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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美관세 타격’ 현대차·기아 협력업체 금융지원에 300억원 출연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하나은행은 미 관세조치로 불확실성 위기를 겪는 자동차 산업 수출기업의 금융부담을 덜기 위해 현대차·기아,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은행과 현대차·기아가 각각 300억원, 100억원을 공동 출연해 총 6300억원 규모로 금융지원·유동성 공급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현대차·기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다. 대출금리 우대, 보증료 100% 지원 등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받게 된다. 하나은행은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ESG 규제 확산에 따른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ESG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날 충남 아산시 디와이오토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1호 보증서 발급업체인 디와이오토의 생산시설을 돌아보고 현장에서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 관세조치 조치에 따라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산업 수출기업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하나은행은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수출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민·관 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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