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머스크가 선물 줬다" 개미들 '환호'…삼성전자, 테슬라 최대 수주에 '급등'

삼성전자(005930)가 테슬라로부터 23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따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며 7만원을 돌파했 있다.
28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83%(4500원) 급등한 7만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글로벌 대형기업과 총 22조7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급계약은 작년 삼성전자 총 매출액 300조8천709억원의 7.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단일 고객 기준 최대급 계약이다.
공시에는 거래 상대방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후 계약 상대방이 테슬라임이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곡경영자(CEO)는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삼성의 텍사스 대형 신공장은 테슬라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며 "이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삼성은 AI4 칩을 생산 중이며 TSMC는 AI5 칩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AI5 설계를 막 마친 상태로 초기에는 대만에서, 이후에는 애리조나 공장에서 양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AI4·AI5·AI6는 테슬라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용 AI 칩으로, 이들은 차량에 탑재돼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하는데 사용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삼성전자 주가도 장중 상승폭을 크게 확대해 마침내 7만원대도 넘어섰다.
개인 투자자들 또한 증권사 앱 커뮤니티에서 축포를 터트리는 분위기다.
"얼마 전에 테슬라 차 샀는데 머스크가 선물을 주네" "삼성전자+테슬라라니 국장(한국증시)에서 좋아하는 요소 다 모였다" "더 올라라. 삼전 주주들은 더 먹을 자격이 있다" "2000만원 손실에서 드디어 600만원까지 손실 줄였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그동안 분기마다 수조원대 적자를 냈던 파운드리 사업이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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