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울릉도 비계 삼겹살' 논란에…"저 없는 사이 직원이 찌개용을"

구독자 54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가 울릉도 여행에서 비계가 절반인 삼겹살 집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되자, 해당 식당 업주는 실수로 직원이 찌개용 앞다리살을 내놓은 것이라고 사과했다.
22일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 10일 유튜버 '꾸준 kkujun'은 '울릉도는 원래 이런 곳인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서 그는 울릉도의 한 고깃집을 방문했는데, 1인분 120g 한 덩이에 1만5000원의 가격이었다.
이후 그는 식당 직원에게 "기름은 일부러 이렇게 반씩 주는 거냐"고 물었고, 직원은 "우리는 일부러 육지처럼 각을 잡거나 삼겹살은 삼겹살대로 파는 게 아니다. 퉁퉁퉁 인위적으로 썰어드린다"고 답했다.
유튜버가 "처음 오는 사람은 기름이 이만큼 나오면 놀라겠다"고 하자 직원은 "우리 기름이 다른 데 비하면 덜 나오는 편이다. 처음엔 거부하시는데 구워먹으면 맛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영상이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아무리 삼겹살이라고 해도 저렇게 비계가 많은 건 처음 본다" "삼겹살이 아니라 뒷다리살 아니냐"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고깃집 측은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병원에 간다고) 제가 없는 사이 우리 직원이 옆에 빼놓은 찌개용 앞다릿살을 잘 못 내줬다"며 "어찌 됐든 직원 감독을 못 한 내 탓이 크다. 울릉도 전체에 폐를 끼쳐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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