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의 일교차가 큰 고지대에서 재배된 '재산 수박'이 달콤한 여름을 알리며 출하를 시작했다. 봉화군은 7일 봉화농협 재산지점 농산물유통센터에서 '봉화 재산 수박' 첫 출하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하 일정에 돌입했다.

재산 수박은 해발 400m 이상 준고랭지에서 높은 일교차와 일조량을 바탕으로 재배된다.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며, 착색과 저장성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이 끊이지 않는 봉화군 대표 농산물이다. 

출하되는 수박은 모두 비파괴 당도검사기를 통해 당도 11브릭스 이상 최상품만을 선별해 유통된다. 본격적인 출하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수도권과 지역 도매시장을 비롯해 농협 하나로마트, 대형마트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 재산 수박은 특유의 아삭함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명품 수박으로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봉화 대표 농특산물로서 재산 수박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군 차원의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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