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두루 갖춘 지역기업 11개 사를 '2025년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우수유망강소기업으로 ㈜이스온을, 유망강소기업으로는 ㈜동우, ㈜와이테크, ㈜햅스를, 예비유망강소기업으로는 디컴포지션㈜, 솔라라이즈㈜,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옴니코트, ㈜투엔, ㈜파이어크루, ㈜하이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기계·소재 분야 5개사, 전기·전자분야 3개사, 바이오·의료 분야 2개사, 지식서비스 분야 1개사 등 업종별로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기업별 매출, 대내외 기술역량, 경영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PM(Project Manager) 제도를 활용한 R&D 지원과 기업수요 맞춤형 컨설팅, 해외시장 진출 지원, 운전자금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부터는 기업 성장단계에 따라 '전략'과 '도약' 두 갈래로 컨설팅을 세분화해 실질적 기업 성장을 유도한다.

한편, 포항시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각종 혜택이 축소된 졸업기업을 구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총 22개 사를 재지정했다. 이들 기업에게는 인증현판 제공, 다각적인 홍보 등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표 일자리경제국장은 "바이오·이차전지 등 미래 신성장산업과 철강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을 포항시만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유망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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