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말보다 2조8000억원 불어

한은이 13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6월 말보다 2조8000억원 많은 116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가 폭이 6월(6조2000억원)보다 55% 축소됐다.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926조4000억원)은 3조4000억원 불었지만,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236조8000억원)은 6000억원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4~6월중 늘어난 주택거래의 영향이 지속됐으나 생활자금용 주담대 한도 축소, 분양 관련 중도금 납부 수요 감소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은행의 기업 대출은 3조4000억원(잔액 1346조4000억원) 늘었다. 6월 3조6000억원 뒷걸음쳤다가 한 달 만에 다시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각 5000억원, 2조9000억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와 일부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영업 확대 등의 영향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수신(예금) 잔액은 2448조6000억원으로, 지난달 예금은행에서 11조4000억원이 빠져나갔다.
정기예금은 일부 은행의 규제 비율 관리를 위한 예금 유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금 일시 예치 등으로 9조6000억원 늘었지만, 분기 말 이후 재유출과 부가가치세 납부 등에 수시입출식예금이 24조2000억원 급감했다.
자산운용사의 수신은 머니마켓펀드(MMF·23조3000억원)와 채권형펀드(8조9000억원), 주식형펀드(9조3000억원)를 중심으로 46조60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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