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파라다이스,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 2100억에 인수 결정
- 中 무비자 앞두고 영종도에 중장기 관점 투자..."K관광 활성화 이바지"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는 대지면적 약 1만6000㎡에 5성급 501객실 규모로 2014년에 개점한 호텔이다.
이번 자산 인수 결정은 정부의 K관광 콘텐츠 육성 비전에 따라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등 외국인 입국 절차 간소화 정책에 부응, 호텔 인프라 투자에 나섬으로써 관광산업 발전과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들어 정부 주도 하에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활발해지고 있다. 인천시 차원에서도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K콘랜드' 조성을 추진함에 따라 관광 활성화 정책과 연계한 인천 및 영종 지역 내 MICE·전시·공연·푸드 등 융합 관광 인프라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외국인들이 안전하게 묵을 수 있는 숙박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파라다이스시티 주최 K페스티벌과 유명 아트 전시, 플라자 문화와 펀시티 콘텐츠들을 통해 대규모 K관광 수요를 창출할 방침이다.
파라다이스시티에서는 올해 '조엘 메슬러' 개인전 등 유명 전시 개최를 비롯해 '아시안 팝 페스티벌'·'매들리 메들리'·'사운드 플래닛' 등 뮤직 페스티벌이 연이어 열리며 K컬처의 성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인수 결정 요인은 호텔의 입지 강점과 영종도 관광 인프라의 장기적 성장 가치에 따른 것이다.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는 파라다이스시티와 도보 3분 거리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영종도 특성상 호텔이 높은 가치를 띄고 있으며 별도의 호텔을 짓지 않고도 증축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게 된다.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가 보유한 501 객실이 파라다이스시티의 769 객실과 합쳐지면 총 1270 객실로 매머드급 위용을 갖추게 된다. 활발한 시너지를 위해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두 건물을 잇는 별도 브리지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영종도 자체의 관광명소로서 장기적 성장가치 또한 높다. 영종도는 하나개 해수욕장, 무의도 등의 해변경관을 뒷받침해주는 관광 인프라가 지속 개발되는 명소다. 인천시는 인천공항경제권을 K콘텐츠·관광·문화·첨단산업이 융합된 글로벌 허브 도시로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2027년에는 파라다이스시티 2단계 사업토지 약 6만㎡ 부지에 최대 속도 40km/h의 증강현실 레이싱 테마파크인 '스마트 레이싱 파크' 개장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최종환 대표이사는 "정부의 문화·예술·관광 역점 정책에 부응, 관광산업 발전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달성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파라다이스시티의 전시 기획 및 뮤직페스티벌 개최 등을 통한 관광객 증가가 정부 주도 K관광 육성 비전과 맞물려 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엑셀세라퓨틱스, 히알루론산 1위 中블루메이지와 ‘NK세포 배지’ 독점 공급 계약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일간스포츠
이데일리
팜이데일리
전지현 측, 中 광고 취소에…"혐중 논란 아냐"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재력가들이 400억 부당이득…주가조작 '패가망신 1호' 나왔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중복상장·복잡한 지배구조…에식스솔루션즈 연내 상장심사 '빨간불'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화이자, 멧세라 인수에 디앤디파마텍 상한가, 美 타임이 픽한 뉴로핏도 초강세[바이오맥짚기]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