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에나가 중부CC의 새주인으로서 지난 20일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중부CC는 37만 평 부지에 서코스와 동코스로 구성된 18홀 회원제 골프장으로 경기도 곤지암에 위치하고 있어 강남에서 차량으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처에 이스트밸리 CC나 남촌 CC, 렉스필드 CC 등 인기 있는 골프장들이 즐비해 있는 위치라 입지 조건도 훌륭하다. 

또한, 중부CC는 주변 자연 환경이 아름답고 필드 주변으로도 다양한 나무들이 식재되어 있어 편안함을 준다. 코스는 오르막 내리막을 이용한 홀들이 많고 OB가 날만한 홀들이 제법 있어 다이나믹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더 시에나 그룹 관계자는 “중부CC를 인수하기 위해 홀당 금액을 110억원대로 제안했으며 종국에는 골프장 내 부지를 포함한 금액인 2,250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매각가를 기록했다”며 “그로 인해 앞으로의 중부CC는 최상위 프리미엄 골프장으로 해당 가치가 더욱 높이 평가될 전망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인수를 마친 중부CC는 더 시에나 그룹이 직접 운영할 계획이며 공식 명칭은 ‘더 시에나 서울 컨트리클럽’으로 변경된다. 

더 시에나 그룹의 중부CC 인수는 수도권 핵심 입지에 위치한 18홀 규모 명문 골프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보인다. 그 이외에도 더 시에나는 제주에 위치한 ‘더 시에나 CC’와 얼마 전 인수한 세라지오GC를 운영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