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원/달러 환율, 이란 휴전 제안에 하락 출발…중동 불확실성은 여전
- 외국인 순매수 기대에 1,350원대 후반 등락 전망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4원 내린 1,361.4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하락한 1,360.0원에서 개장한 후 1,359.0∼1363.5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밤사이 이란이 상호 공격 중단과 핵 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뜻을 제3국을 통해 이스라엘과 미국에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인터뷰에서 "그들(이란)은 거짓말하고 속이고 미국을 함께 엮는 가짜 회담을 계속하고 싶어 한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상황 등을 이유로 캐나다 캘거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조기 귀국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개장 직전 전해졌다.
시장은 이같은 이스라엘·이란을 둘러싼 상황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우리은행 민경원 연구원은 "이란이 대화를 원한다는 소식에 시장은 안도감을 되찾으며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지만, 이스라엘이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불확실성은 현재진행형이므로 달러 약세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원/달러 환율도 달러 움직임을 쫓아 보합권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수 재개와 수출업체 네고 유입 경계감은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따라서 오늘 환율은 하락 출발 후 달러 움직임을 쫓아 상승할 수 있지만 외국인 순매수에 상쇄돼 1,350원대 후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2% 내린 98.204를 나타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65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5.25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39% 오른 144.734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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