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새 갤럭시 Z시리즈, 폴드만 가격 올랐네?”...하반기 매출 상승세 이어갈까
- 더 얇고 가벼워진 갤럭시 Z 시리즈
언팩 행사 열고 첫 공개...15일부터 사전 판매

이날 행사 무대에 오른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갤럭시 Z 폴드7은 하드웨어와 AI를 결합해 삼성전자가 선보인 가장 진보한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이 조화를 이루며, 강력한 몰입감으로 직관적인 울트라 경험을 한 손에 담아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삼성이 공개한 갤럭시 Z 폴드, 플립7은 최신식 AI 기능과 갤럭시 Z 시리즈 중에서 가장 얇은 디자인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먼저 소프트웨어적으로 갤럭시 AI와 구글 제미나이가 폼팩터에 최적화됐다. 또 이번 시리즈에 텍스트·이미지·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기능도 강화했다. 사용자는 AI와 대화하면서 AI와 같은 화면을 보며 소통할 수 있다. 이에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 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디자인적으로는 전체적으로 얇아졌다. 먼저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 두께에 215g의 무게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게 꾸며졌다. 특히 커버 디스플레이가 6.5형으로, 접은 상태에서도 마치 일반 바 타입의 스마트폰을 쓰듯 사용할 수 있다. 펼쳤을 때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태블릿 크기인 8.0형까지 커진다.

두 제품은 이달 25일부터 국내 포함 전 세계에서 순차 출시된다. 국내 사전 판매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가격은 플립7의 경우 전작과 동일한 148만5000원(256GB)과 164만3400원(512GB)이고, 폴드7은 각각 전작 대비 14만9600원씩 오른 237만9300원(256GB), 253만7700원(512GB)이다.
또 삼성은 Z 시리즈 신제품 외에도 갤럭시 워치8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들 역시 전작보다 11% 얇아져 착용감을 가볍게 개선했다. 일반 아날로그 손목시계 같은 외관의 워치 8 클래식도 출시했다.
한편 업계는 이번 신제품도 갤럭시 S25 시리즈처럼 삼성의 매출 호조에 큰 영향을 미칠지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갤럭시 S25는 상반기 삼성전자의 매출 주역으로 평가 받아왔다. 갤럭시 S25가 출시된 1분기의 사업 부문별 매출을 살피면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X(모바일경험) 사업부가 매출 37조, 영업이익 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000억원이나 늘어난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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