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사 프리딕티브 온콜로지(Predictive Oncology, NASDAQ: POAI)가 분산형 GPU 인프라 에이셔(Aethir)의 네이티브 토큰 ‘ATH’를 비축하는 디지털 자산 트레저리(Digital Asset Treasury, DAT)를 공식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출범에는 약 3억 4,400만 달러(한화 4,820억원) 규모의 ATH 사모 투자가 함께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프리딕티브 온콜로지는 글로벌 GPU 컴퓨팅 자원의 연결과 활용, 그리고 수익화를 주도하는 세계 최초의 전략적 컴퓨트 리저브(Strategic Compute Reserve)를 도입했다.

AI가 전 세계 GDP에 15조 달러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GPU 자원 부족은 여전히 심각한 병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의 GPU 사재기, 36개월에 달하는 기업 대기 시간, 급등하는 컴퓨트 비용이 대표적인 문제다. 프리딕티브 온콜로지는 분산형 GPU 네트워크를 통해 이러한 한계를 해소한다. 이로써 기존 대비 40~80% 낮은 비용과 24~48시간 내 제공되는 빠른 컴퓨트 접근성을 보장한다.

이번 모델은 에이셔의 네이티브 토큰 ATH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수익의 일부는 ATH 바이백 및 인프라 확장에 활용된다. 에이셔 네트워크는 현재 93개국, 200개 이상 글로벌 로케이션에서 43만 5천 개 이상의 GPU 컨테이너를 운영 중이다. NVIDIA H100, H200, B200, B300 등 최신 GPU 인프라를 지원한다. 프리딕티브 온콜로지는 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제 AI 워크로드, 게임,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등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온체인에서 투명하게 공유한다. 

프리딕티브 온콜로지는 GPU 인프라를 직접 배치·운영해 실질적 매출을 창출한다. 이를 통해 ATH 생태계 성장과 전략적 리저브 확장에 기여한다. OpenAI나 Anthropic과 같은 AI 유니콘 기업에 직접 투자하기 어려운 투자자에게는 ATH를 통해 AI 인프라 성장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공급자와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규모로 연결해 전통적 클라우드 대비 빠른 배포 속도와 비용 경쟁력을 확보한다. 공급자는 ATH를 스테이킹해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보증함으로써 안정적인 품질을 담보한다.

프리딕티브 온콜로지와 에이셔는 중앙집중식 하이퍼스케일러가 독점하던 GPU 인프라를 개방해 스타트업, 엔터프라이즈, 공공 부문 모두가 AI 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단순한 금융 투자가 아니라 미래 AI 인프라의 지분을 보유하는 것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OpenAI의 샘 알트만은 “AI 인프라를 충분히 구축하지 못한다면 AI는 전쟁의 도구가 되거나 극소수 부유층만의 전유물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프리딕티브 온콜로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확장 가능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I와 디지털 인프라가 새로운 시대의 핵심 자원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프리딕티브 온콜로지는 이를 통해 실질적 수익을 창출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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