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동원그룹 지주사 방문단, 세네갈 대통령 예방 “민간 외교관 역할 지속”
- 현지 계열사 스카사∙캅센, 현재 1700명 고용∙누적 260억 투자로 경제 기여

세네갈은 동원산업의 글로벌 생산기지 중 한 곳으로 서아프리카의 경제 중심이자 유럽과 북∙중미 지역을 잇는 허브 국가다. 동원산업 총괄임원인 이명우 부회장을 중심으로 꾸려진 방문단은 이번 예방을 통해 세네갈 정부와의 지속적인 경제 협력과 상생을 주제로 환담했다.
동원그룹은 지난 2011년 참치 통조림 제조사인 스카사(S.C.A SA), 수산기업 캅센(CAPSEN) 등을 인수하며 세네갈과 인연을 맺었다. 동원그룹의 글로벌 계열사인 스카사는 캅센이 보유한 선단이 직접 어획한 참치를 연간 3만톤 규모로 가공해 미국과 유럽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그동안 세네갈 현지에서 누적 기준 약 2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지속해왔다. 스카사와 캅센을 중심으로 현재 1700명 이상을 고용 중이다.
특히 스카사는 소속 직원들의 경조사를 챙기고 통근버스와 기도실(이슬람교, 기독교) 운영, 사내 축구대회 개최 등 이른 바 ‘원스카사’(One S.C.A SA, 동원은 하나의 가족이라는 뜻의 슬로건) 정책이 소문나면서 현지 청년들에게는 ‘꼭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힌다. 이번 예방과 환담도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 세네갈 대통령이 이런 공로를 인정하면서 성사됐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동원의 DNA와 한국식 정(情)문화를 접목시킨 것이 스카사가 10여 년 만에 세네갈 국민기업으로 자리잡게 된 비결”이라며 “세네갈 정부와 지속적인 협력과 장기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고용을 최대 2500여 명, 생산량을 6만톤까지 늘리고 이를 통해 한국-세네갈 양국의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역대 최연소(1980년생)로 취임한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는 1960년 세네갈이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이래 최초의 야권 출신 대통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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