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이재명 "가장 먼저 비상경제대응 TF 구성"...경제 살리기 집중 약속
- 국내외 기관 한국 경제 비관 전망
추경·네거티브 규제 도입 등 검토

이재명 대선 후보는 25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되면 가장 먼저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를 구성할 것"이라며 "정부가 나서 효율적 경기 진작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추경 등으로 급한 불을 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또 "네거티브 규제 도입을 검토 중"이라며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 개혁도 약속했다.
이재명 대선 후보가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것은 현재 국내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라서다. 한국은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을 짊어지고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어려운 지정학적 위기 ▲고령화와 저출산이 불러온 구조적 저성장 ▲계엄과 탄핵·조기대선이라는 정치 불안까지 국내외 여러 악재가 겹쳤다.
기관들은 한국 경제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제시했다. 이는 종전 1.6%에서 대폭 하향 조정된 것이다. 건설 등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미국 관세정책의 영향으로 수출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KDI는 내년 성장률도 1%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제시했다.
해외 기관이 바라보는 시각도 비슷하다. 국제통화기금(IMF)과 JP모건, 그리고 씨티 등은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1.0%, 0.5%, 0.6%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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