버킨백'으로 불리며 지금까지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판매 가격은 2000만원에 달한다.
이번에 최고가를 기록한 버킨백은 버킨이 1994년 에이즈 자선단체 기금 마련을 위해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방은 2000년 다시 경매에 부쳐졌으며 이후 인스타그램 아이디 '카트린 B'를 쓰는 수집가가 소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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