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에어프레미아, 보잉과 랜딩기어 교환 계약…운항 안정성 강화

이번 계약으로 에어프레미아는 12년 주기의 랜딩기어 중정비(Overhaul) 시 보잉이 보유한 예비 랜딩기어와 기존 장착 장비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별도의 정비 기간 없이 운항을 이어갈 수 있어 항공기 운항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중정비용 예비 자산을 별도로 확보해야 하는 부담도 덜게 된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8대의 항공기를 운항 중이다. 2027년 말 첫 항공기가 중정비 시점에 도달할 예정이다.
보잉은 787-9 기종 랜딩기어의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페어 풀(Spare Pool)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이 안정적인 부품 수급과 정시 운항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엔진 부문에서 롤스로이스(Rolls-Royce)의 토탈케어(TotalCare)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으며, 예비 엔진 3대를 확보해 운항 안정성을 높였다.
주요 부품은 루프트한자 테크닉(Lufthansa Technik)의 부품 풀 서비스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 또 한국항공서비스(KAEMS)와는 항공기 자재 공동 구매와 중정비 위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국내 정비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어프레미아는 엔진, 부품, 랜딩기어 등 핵심 장비 전반에 걸쳐 완전한 정비 체계를 갖추게 됐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랜딩기어는 항공기의 핵심 장비로, 이번 계약은 안정적인 정비와 운항을 보장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완성한 토털 정비 체계를 통해 안전과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8월 발표한 ‘2024년 항공안전투자 조사’에서 ‘1만 운항당 안전투자액’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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