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일반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 1년 새 36%↑…아파트 대체 수요에 가격도 상승
- 서남권·대형 오피스텔 중심 강세, 내년 공급 급감 전망

20일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서울 오피스텔 거래량은 3490건, 거래액은 1조3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2467건, 6891억원)과 비교해 거래량은 41.5%, 거래액은 49.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2574건, 7737억원)과 비교해도 거래량은 35.6%, 거래액은 33.5% 증가했다.
1분기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9610건)이 전 분기 대비 6.4%, 거래액(2조1231억원)이 2.6%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전국 타 지역과 비교해 서울 오피스텔 시장이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인 셈이다.
KB부동산 4월 오피스텔 통계를 봐도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0.14%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오피스텔 가격이 -0.01%로 5개월째 하락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매매 평균 가격은 2억9914만원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서남권(0.37%), 도심권(0.10%), 서북권(0.07%) 등 업무지구와 가까운 지역을 중심으로 올랐다. 동북권(-0.08%), 동남권(-0.04%)은 하락했다.
면적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전용면적 85㎡초과 대형 오피스텔의 매매가격이 0.43% 상승하면서 전월(0.14%)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으로 아파트 대체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서울 서남권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대형 면적이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공급 감소도 오피스텔 시장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올해 3만3461실의 35.8% 수준인 1만1994실에 그칠 전망이다. 서울 역시 올해 4456실 입주했지만 내년은 1417실(31.8%)만 입주할 예정이다.
KB부동산은 "최근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재 성격을 띠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수준의 규모와 내부 구조를 갖춘 오피스텔 대형 면적 위주로 매매가격 상승률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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