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반
신작 게임으로 위기 돌파 나선 위메이드…향후 전망은?
- 첫 FPS 게임 블랙 벌처스 선보여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미드나잇 워커스’ 등 개발 중

[이코노미스트 원태영 기자]‘위믹스 해킹 사건’ 등으로 한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던 위메이드가 신작 출시를 통해 반응을 꾀하는 모습이다.
위메이드의 자회사 디스민즈워에서 개발 중인 신작 PC FPS 게임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가 글로벌 이용자와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위메이드의 첫 번째 FPS 게임 블랙 벌처스는 최근 스팀 글로벌 플레이 테스트 진행 일정을 공개했다. 테스트는 7월 26일(토)부터 28일(월)까지 북미, 남미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게임 서버 접속은 대한민국 표준시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능하다. 아시아 지역의 플레이 테스트는 추후 진행 예정이다.
테스트 참여 신청은 블랙 벌처스 스팀 스토어 페이지에서 바로 가능하며, 테스터로 선정된 이용자는 참여 안내 이메일을 받게 된다. 또 블랙 벌처스 공식 디스코드 이벤트 참여를 통해 플레이 테스트 참여의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블랙 벌처스 개발진은 지난 4월 국내에서 진행한 FGT(Focus Group Test) 피드백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게임성 개선을 진행했다. 개발진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전투 밸런스, 조작감 등 핵심 게임성을 검증한다.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 중인 게임 내 AI 전투 분석 장비 '바이퍼(Viper)'는 추후 공개 예정이다.
블랙 벌처스는 현대전의 장기화로 전투의 목적이 흐릿해진 특수부대원들이 지휘 체계를 벗어나 개인의 생존과 부를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언리얼 엔진 5로 만든 극사실적 비주얼 ▲사망 시 제한된 횟수의 리스폰으로 전략적 전투를 유도하는 '라이프 티켓 시스템' ▲팀 단위로 전리품을 획득하는 파밍 시스템 ▲3개 진영의 대립 구도에서 생기는 독창적인 심리전이 묘미인 ‘카고 러쉬(Cargo rush)’ ▲현실 기반의 화기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등 극적인 전개와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가 특징이다.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도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신작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 워커스’를 개발 중이다. 미드나잇워커스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PvP와 PvE 요소를 결합한 PC·콘솔용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이다. 멀티플렉스 빌딩을 무대로 생존과 탈출을 시도하는 유저들은 좀비는 물론 다른 유저들과의 자원 쟁탈전 속에서 협동과 전략, 액션이 어우러진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최근 3차 글로벌 공개 테크니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글로벌 지역을 대상으로 한국시간 지난 7월 4일 오전 10시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테스트에는 총 24만명의 참여자가 몰렸다. 특정 지역을 가리지 않고 국내외 곳곳에서 플레이어가 유입됐으며 유명 스트리머도 다수 참여해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의 순간 시청자는 3만 5000명을 넘어섰다.
위메이드맥스는 지난 5월 조선 시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 ‘탈: 디 아케인 랜드’의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위메이드맥스는 자회사 매드엔진이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NX’의 공식 타이틀을 탈: 디 아케인 랜드’로 확정하고 관련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
탈: 디 아케인 랜드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고품질 실사풍 그래픽과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독창적인 세계관이 특징인 오픈월드 액션 RPG다. 정체불명의 귀물로 가득한 세계에서 다양한 동료들과 함께 무기, 마법, 협업 요소를 활용한 실시간 전투를 펼치는 방식으로 깊이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전통적 상징성과 판타지가 결합된 가상의 조선 배경은 높은 몰입감을 유도하며, 게임 타이틀 '탈(TAL)'은 '가면'의 의미와 함께 억압된 세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주인공의 여정을 상징한다. 부제 '디 아케인 랜드(The Arcane Land)'는 마법과 금기로 가득한 미지의 대륙을 표현해 게임 세계관의 본질을 강조한다.
이 작품은 매드엔진의 개발력과 기획 노하우를 집약해 PC와 콘솔 플랫폼을 대상으로 오는 2027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는 “소울라이크와 차별화된 액션 RPG 고유의 전투 감성과 오픈월드 기반의 자유로운 플레이를 결합해 보다 폭넓은 이용자층이 몰입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자 한다”며 “문화적 감성과 판타지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타일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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