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뽀로로·핑크퐁’ 넘본다…K-키즈 콘텐츠 ‘반짝반짝 달님이’ 40억뷰 돌파
- 글로벌 유튜브 구독자 수 1년 새 500만명 ↑
“언어별 채널 운영·IP 확장으로 글로벌 성과”

선우앤컴퍼니에 따르면 반짝반짝 달님이의 글로벌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40억회를 넘어서고, 구독자 수도 644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대표적인 K-키즈 콘텐츠로 꼽히는 아이코닉스의 ‘뽀롱뽀롱 뽀로로’와 더핑크퐁컴퍼니 ‘아기 상어’에 버금가는 성장세다.
반짝반짝 달님이는 호기심 많은 6살 소녀 달님이와 동생 달콩이가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노래와 율동, 스토리를 결합한 뮤지컬 형식으로 제작돼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따라 부르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2021년 KBS에서 시즌1 방영을 시작해 현재 시즌2까지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은 한국어를 비롯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중국어 ▲영어 등 6개 언어로 운영된다.
성장세는 가파르다. 선우앤컴퍼니에 따르면 초창기 3년간 100만명 수준이던 유튜브 6개 채널의 전체 구독자 수는 최근 1년 새 500만명 이상 늘었다.
선우앤컴퍼니의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선우앤컴퍼니는 키즈 유튜브 채널의 성공은 시청자들의 재방문율과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보고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 제작하는데 주력했다.
이와 함께 다국어 확장 전략을 실시, 해외로 배급되는 국가의 더빙 음원을 취득해 유튜브 채널을 언어별로 운영했다. 이로써 해외 진출한 국가들의 방송사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의 플랫폼은 대략 100여 개가 넘으며, ▲뮤지컬 공연 ▲50종이 넘는 완구 제품 ▲20종이 넘는 라이선싱 제품 ▲음원·오디오북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감성적 스토리텔링과 시청각적 몰입에 기반을 둔 영역으로의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언어별 채널 운영과 다양한 IP 확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우앤컴퍼니는 최근 글로벌 에이전시 8Lions와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유통과 브랜딩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8Lions는 ‘코코멜론’(Cocomelon) 성공 경험을 가진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 문버그(Moonbug) 출신들이 설립한 회사다. 이번 협업을 통해 반짝반짝 달님이의 글로벌 진출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선우앤컴퍼니는 기대했다.
선우앤컴퍼니 관계자는 “전체 조회수의 95%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은 반짝반짝 달님이가 이미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키즈 IP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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