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스타필드 청라, 하나금융·베인캐피탈 3000억 투자 유치
- 신세계프라퍼티 3000억·하나금융 2250억·베인캐피탈 700억 공동 투자

이번 계약을 통해 신세계프라퍼티가 3000억 원을 직접 투자하고, 하나금융그룹이 스타필드 청라 개발 투자를 위해 조성된 ‘캡스톤자산운용펀드’를 통해 2250억원 출자에 참여한다. 베인캐피탈은 700억원을 직접 투자해 약 60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가 이뤄진다. 이에 따른 스타필드 청라 지분은 ▲신세계프라퍼티 50% ▲캡스톤자산운용펀드 40% ▲베인캐피탈 10% 등이다.
또한 하나금융그룹은 후순위 대출 형태로 추가 2700억원의 금융 자금을 약속해 총 4950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타필드 청라 개발의 안정적인 재원 마련에 힘을 싣는다.
하나금융그룹은 은행·증권·보험·자산운용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금융지주회사다. 이번 투자에는 은행과 증권이 참여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대규모 금융복합단지 ‘하나금융타운’을 조성해 하나금융그룹 본사, 데이터센터 및 글로벌 캠퍼스 등으로 활용 중이다. 스타필드 청라와는 대로 하나를 사이에 둘 정도의 인근에 위치해 청라 지역 경제 및 인프라 발전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1984년 설립된 베인캐피탈은 글로벌 유수의 사모펀드 운용사다. 운용 자산(AUM)은 약 1850억달러 규모다. 베인캐피탈은 한국 시장에서 오랜 투자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호스피탈리티 산업 및 레저 분야에 걸쳐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왔다.
스타필드 청라는 세계적 수준의 금융 및 투자 전문 기업들과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해 자금 확보는 물론, 금융 노하우 및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사의 지원으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 및 운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사장은 “국내 대표 금융그룹이자 청라국제도시의 이웃사촌인 하나금융그룹과 세계적 투자기업 베인캐피탈이 공동 파트너로 함께 하는 만큼 견고한 재무적 시너지는 물론 글로벌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타필드 청라는 복합쇼핑몰을 넘어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차세대 레저테인먼트 시설로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K컬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멀티스타디움(돔구장)과 초대형 복합쇼핑몰·호텔·수영장 등이 한 건물에 결합된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2만3000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에서는 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경기 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그리고 K팝(Pop) 가수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 펼쳐진다.
스타필드 청라는 지난 2024년 10월 설계 변경에 따른 건축 변경 인허가를 완료해 골조 공사 진행 중이다. 2027년 준공, 2028년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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