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안동 퇴계예던길 단절구간 연결..."강 따라 사색의 길을 걷다"

징검다리는 길이 126m, 폭 1m 규모로, 자연석을 활용해 조성됐다. 다리 중간에는 약 10m 간격으로 대피 공간을 마련해 이용객의 안전을 고려했다. 다리는 낙동강을 직접 가로지르는 형태로 조성돼, 강의 수려한 경관을 가장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징검다리는 올해 2월 착공해, 지난 6월 2일 준공했다. 이번 연결로 퇴계예던길의 단절 구간이 해소되면서 탐방객의 동선이 유기적으로 이어지고, 농암종택과 맹개마을 등 인근 명소와의 연계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편, 이 징검다리는 낙동강 수위를 직접 건너는 형태로 조성된 만큼, 집중호우 등 기상상황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상류의 소수력발전소에서 오후 3~4시경 방류가 시작되면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징검다리 설치를 통해, 퇴계예던길이 낙동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퇴계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힐링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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