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 후보 4명 압축…"케빈 2명 포함"
- 케빈 해싯·케빈 워시 유력…베선트·월러 등도 거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 행사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케빈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은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로 보인다.
'다른 두 사람'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았는데, 현지 언론들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를 후보군으로 꼽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CNBC 방송 인터뷰에서 베선트 재무장관에 대해 자신이 전날 밤에 베선트 장관의 의중을 물었지만 베선트 장관은 재무부 장관을 계속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돌연 사임한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의 후임을 "두 명으로 좁혔다"면서 "이번 주 안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임 이사의 임기를 새로 시작하는 것으로 할지, 쿠글러 이사의 잔여 임기인 4개월로 할지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 수개월 간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라는 자신의 요구를 무시하는 데 대해 불만을 제기해왔다.
그는 지난 1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현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을 겨냥해 "너무 늦는 제롬 파월은 고집센 멍청이(stubborn MORON)다"며 "기준금리를 대폭 낮춰야 한다"고 비난했다.
연준은 지난달 29~3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에도 연준은 경제전망의 불확실성이 크다며 5연속 동결했다.
한편, 해싯 위원장과 워시 전 이사는 모두 금리 인하를 주장해 온 인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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